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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왜 이럴까? 1

열국의 어미 2010. 4. 30. 00:56

우리 아이는 왜 이럴까?

 

왜 우리 어머니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일 수 없었을까? 부모 공해란 무엇인가?

 당신은 자녀가 가야 하고, 되어야 하고… 등등, 당신이 원하고 생각하는 대로 자녀들을 기르는가?

 아니면 자녀들이 원하고, 되려 하고, 가려는 대로 기르는가? 이 얼마나 순진한 질문인가?

부모가 원하는 것이 자녀들에게 가장 좋은 것인가?  

 

 

우리는 자녀들이 자신감 있고, 유능하며, 능력 있다고 느끼기를 원한다.  우리는 아이들이 사랑과 보살핌을 받고,

 자신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고의적으로 아이들을 좌절시키거나 마음이 비뚤어지도록 만들지 않는다.

그렇지만 우리는 너무 자주 아이들이 우리가 만든 각본에 따라 사는 것이 ‘최선의 삶’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부지중에

자녀들을 우리 자신과 똑같은 복제품으로 만들려 한다. 문제는 자신의 성격이나 행동을 좋아하지 않는 부모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 그런 부모들은 자신이 겪은 실패를 자녀들이 똑같이 경험하기를 원치 않는다. 그래서 자녀가 자기처럼 행동하면

그렇게 못하게 만든다. 이런 경우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녀에게 주신 모습을 실제로는 왜곡하는 것이다. 자녀들이 자긍심이 낮고

자신감이 부족한 것은 하나님께서 자녀들에게 주신 천성적인 모습 그대로를 수용하지 못하는 부모들 때문이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22:6)

자녀의 타고난 천성을 유지하면서 자녀를 훈련시키라. 그리하면 자녀가 성숙하여도 자기 삶의 양식으로부터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부모로서 우리는 자녀들이 타고난 스타일을 발견하고 하나님께서 그 아이에게 설계해주신 타고난 개성에 따라 양육하기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만약 자녀와 의미 있는 관계를 맺기 원한다면 당신은 하나님께서 설계하신 자녀가 누구인지 이해해야 한다.

자녀가 어떤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잠깐 접어두고 자녀가 진정 누구인지 아는 데 시간을 써야 한다.

자녀는 부모의 훈육과 보호가 필요하다. 아이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떤 행동을 하면 안 되는지를 배워햐 한다.

부모는 자녀의 성품이 계발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이 목적을 달성하려면 자녀의 개인적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우리의 자녀 양육 방식을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자녀들이 자신의 모습대로 자라게 하는 것이다. 자녀들의 자연스런 기질이

계발되도록 격려하고 그런 가정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어떤아이가 부모님을 즐겁게 하려면…라는 제목아래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정말이지 나는 엄마와 아빠를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

그러나 노력하고 또 노력해도 항상 실패한다.

 

 

나는 느리게 일하고 또 잘하지 못한다.

그래서 “저를 이해해주세요”라고 부탁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때로는 포기하고 싶은 심정이다.

나는 부모님과 대화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

말은 쉽지만 철벽에 가로막혔다.

나는 그것을 극복해야 한다.“

 

 

 

더 고통을 당하는 학생의 글은 두 번째 과제인 ‘자신의 묘비’에 있었다.

옛날에 한 소녀가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사라였다.

외모는 아주 완전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속마음은 난장판이다.

사라는 네 자매 가운데 맏이여서 압력을 많이 받았다.

그녀는 더 이상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른다.

학교 성적은 점점 더 떨어지고 그녀의 행동은 더 나빠졌다.

사라는 친구들과 가출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

1992년 7월 2일 그녀의 시신이 강물 위에서 발견되었다.

‘인정받지 못하는 자녀의 묘비’라는 제목이 있었다.

 

이 아이는 자신을 가치있고 사랑받는 아이라고 말해달라며 울고 있다.

무엇이 아이들을 이렇게 느끼게 하는가? 무엇이 아이들에게 부모를 기쁘게 하는 것이 철벽을 관통하는 것처럼

어렵다고 결론 내리게 했는가? 자녀들이 이런 시를 쓰기 원하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자녀들은 성장하면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무엇을 할 수 있고 할 수 없는지에 대해 배운다.

만약 자녀의 고유한 자아정체성이 잘 발육되고, 자신의 모습이 그대로 부모에게 수용되면 건강한 자존감을 갖게 되고

자신감과 능력을 계발할 수 있다. 그러나 부모가 자녀에게 무엇이 되라고 지나치게 압력을 주면 자신에 대한 확신이

 흔들리고 자신은 부족한 사람, 부적절한 사람이라고 느끼며 자라게 된다.

중요한 것은 부모가 자녀의 고유한 개성을 발견하고 계발해주는 것이다.

 

시편 139편 13-16절

주는 내 몸의 모든 기관을 만드시고

어머니의 태에서 나를 베 짜듯이 지으셨습니다.

내가 이처럼 놀랍고 신기하게 만들어졌으니

주를 찬양합니다.

주의 솜씨가 얼마나 훌륭한지 나는 잘 알고 있습니다.

내가 보이지 않는 어머니 태에서 만들어지고 있을 그 때에도

주는 내 형체를 보고 계셨습니다.

주는 태어나기도 전에 나를 보셨으며

나를 위해 작정된 날이 하루도 시작되기 전에

그 모든 날이 주의 책에 기록되었습니다 (현대인의 성경).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드셨을 때 우리 안에 자연스런 강점과 능력을 넣어주셨다.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넣어

우리 속사람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그러한 ‘잠재력’과 ‘소질’은 당신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디자인의 일부다.

 

우리의 행동 경향

하나님이 설계하신 대로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 우리는 자신과 자녀가 어떻게 디자인되었는지 알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설계하셨는지를 아는 중요한 지표 가운데 하나는 우리가 사물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또 어떻게 행동하며 일하는지를 보는 것이다.

우리의 행동 경향은 변하지 않고 일관성이 있으며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기 때문에 살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는 되는 대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재능과 능력을 부여받았다. 우리의 전체적인 개성은 부모님,

선생님들과 살아오면서 겪은 여러 좋은 일, 궂은 일을 통해 영향을 받았지만 타고난 행동 경향은 그대로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다. 우리의 행동 경향은 영속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