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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헬렌 켈러의 소망

열국의 어미 2007. 7. 8. 22:45

내가 만약 3일동안 만이라도 볼 수 있다면... - 헬렌 켈러 - 나는 종종 볼수 있는 친구들에게 무엇을 보았는지를 물을때가 있다. 얼마전에 숲 속을 산책하고 돌아온 친구에게 "무엇을 보고왔는지" 를 물은 적이 있다. "별로 특별한 것을 본 적이 없다" 고 그는 대답했다. 나는 자문해 보았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한 시간이나 숲 속을 산책하고도 아무 것도 볼 수 없었다니?" 볼 수 없는 나도 손끝의 촉감을 통해서 수백 가지의 흥미로운 것을 발견하는데... 봄에는 기대에 찬 손으로 나뭇가지에 돋아나는 꽃눈을 만질 수 있으며, 겨울잠을 자고 깨어나는 새순을 만질 수도 있는데 내게 행운이 있다면, 나는 자그마한 나무에 손을 대고 나무 위에서 노래부르는 새들의 행복한 진동을 느끼기도 하는데.... 이 모든 것들을 보고 싶은 안타까움으로 나의 마음은 울부짖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지 않은가? 촉감만으로도 이러한 즐거움을 눌릴 수 있는데... 보는 경우엔 얼마나 많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까? 아아~~~~ 내가 만약 3일 동안만이라도 볼 수 있다면....

출처 : 인제사회복지대학원
글쓴이 : 손정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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