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원 목사님은 "관상기도세미나"를 시작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흔히 포스트 모던의 시대라 일컫습니다. 그러나 다른 전망에서 보면 영성의 시대입니다. 절대적 가치관을 상실한 현대인은 더욱 영성에 목말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뉴에이지 영성에서 지가하여 온갖 유형의 영성의 강이 범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현대인들은 길잃은 나그네로 외롭게 방황하고 있습니다.
관상기도는 기독교 역사의 가장 오래된 전통의 강에서 자라왔습니다. 종교개혁 이전까지만 해도 관상은 영성의 극치였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소중한 전통을 상실한채 이웃 종교를 기웃거린 것입니다.
만일 관상기도의 전통을 복음주의적으로 승화시킬수 있다면 관상기도는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의 영성의 새로운 모태가 될 것입니다."
그럼, 관상기도에 대해 잠시 소개드리겠습니다.
관상기도는 긴장해소 운동이 아닙니다.
관상기도는 카리스마적 은사운동이 아닙니다.
관상기도는 신비한 현상을 동반하지만, 그러한 것을 목표로 하지는 않습니다.
관상기도는 단순한 기도운동이 아닙니다. 오히려 관상기도로 통해 관상적 삶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관상기도를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 드리면 이렇습니다.
관상기도는 지속적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는(fixed attention) 것입니다.
관상기도는 사랑이신 하나님과 동일시(identification)하는 것입니다.
관상기도는 개인적으로 하나님과 교통(communion)하는 것입니다.
관상기도는 하나님과 연합(union)하는 것 입니다. 여기에서 연합이란 존재론적 일치가 아니고, 영적일치를 말합니다. 범신론의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관상기도를 정의한다면, "피조물 안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발견하고, 하나님과 연합하기위한 여유있는 깊은 바라봄" (contemplatio) 으로 이동원 목사님은 정리해 주셨습니다.
관상기도의 적용영역은 생각보다 다양했습니다.
1. 관상기도(contemplative prayer)
2. 관상적 사고의 삶(contemplative thinking and life)-즉, 천천히 행동하고, 생각하는 삶.
3. 관상적 관계(contemplative community)-긴장해소, 갈등해소, 상처치유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4. 관상적 공동체(contemplative community)-교회나 가정, 직장에서 현재 경쟁적이고 정죄적 환경을 이해와 포용, 기다림의 공동체가 변화된다는 것입니다.
5. 관상적 리더쉽(contemplative leadership)-세상적 리더쉽인 조작적이며 경쟁적인 리더쉽에서 섬김과 배려의 리더쉽으로 예수님의 리더쉽을 갖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적용영역에서 일으키는 치료영역은 육체적 치유와 건강을 유지할 수 있고, 심리적 건강, 관계치유, 공동체 갱신, 자연과 예술에 대한 감수성을 되살리고, 영적침체에서 영적치유, 무엇보다 사랑이신 하나님과의 하나됨을 경험 할 수 있습니다.
실제적으로 교회에서 적용하기 위해서는 중보기도와 병행하여 관상기도에 경험이 많은 목회자와 함께 조금씩...실시한다면 지교회에서도 무리없이 깊은 기도의 강으로 나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유진피터슨 목사님은 21세기는 "영성의 목회", "관상의 목회"가 될 것이다라고 예건한바 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이번 세미나는 목회의 절대적 두 기둥인 말씀과 기도중 기도의 기둥을 세워가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 Let Go, Let God"
주님을 사모하는 주님의 종 심석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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