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방

[스크랩]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에 대한 성경적인 견해

열국의 어미 2008. 6. 25. 19:09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에 대한 성경적인 견해  

이 글은 열린 상담실에 실었던 글이지만 도움이 될듯하여 이곳에 다시 둡니다..

많은 분들에게 이 부분에 대해서 성경적인 관점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물론 이 부분이 대해서는 토론과 생각들의 교환이 활발하게 일어나기를 바랍니다..자매님의 글 잘 보았습니다..





사실은 최근에 이 부분에 대한 생각을 이곳을 들리시는 분에게 전했으면 하는 소원이 있어 기도를 하고 공부를 했는데 자매님의 글을 보면서 하나님의 "음성"이라는 ^^ 생각이 들어 답글을 드릴까 합니다..

왜냐하면 그 문제로 인해서 상담글이 많이 올라오는 것에 비해서 시원한 답글을 드리는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그 부분에 대한 성경적인 답을 드려 볼까합니다..어느 사람도 완전하지 못합니다..제 자신의 글이 정답이라는 의미에서 드리는 글은 절대로 아닙니다..다만 하나님의 사역에 있어서 조금은 더 실제적인 이해를 드릴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에 글을 드립니다...

조이 도우슨의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삶"과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을 읽어 보았습니다..

많은 은혜와 도전이 되는 부분도 이었지만 어떤 부분에 대해서는 제 개인적인 생각과 다른 부분이 있어서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성령에 의한 분명한 사역은 확실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삶 자체를 모든 그리스도 인이 해야 하는 부분 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은 동의 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 개인적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생각했던 부분에서 완전히 실패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과연 그것이 실제 삶 가운데 도움이 되는가 하는 점이고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한 성경적인 지침이 있는가에 대한 궁금증도 있었습니다..

최근에 성경을 보는 도중 그 부분에 대한 아주 실제적인 답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박영선 목사님의 고린도 전서 강해와 무엇보다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로마서 강해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성경에서 그 부분에 대한 언급은 고린도 전서 14장에 언급되는 부분입니다.. 예언에 관한 은사가 나옵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신령한 것을 사모하되 예언을 하라고 합니다..이 예언에 관한 은사가 정확하게 조이 도우슨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에 관한 그 분의 사역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그 예언의 은사는 앞을 예언하는 글자 그대로의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성령의 사역으로 즉각적인 말씀의 은사가 주어지는 것을 포함하고 그리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은사까지 포함하는 폭 넓은 의미를 가집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삶"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이라는 책에 보면 그날의 설교 말씀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는데 즉각적인 응답으로 말씀을 알게 되고 그 내용을 설교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것이 대표적인 예언의 은사를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보통의 설교자나 연사는 미리 내용을 준비해야 합니다.. 하지만 예언의 은사가 있는 분의 경우에는 하나님의 응답으로 설교를 감당하는 것이 허락되어 있는 특별한 예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사도 행전 21장에 전도사 빌립의 딸이 바울에게 예루 살렘으로 가면 바울에게 해가 있다는 말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이것이 예언의 한 형태입니다..

이 예언의 은사와 우리 삶과의 관계를 살펴 보아야만 할 것입니다...



첫째로 이 은사를 모든 크리스챤이 당연히 누릴 수 있는 것이라고 해서는 않된다는 것이 개인적인 입장입니다..물론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예언의 은사를 사모해야 합니다..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크리스찬에게 적용하게 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실제적으로 예언의 은사를 받지 않는 경우에 배우자가 누구인지 기도를 하게 되어서 내적인 음성을 들으려 한다면 하나님께서 원하지 않는 사람을 만날 수도 있는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예언의 은사를 가치있게 쓰기 위해서는 이 은사를 받지 못한 분에게 하나님의 음성에 관해서 구체적인 문제에 먼저 응답 받도록 기도하게 해서는 않됩니다. 중요한 것은 이 예언의 은사를 받았는지 아닌지 스스로 확신을 덧입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예언의 은사를 받지 않는 경우에 기도를 해도 하나님의 응답을 받지 못할 수있기 때문입니다..그리고 인간적인 훈련을 통해서 이 음성을 듣도록 해서는 않됩니다..이것은 은사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서 우리에게 일방적으로 부어주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하나님 자체를 갈구하고 이 예언의 은사를 사모하기 위해서 기도할 수 있으며 이것은 전적으로 성경적입니다..다만 인간적인 방법으로 이렇게 하면 하나님의 응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잘못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이라는 책에도 절대로 어떤 인위적인 훈련을 하라고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다만 하나님과의 관계를 사모하고 경건하고 거룩한 가운데 이 은사를 청한다면 하나님께서 은혜를 부어 주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중요한 것은 이 예언의 은사는 반드시 교회 안에서 행해져야 한다는 것이고 말씀과 다른 지체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영에도 질서 있게 주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그러기 위해서는 조직신학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입니다..신학적인 이해가 없는 예언의 은사는 지극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예수 전도단에서 이 은사가 충만한 것으로 알고 이습니다..이것은 아름다운 것이고 사모해야 하는 것으로 압니다..이 모임 안에서 주어지는 모든 것들이 철저하게 말씀안에서 그리고 성령의 인도 함 안에서 주어지기 때문에 오늘 날과 같은 영적인 충만함이 유지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번째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가능하면 개인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이 은사를 사용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이 우리에게 강조하는 것은 인격의 변화이며 기도를 통한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대한 이해 입니다.. 특히나 배우자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라면 가능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에 평소에 이 은사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전혀 다른 문제이고 그럴 경우에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에 대해서 평소에 영적인 이해가 없었는데 어떤 계기를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마침 결혼 문제에 관해서 이 부분의 응답을 듣기 원한다면 오히려 영적인 좌절감을 느끼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제 개인적인 주장이 아니라 이 곳에 올라오는 많은 글을 보면서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그리스도 인들은 성령 안에서 한 형제나 자매를 만나가면서 그 사람에 대한 사랑을 키워 나갈 수 있고 그것이 아름 답고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은사가 은사가 되는 이유는 그것이 귀하고 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배우자를 정한다면 이것은 오히려 은사의 가치를 떨어 뜨리는 것이 될 것입니다..

배우자를 선택하는 문제에 있어서 평소에 예언의 은사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있는 그대로 상대방을 알아나가는 방법을 택하기를 그리스도 안에서 권하는 바입니다..



네번째로 여러가지 위험에도 불구하고 이 예언의 은사를 사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내 안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살아있는 하나님을 만나며 알아나가고 더욱 더 친밀한 교제를 누리기 위해서 이 예언의 은사를 사모할 필요가 있습니다..그리고 모든 그리스도인은 이 은사를 사모해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덧붙이고 싶은 것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삶이 은사의 개념으로 좁게 정의 되는것 이상의 의미가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크리스챤들은 직접적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더라도 말씀의 인도하심과 그리고 삶을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 앞에 드리는 인격적인 순종을 통해서 내면에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고 영적인 확신에 거할 수 있는 축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이것은 모든 크리스챤에게 허락된 큰 축복입니다..

교회 공동체의 질서를 위배하지 않고 말씀의 인도하심을 받으면서 내면의 평강 가운데 기도하면서 얻어지는 근본적인 확신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삶을 우리 모두는 살 수 있습니다.

특히나 배우자에 대해서 다른 형제나 자매를 만날 때 깊이 사랑하고 신뢰하는 사이가 이루어진 다면 그가운데 하나님의 뜻이 있는지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묻는 과정이 필요하리라 믿습니다..

배우자를 찾으려는 인격적인 노력 없이 기도만 하는 삶도 옳지 않으며 또한 하나님의 근본적인 인도하심에 대한 신뢰없이 자신의 감정에 기초한 만남도 성경적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이 양극단을 피하고 성령 안에서 절제와 기쁨 가운데 두 사람의 관계를 맺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영광과 권능 그리고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이땅에 새롭게 부흥의 역사를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긴 글인줄 알지만 이렇게 답글을 드립니다..
출처 : 행복충전소♥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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