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http://cafe.daum.net/profchung [정성욱목사와 독자의 만남]
복음주의란 무엇인가?
'복음주의' (Evangelicalism)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신학과 신앙과 삶의 중심에 놓는 신앙 운동이다. 그래서 때로는 '복음주의 운동'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복음'을 뜻하는 '유안겔리온' (Euangelion)이라는 그리스어로부터 '이벤젤리칼'이라는 영어가 나왔다.
복음은 '큰 기쁨의 좋은 소식' 즉 복된 소식, good news 이다. 좋은 뉴스, 복된 뉴스가 없는 이 어두움의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식은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 된다.
복음주의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복음주의의 신학적 원천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
우선 1세기 사도시대때 사도들이 전하고 가르친 사도적 복음 신앙, 성경적 예수 신앙이 복음주의의 근본적 원천이다.
이어서 2세기부터 5세기 까지의 교부시대때 정통 교부들이 전하고 가르친 교부적 복음 신앙이 또 다른 원천이 된다. 특히 이 시기에 확립된 예수 그리스도의 신인양성, 삼위일체, 성령의 신성 등이 복음주의 운동의 큰 신앙적 뿌리를 형성했다.
이어서 6세기부터 15세기까지 중세시대때 정통 신앙인들이 전하고 가르친 중세적 복음신앙이 또 다른 원천이 된다. 중세의 위대한 수도사들과 영성가들 그리고 성경적인 신학자들, 특히 중세 말기에 어거스틴주의를 회복한 신학자들이 복음주의의 신앙적 뿌리를 형성했다.
16세기 종교개혁이야말로 복음주의 운동의 새로운 팽창에 엄청난 기여를 하였다. 마르틴 루터, 존 칼빈, 쯔빙글리 같은 위대한 개혁자들은 사도적인 복음신앙을 회복하고, 교회를 갱신시키는데 말할 수없이 큰 공헌을 하였다. 현대 복음주의는 16세기 종교개혁에 엄청난 신앙적 빚을 지고 있다.
17세기의 개신교 정통주의, 청교도 운동, 경건주의 역시 복음주의의 신앙적 뿌리가 되었고,
18세기 미국의 조나단 에드워즈와 영국의 조지 휫필드, 존 웨슬리가 중심이된 영적 대각성 운동 역시 복음주의의 중요한 신앙적 뿌리를 형성했다.
19세기 미국의 무디를 중심으로한 복음전도 운동과 학생 선교 운동, 그리고 20세기 현대주의와 치열한 논쟁을 벌인 근본주의 및 칼 헨리와 빌리 그레이엄이 중심역할을 감당한 신복음주의 운동이 복음주의의 신앙적 뿌리를 형성하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복음주의는 그야말로 '기독교의 정통이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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