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

[스크랩] 2016 신석정문학제 전국 시낭송대회 수상 및 심사평

열국의 어미 2017. 7. 16. 19:23

 

 

2회 전국 신석정시낭송경연대회 결과

 


대상    김유라   비둘기 울면 - 밤의 장송곡

 

금상    김경선   어머니 기억

 

은상    이숙희   전아사

           김문순   축  제

    


동상   안재란    영구차의 역사

          윤옥여    어머니 기억 

          유복임    그 꿈을 깨우면 어떻게 할까요

          김정선    어머니 기억

          허향숙    방

 


장려상   박기영    산은 알고있다

             엄정옥    차라리 한 그루 푸른대로

             양아림    꽃덤풀

             정인숙    흰 석고상

             이경남    저 무등같이

             이복순    역사

             최혜영    가을이 지금은  먼 길을 떠나려하나니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대상심사평

 

시낭송의 기교적 부분이 앞서는 요즘 화자의 삶을 자기화 해 표현한 진정성이 돋보이며

새로운 시의 발굴이라는 시낭송인의 역할을 충실히 하여 수상함

 

 

전체심사평

 

시인은 '치열한 역사의식'과 더불어 '우주적 연민'을 가지고 시를 쓴다면

낭송가는  시적 화자를 제3자의 입장에서 설명하려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삶으로 가져와 표현할 줄 알아야합니다. 대부분의 시낭송가들이 고저장단이나 목소리의 기교 만이 최선인 듯 하는 낭송은 조금 실망스러운 부분입니다.

또한,음악적 구현을 위해서는 고저장단 뿐 아니라 무엇보다 flow가 있어야 하나

책을 읽는 식의 스피치식 직선화술로 일관되는 점은 보완되어져야 하며,

회화적인 표현을 위해서는 pause, 강, 약의 표현도 세밀히 신경을 써야합니다.

 

시낭송의 전반적인 실력은 향상 되었으나 이전 낭송가들의 잘못된 표현을 답습하여 낭송하는 것, 또 새로운 시의 발굴보다는 남의 것을 흉내내거나 모방하는 낭송은 앞으로 지양해야 될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출처 : 김윤아의 시낭송 행복나눔
글쓴이 : 백목련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