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란 무엇인가?
알파는 영어의 첫 번째 글자를 따와서 만들어진 것이다.
1) A (Anyone can come) 누구나 올 수 있습니다!
기독교 신앙에 대해 좀더 알기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올 수 있다는 것이다. 교회를 다니고 있지 않아도 쉽게 초청할 수 있다. 전도의 방편이 된다. 또한 타종교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도 초청할 수 있다.
2) L (Learning and laughter) 배움과 웃음이 있습니다.
기독교 신앙을 배우는데 딱딱하고 엄숙한 것이 아니라 불신자들과 새신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재미있는 유머와 조크가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유머를 통해 게스트들의 마음을 열 수 있게 하는데 용이하다는 것이다.
3) P (Pasta and Piza) 맛있는 음식이 있습니다.
어느 모임이든지 자신을 위한 맛있는 애찬을 준비해 놓는다면 그 마음은 쉽게 열릴 수 있을 것이다. 환영하는 데코의 분위기와 맛있는 식사는 게스트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선다.
4) H (Helping one another) 서로 서로 돕습니다.
소그룹은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그들이 대화에 대해서 토론하고, 성경을 공부하고, 서로를 위하여 기도하는 동안 서로서로 꾸준히 돕고 참여하도록 격려한다. 지도자들과 도우미들에게는 알파 코스가 다른 사람들을 신앙에 이르도록 돕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도우미들의 도움은 게스트를 섬길 수 있는 장이 된다.
5) A (Ask anything)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알파는 어떠한 질문도 가능하다. 대화(Talk)후에 이어지는 소그룹에서는 그 주제에 맞는 궁금한 점들을 모두 질문하는 것이다.
알파의 역사
알파코스는 1976년 영국의 성공회 찰스 만함(Charles Marnham) 신부에 의해서 시작되었다. 당시 영국성공회는 매주 1000명 이상이 교회를 떠나고 있었고 사역자가 3만명인데 반해 무속인은 8만명에 달했다. (현재 한국은 사역자가 10만명이며 등록된 무속인은 30만 이상) 주 5일 근무제가 실시되면서 저녁 예배가 무너지고 교회는 점점 비어갔다. 불신자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여 기독교의 기본적 신앙 내용을 소개하는 것으로 출발해 4주 동안 매주 수요일 저녁에 모여 식사를 한 뒤 '예수?', '성경?', '기도?', '확신?' 의 4가지 주제로 대화(강의)를 경청하고 소그룹 토의를 가졌다.
1981년 찰스 만함으로부터 알파를 인계받은 존 어바인(John Irvine) 신부는 4주 과정의 알파코스를 현재와 같은 10주로 늘리고 성령의 인격과 사역에 대해 가르쳤을 뿐만 아니라 주말수양회 과정을 추가했다. 1985년 니키 리(Nicky Lee)가 인계받아 1년에 3회 실시하면서 매 코스마다 35명에서 때로는 100명이 넘게 참석하는 코스로 성장하게 되었고 1990년 니키 리는 캠브리지 대학에서 함께 법학을 공부하고 변호사로 일하다가 옥스퍼드 대학에서 신학을 한 친구 니키 검블(Nicky Gumble)에게 이 코스를 넘기고 자신은 가정사역에 전념하게 된다. 알파코스를 인계받은 니키 검블은 알파코스를 더욱 다듬고 개선하여 복음의 참된 본질을 사람들에게 전했고, 기독교가 사람들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가도록 했다. 그 후 알파는 뜨거운 성령의 손길이 함께 하면서 전 세계로 확산되어 갔다.
현재 130개국 10만 교회 이상에서 알파코스가 진행되고 있으며 40개국의 교도소가 회심의 장소로 변하고 있고 깨어진 가정이 회복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풀러(Fuller)신학교가 목회학 박사과정 정식 교과과정으로 택했으며 타임지가 성경 프로그램으로는 처음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행복한 삶으로 인도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니키 검블은 이 코스를 인수 받은 후 첫 코스에서 6주 동안 복음을 듣고 주말 수양회에서 성령을 체험한 게스트(Guest)들이 예수를 간증하는 것을 보고 너무 놀랐다고 한다. 미국알파 본부에서는 2000년 1년 동안 한 도시의 62개 장로 교회에서 모델로 적용해 본 결과 96%가 정착하는 놀라운 열매를 보고 현재 30만의 미국 교회 중 3만여 교회가 시행하고 있는데 2004년까지 10만의 교회가 알파코스를 적용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는 알파코스를 통해 새로운 부흥을 경험하고 있다
알파코스의 준비
알파코스의 준비
교회마다 규모와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기본적인 틀 안에서 벗어나지 않는 방법으로 준비하면 된다. 특별히 먼저 알파컨퍼런스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알파를 하고 있는 교회를 직접 방문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1) 계획과 준비
① 6-9 개월 전에 계획하라(첫번째 알파코스를 시도하는 교회)
- 알파컨퍼런스에 참석하라( 담임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
- 알파지역 어드바이저와 접촉하라(실행하는 교회에 참석)
- 구체적인 날짜와 준비사항을 점검하라( 「알파 운영자 핸드북」참조)
② 준비사항
- 조직을 편성하라: 본부의 기본 틀을 따르되 교회의 형편상 조직을 편성하는 것이
좋다. 우두교회에서는 운영위원장과 운영위원들을 세우고 발전적인 조직으로 성장
하기 위해 세부적인 팀을 추가해 나갔다
- 알파운영자와 운영위원, 도우미를 임명하라
(운영위원장, 운영위원, 소그룹 리더, 부리더, 소그룹도우미, 식사도우미, 행정도우미등)
* 운영자와 도우미들을 세우는 것은 알파코스를 성공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준비사항이다. 또한 은사를 정확히 파악하여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 이야기(토크)의 장소와 소그룹장소를 정하라
2) 기도와 홍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기도이다. 얼마만큼의 기도를 하느냐에 따라 성공할 수 있는 길로 인도되기 때문이다. 알파를 시작하기 전부터 지속적으로 알파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홍보 역시 중요하다. 홍보는 알파의 중요성을 온 성도들이 알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그렇기 때문에 주일 낮 교회소식을 통해서 뿐만 아니라 전단지, 현수막, 영상물 등을 준비해서 지속적으로 알파의 중요성을 알려야 한다.
우두교회에서는 모든 예배 중 설교 전에 알파코스의 성공에 대한 구호를 외치고 시작했다. 처음에는 서먹서먹한 단어이지만 계속해서 구호를 외치다 보니 관심을 갖게 되었다.
3) 도우미 수련회
도우미 수련회는 한 기수를 섬기는 도우미들이 어떻게 섬겨야할 지를 훈련받는 기간이므로 무척 중요하다. 특히 도우미들은 도우미 수련회를 통해 성령충만함을 받고 또한 진정한 섬김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는 기회이다. 하루에 할 수도 있지만 영적무장과 도우미의 역할과 사명을 구체적으로 알기 위해서는 적어도 2틀 정도는 해야된다.
알파코스의 과정
1) 기도준비(환영준비)
운영위원들이 모여 그 날 할 것을 점검하고 소그룹 도우미들은 소그룹실을 최대한 환영의 분위기로 만들어 놓는다(청소, 자리정돈 등) 또한 만나팀은 저녁을 준비하고 데코팀은 식당을 매주 다른 분위기로 게스트를 맞이할 준비를 해 놓는다.
사랑의 멘토팀은 게스트들의 좌석에 마음이 담긴 사랑의 편지와 선물을 올려놓는다. 게스트는 저녁 식사 후 그 자리에 앉아 자신에게 쓴 감동의 편지와 선물을 받게 된다.
2) 저녁식사
먼저 도우미들이 식사를 하고 소그룹 도우미들은 반별 게스트들의 이름표를 들고 밖에서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다. 게스트들이 등장하면 이름표를 목에 걸어주며 “환영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등의 환영인사를 한다.
3) 찬양과 조크
첫주부터 교회의 찬송과 복음성가만을 부른다면 불신자, 새신자들은 마음을 닫아 버릴지 모른다. 또한 그 찬양의 시간이 지겨워질 수 있고 견뎌야 하는 시간이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건전가요, 동요, 아주 쉽고 따라하기 쉬운 복음성가를 함께 부르도록 한다.
처음에는 율동도 따라하지 않던 이들이 이 방법을 통해서 마음 문이 열리게 되고 함께 율동도 하고 찬양도 부르게 된다. 찬양인도자는 중간중간 재미있는 유머와 더불어 노래로 할 수 있는 게임도 곁들이면 좋다.
4) 이야기(토크)
기독교의 진리를 재미있고, 쉽게 이야기하면서 나누는 시간이다. 이 의문점들은 불신자들이 궁금해하는 15가지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5) 소그룹
토크 시간에 나왔던 내용이나 그와 비슷한 주제들을 물어볼 수 있는 시간이다. 소그룹에서는 자신의 모든 상황을 이야기하게 되고 궁금한 점을 해결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 때문에 게스트들에게는 무척 중요한 시간이다.
6) 주말 수양회(성령의 날)
5주나 6주 후에는 주말 수양회를 갖는다. 1박2일이나 2박3일 등 야외로 가서 주말 수양회를 갖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그러나 하루를 준비해서도 성령의 날을 할 수 있다. 이 날은 게스트들이 가장 큰 변화를 맞는 기회이다. 이 시간을 위해서 많은 시간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특히 성령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7) 수료식 초청만찬
마지막 시간은 수료식을 하는 시간이면서 동시에 다음 게스트를 초대하는 시간이다. 게스트는 8주차가 되면 다음 기수에 초청할 게스트를 추천하고 전도하게 된다. 그리고 그 게스트를 수료식에 초청한다. 물론 알파코스에서 초청장을 보낸다.
알파시작 후 교회성장에 미친 영향
무엇보다도 교회에 다니는 성도들이 주님의 몸된 교회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알파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섬김 그리고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였다.
1) 변화된 성도(임원들이 변화되었다)
먼저 임원들이 팔을 걷어 부치고 화장실 청소, 마당 청소 등 시작하였다. 우두교회는 알파를 통해서 섬김의 도가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게스트를 다양하게 선별하였기 때문에 임원들의 달란트를 개발할 수 있었다.
2) 사랑과 섬김이 있는 성도증가(교회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
이제는 손님으로서 교인이 아니라 교회의 모든 일에 참여하고 봉사하는 자로서 다른 성도들을 사랑하고 섬기는 성도가 세워졌다.
3) 새신자와 불신자들이 정착
새신자의 정착률이 높아졌다. 그리고 불신자들이 마음껏 참여할 수 있는 장소가 제공되었다. 처음 나왔던 새신자들도 화요일에 만남을 통해 주일에 더 적극적으로 나오게 되었다.
4) 전도자로서의 성도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바로 전도하기가 쉬워졌다는 것이다. 불신자들이 주일에 교회 나오는 것을 꺼리는 반면에 화요일 정기적인 모임은 함께 참석하여 웃고 즐기는 시간이 될 수 있으므로 전도하기가 아주 쉬워졌다. 그래서 믿지 않는 이들을 향해 언제나 화요일 알파를 소개하고 나올 것을 권유하고 있다.
5) 성령충만한 성도
성령의 날을 통하여 많은 성도들이 성령을 체험하였다. 방언의 은사와 치유의 은사를 받고 또한 말씀을 해석할 수 있는 능력과 더불어 교회 생활이 활력있게 바뀌게 되었다는 것이다
알파성공의 십계 강의안
*알파코리아 주관 알파컨벤션의 강의 내용입니다.
1. 반드시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시작해야한다
알파코스의 모든 과정을 담임목사가 주관하고 있다는 인식이 있어야 한다. 운영위원장에게 맡기고 알아서 하라고 하면 안 된다. 토크는 특별한 경우는 제외하고 반드시 담임목사가 하며 모든 게스트와 도우미들이 담임목사님이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항상 보여주어야 한다. 담임목사는 영적지도자이기 때문이다.
2. 알파의 원리를 벗어나지 말라
알파에서 가르치는 원안대로 해야한다. 현재의 알파가 있기까지는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만들어진 과정이다. 임의적으로 교회에 형편에 맞게 한다고 가감을 심하게 하면 성공할 수 없다. 주말 수양회(성령의 날)를 반드시 시행하고 또한 강의(토크)도 어렵지만 반드시 변질되지 않는 가운데 하려고 생각하라.
3. 즉시 시작하라!
정확한 개념을 알고 시작하려고 하면 어렵다. 일단은 모든 준비위원이 있으면 즉각 시도하라. 시도하면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파악하여 수정해 나가면 된다. 처음 몇 주가 힘들지 몇 주가 지나면 방법을 어느 정도 알게 된다.
4. 평신도 사역자를 세워라
목회자가 섬김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평신도 사역자가 알파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한다. 목회자가 하다보면 평신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가 힘들다. 알파를 이끄는 모든 일들을 평신도들로 하여금 하게 해서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한다.
5. 운영팀을 잘 세워라
각 운영팀의 팀장은 무척 중요하다. 일을 맡겼을 때, 맡긴 것 보다 더 잘 할 수 있도록 한다. 팀장들이 자신의 일에 소홀하면 전체적으로 진행하고 움직여지는 것이 무척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팀은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팀장을 세워야 한다.
6. 자료를 정리하라
자료는 반드시 정리하고 보관하면 다음 알파를 진행할 때는 무척 쉽게 진행할 수 있다. (사진자료, 협의자료, 초청장, 편지, 모든 일정계획표 등)
7. 다른 교회 자료를 활용하라
알파를 시행하고 있는 다른 교회들의 자료를 열람하고 다운받아서 교회에서 바꾸어서 사용해보도록 하라
8. 홍보가 중요하다
모든 예배 시, 기도 시 반드시 알파를 위해 기도하고 또한 알파가 얼마나 중요한 것이고 모든 성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시시 때대로 강조한다.
9. 반드시 알파 컨퍼런스에 참여하라
컨퍼런스에 참여하지 않고 알파를 하는 것은 운전면허 없이 운전하는 것과 같다. 반드시 운영위원들은 알파컨퍼런스에 참여하고 정기적으로 국제알파컨퍼런스 또는 컨벤션에 참여해야 한다.
10. 도우미를 충분하게 세워라
우두교회의 도우미는 게스트보다 더 많다. 중보기도 팀은 게스트 한 사람 한 사람을 정해 놓고 기도하고 있다. 또한 사랑의 멘토 팀 역시 게스트보다 더 많았다. 4기 알파코스에서는 약 100명에 가까운 도우미가 헌신했다. 게스트가 알파에 왔을 때 자신을 환영하고 자신을 위해 섬겨주시는 분이 많으면 많을수록 무척 좋아한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도우미를 많이 세우도록 해야 한다. 도우미가 많으면 다른 청년알파, 청소년 알파, 아동부 알파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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