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의 파트너쉽
1988년은 한국이 올림픽을 치루는 역사적인 해이기도 하였으나, 한편 그렇게 매스컴을 타지는 않았으나 미국 Chicago근교에 있는 Wheaton College내에 있는 Billly Graham center에서는 7월에 미국에 있는 한국 교회들이 모여서 한국기독교사의 최초로 초교파적인 세계 선교 대회를 한주일동안 걸쳐서 약 2500명의 참가자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되었다. 세계선교는 하나님이 말세에 우리 한국 교회에 주신 사명으로 받아 드리고 특히 미국에 있는 한국 교회의 사명을 다시한번 고취하며 앞으로 우리의 이세들이 이 세계선교의 사명을 받아 나가기를 원하였다. 참가자들 중에 한인 세계선교 협의회는 약 200여명의 세계 각곳에 흩어져서 수고하시는 선교사들을 초청하였고 그들로 부터 선교실제에 대한 소식과 도전을 받았다. 대회가 끝나기 전 우리는 세계선교협의회라는 기관을 조직하고 우리 미국에 있는 한인교회가 이 사명을 감당하는데 협조하고 힘을 합하기로 작정하였다. 긴밀히 서로 선교정보를 교환하는 등 선교를 위하여 의논하기로 하였다. "선교사역 신임"문제는 그 이듬해 10월에 와싱톤 중앙 장로교회에서 모였던 년차 총회에서 심각하게 논의가 되었고 무슨 방안과 정책이 수립되지 않으면 안되게 되어 부득이 선교 사역 신임 위원회가 하나의 상임 위원회로 조직이 되었다. 그러면 선교사역 신임 문제는 도대체 무슨 문제들이였던가?
1.88년도 세계선교 대회에 참석하였던 세계 각 곳에서 오신 선교사들을 통하여 많은 도전과 은혜를 받았으나 한편 혼란도 초래하게 되었다. 초대 받아서 온 선교사들이다. 곧 선교지로 돌아 간 것이 아니라 더러는 나아서 미국에 있는 한인교회들을 탐방하면서 설교도 하고 선교보고도 하여 평신도들에게 많은 도전과 은혜를 끼쳤다. 거기까지는 좋았으나 선교 보고를 한 후 어떤 선교사들은 선교 후원을 청하였다는 것이다. 은혜를 받고 도전을 받은 교회들은 그의 선교보고에 감동하여 후원을 약속하고 매달 일정한 선교헌금을 보내기로 작정을 하게 된 것이다. 여기까지 하나도 잘못된 것은 없다. 선교사가 교회를 탐방하여 선교 보고와 선교에 대한 도전을 주는 것은 당연하고 마땅한 것이 아니겠는가? 선교사는 선교 편지를 써서 후방에 있는 교회에 소식을 알리며 선교 보고를 하며 도전을 주며 기도를 부탁하는 일을 해야 하며 또 방문하는 때는 마땅히 방문하는 선교사를 대접하며 선교사를 위하여 기도하며 선교 사역에 필요한 물질을 공급하여야 한다.
2. 그러나 잘못된 것은 어떤 선교사들이 분수에 지나치게 이런 일을 하였다는 것이다. 어떤 선교사는 실제 일보다도 선교보고를 더 맛있게 하여 많은 선교금을 받아낸다는 것이다. 어떤 목사님이 소련에 6개월동안 선교사역을 마치고 돌아와서 보고하면서 이런 말씀을 하였다. 자기가 선교 보고를 하는데 허위를 많이 섞어서 해도 아무도 알 사람이 없으며 또 실제로 선교 사역을 좀 고장하여 보고 하고 싶은 충동이 선교사들에게 있다는 것을 말씀하였다. 어찌하였든 어떤 선교사는 선교 실제 보다 보고가 더 그럴듯하여 선교금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걷는데 대단히 성공적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면 그 걷은 돈으로 무엇을 하고 있는가? 교인들이 감동을 받고 눈물로 헌금한 선교금이 선교의 목적으로 쓰여지지 않고 자기의 개인의 구좌에 들어가 있는 선교사들이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게 되었다.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 앞으로 미국에 수많은 선교사들이 드나들면서 한인교회에 들려서 선교자금을 구할텐데 누구가 확실히 믿을만하며 누가 믿을만 하지 못한가하는 것이 문제였다.어떤 선교사는 선교지역에 파묻혀서 선교사역을 하느라고 선교 편지를 쓸 짬도 없고 한국이나 미국을 방문하여 선교 보고를 할 겨를도 없이 일에 얽매여 있는가 하면 실제 일은 얼마 한 것이 없이 선교보고만 그럴듯하게 꾸며 편지를 쓰고 선교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늘 선교지를 비우고 한국과 미국을 뛰어 다니며 선교 보고와 모금하는데 중점을 둔 선교사도 있다는 것이다. 돈이라는 것이 선교사역이 없어서는 아니될 필요한 것이나 또한 성경에 돈을 사랑하는 것이 일만의 악의 뿌리가 된다고 하였으니 선교사가 나가서 돈을 잘못 다루고 관리하게 될 때 타락하여 버리기가 쉬운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선교사가 어떤지 알고 선교금으로 협력하여야 할 사람을 분별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선교에 정보가 밝은 사람은 조금 소식을 들어서 알 수 있을는지 모르나 선교의 정보에 밝지 못한 교회는 알 길이 없다. 잘못하면 수많은 선교자금이 선교를 갈망하는 교인들에 의하여 바쳐지기는 하나 선교를 위하여 쓰여지지 못하고 낭비될 수가 있다는 것이다. 어떤 선교사가 신임할 수 있는선교사이고 어떤 선교사가 신임할 수 없는 선교사인가 하는 것을 알아서 모르는 교회에 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일을 이 세계선교 협의회에서 하지 않으면 할 자가 누구인가하여 1989년 년차 총회에서는 이 일을 맞아 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I. 역사적 고찰:
우리한국이 선교하는 역사는 너무나 짧다. 불과 20년도 잘 되지 못한다. 하나님이 우리 한국 교회에게 세계선교의 비젼을 주시고 선교를 하게 한 것은 얼마 되지 못한다. 물론 한국교회 초기부터 선교사를 제주도로 또 중국으로 내어 보내었던 것이 사실이며 한국교회는 시작부터가 선교하는 교회로 시작하였다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아마 90%이상의 현재 세계 각처에서 선교하고 있는 선교사들이 지난 10년 이내에 나간 선교사들이 아닌가 한다. 갑자기 선교의 선풍이 일어나서 선교사들이 늘어났다. 따라서 한국에는 오랜 전통을 갖고 조직을 제대로 갖춘 선교 기관들이 거의 없다. 대부분의 선교사들이 파송을 받은기관은 개교회,총회,또는 약간명으로 구성된 선교단체들이 선교사들을 파송하고 있는 형편이라고 설교의 많은 경험이 없는 기관이 선교사를 파송하기는 하였으나 선교사가 필요한 것을 다 마련하여 주지 못하고 또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거나 관리해 주지도 못하는 형편 가운데 나간 선교사들이 대부분이다. 심지어 어떤 선교사는 개인으로 나간 선교사도 있다. 어떤이는 약간의 후원을 받고 선교지에 뛰어 들기도 하였다. 비록 어떤이는 교단 총회의 파송으로 선교지에 나왔으나 경험이 없느니 교단선교부는 선교사를 관리하여 Support 지원하는 데 너무나 대책이 빈약한 가운데 있어 선교사들이 필요한 문제들을 해결해 드리지 못하고 있는 형편에 있따고 생각이 된다.
그런 형편에서 선교사들은 자기 자신의 생활,자녀교육,선교 Project 비용들을 자신이 조달하여야 했으며 아직도 많은 선교사 파송기관에서 선교사드의 노후 대책을 수립한 기관이 많지 않다. 더욱이 선교사들이 모금하는 것을 통제하는 선교 기관이 몇몇 기관 외에는 거의 없는 것이 문제이다.
II. 방안:
1.가장 바람직한 방안은 각선교 기관이 선교사의 모든 모금과 활동을 통제하면 좋을 것이다. 우리 교회가 어떻게 선교사를 신임할 수 있는가? 그 선교사가 소속한 선교기관을 보고, 그 선교 기관에서 온 소개 편지를 보고 신임할 수 있어야한다. 가령 예를 들면 미국에 OMF 에 소속된 선교사가 OMF의 본부로부터 편지의 소개를 받고 모금하기 위하여 교회를 방문하는 것이다.그런 선교사들이 방문하였을 때 비록 강사비로 얼마를 드렸을 때 그 선교사는 그 강사비를 자기가 쓰지 않고 OMF 본부에다 입금하여 본부에서 돈을 받았다는 영수증이 오는 것을 보았다.
이런 선교사들은 선교 기관에서 선교지역으로 나가기 전에 약 얼마를 모금하여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기관 내에 선교금의 Pool-Systeem이 되어 있음으로 선교 모금을 많이 하여도 자기가 다 쓰는 것이 아니고 어던 선교사는 목표액에 미달하여도 그 기관에서 나머지 액수를 채워준다. 개교회는 이런 선교 기관을 통해서 오는 선교사를 완전히 신임할 수 있다. 선교헌금을 주면 그것이 다 본부로 들어 가기 때문이다. 또 송금하는 곳도 개인에게 하는 것이 아니고 선교기관으로 그 선교사를 위하여 하는 것이다. 선교 Project를 위한 헌금도 선교사에게 직접 보내는 것이 아니고 선교 기관으로 선교사 아무개를 위한 PROJECT헌금이라고 지정하여 보내면 그대로 쓰여 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교회들이 선교사를 위하여 마음놓고 선교금을 보낼 수있는 것은 곧 선교기관이 선교금을 잘 관리해 주는 것 때문이다.
2. 그러나 우리 한국의 실정은 선교사를 잘 관리해 주고 선교사의 모금을 또한 잘 관리해주는 선교기관이 얼마 없는 것이다. 대부분의 선교사들이 자신이 모금하고 있으며 모금은 자신이 직접하여 자신의 지정한 은ㅎ 계좌에 직접 들어가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여기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물론 개인이 운영하여 나오는 선교사가 다 잘못된 것은 아니다. 그중에는 헌신적이고 양심적이며 모든 것을 하나님과 사람 앞에 일체 깨끗한 선교사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또한 그렇지 않은 선교사들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것ㄱ이다. 그러므로 선교사 신임방안은 쉬운 일이 결코 아니다.
3. 우선 미국 내에 있는 교회들을 돕기 위하여 KWMC에서는 먼저 선교사들을 잘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였고 Computer로써 통계를 내는 것부터 착수하도록 하였다. 그리하여 각 선교사들에게 주소를 갖는데로 편지하여 선교사에 대한 모든 data를 수집하기로 하였다. 선교사에게 보낸 Data내용들은 선교사들의 소속 기관이 있으면 그 기관 이름과 현재 모든 것을 관리해주는 기관 등의 이름과 자신의 재정을 지원해 주는 기관 및 그 액수에 대한 것을 보고하게 하는 서식을 보내어 매해 기입해주도록 하였다. 또 재정출처가 미국과 한국에서 몇 %가 되는지를 문의하였다. 그리하여 많은 선교사 즉 약 80%가 호응하여 이런 보고서식을 쓰는데 협력하여 주었다.
그 다음에는 선교 기관들에게 그 기관에서 파송된 선교사들에 대한 현황을 적은 용지를 만들어 보냈다. 그 기관에서 파송된 선교사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하여 이름과 선교지 그리고 선교비를 얼마나 매달 조달되고 있는가를 문의하였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많은 협조를 받지 못했다.
그 다음에는 미국에 있는 각교회 선교 후원 현황을 알기 위하여 문서를 보내었다. 그 교회에서 지원하는 선교사는 언제부터 지원하였으며 지금 매달 얼마를 선교비 또는 특수 보조비로 지원하고 있는지를 문의하는 양식이다. 이런 세가지 양식을 각교회에 보내어 KWMC에는 종합하여 각 선교사들이 받고 있는 지원금에 대하여 조금이나마 통게를 내보려고 한 것이다.
III. 해결책 :
1. 위에서 언급 한바와 같이 선교사를 파송한 기관에서 선교사에 대한 모든 것을 다 책임지고 통제하여 주는 방법이 가장 바람직하나 현재에는 할 수 없이 KWMC 에서 시작한 데로 선교사와 선교 기관과 각 미국에 있는 교회에서 온 data를 종합하여 분석하면 대략 선교사들의 현황을 알 수 있게 된다.
2.역시 가장 좋은 방법은 선교기관이 이런 일들을 잘 맡아서 책임있게 하여 주는 일이다. 그러므로 KWMC는 각선교 기관에게 선교사를 파송하여 특히 재정문제를 잘 관리하여 줄 수있는 지침을 건의하는 방법도 매우 좋을 것 같다. 특히 현재 그렇게 하고 있지 못한 기관들에게 더욱이 깨우쳐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3. 각 교회에게도 선교사 신임에 관한 지침서를 만들어서 각 교회 선교부에 또는 위원회에 보냄으로 각 교회가 무턱대로 감정적으로 선교사역을 돕는 일을 하지 않고 선교에 대한 바른 지식을 가지고 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잘하는 것이 또한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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