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교실

[스크랩] 선교는 선교사가 하는 것이 아니다

열국의 어미 2008. 7. 15. 10:39

선교는 선교사가 하는 것이 아니다

 

선교는 선교사가 하는 것이 아니다

                                                                                                신갈렙 선교사(ANN대표)

선교는 누가 하는 것일까요?
선교는 선교사들이 전적으로 하는 것으로 인식되었습니다. 그래서 선교사들은 마치 람보나 코만도처럼 모든 작전을 혼자서 수행하는 전천후 군사처럼 기대되어 왔던 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 선교는 영웅적인 개별 선교사보다는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일으키고 사용하는 전략들을 잘 이해하고 그 하나님의 일하심에 자신을 의탁한 사람들을 필요로 합니다. 그런 맥락에서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일으키는 전략적인 수단들을 살펴보길 원합니다.
선교사들이 선교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선교사들만이 선교를 한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그릇된 생각입니다. 선교는 보냄을 받은 몇몇 선교사들이 하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교회가 해야 하는 일이며, 지상명령의 영광스러운 과업은 선교사들만의 일이 아니라 바로 모든 그리스도인의 일인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수나라와 당나라의 백만이 넘는 대군의 공격을 작은 군대로 훌륭하게 방어해 낸 고구려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을지문덕과 연개소문의 탁월한 지도력도 있었지만 모든 국민이 국방의 의무를 함께 지는 국민개병제였기 때문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싸워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선교도 동일하게 모든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이 함께 의무를 져야 하는 바로 성도개병제입니다. 모든 성도들이 함께 선교의 과업을 달성하기 위해서 동참해야 하며 또한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각자의 고유한 역할들을 잘 이해하고 그것을 잘 수행하는 것이 필요한데 우리 시대에 하나님께서 부여해 주신 각자의 역할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 3의 물결을 썼던 엘빈 토플러는 ‘전쟁과 반전쟁’이라는 책에서 정보화의 시대가 전쟁의 패러다임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현대전에서는 적군과 아군이 서로 맞붙어 싸우는 형태로 전쟁이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적의 전쟁수행능력을 차단하고 적의 전쟁의지를 말살시키는 형태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이 때 전쟁은 미사일의 공격을 통해서 적의 대공방위시스템을 무력화시키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그 다음은 전폭기의 공격을 통해서 적의 모든 전쟁수행능력을 말살시키는 형태로 진행되는 것입니다. 그 후에 탱크를 앞세운 지상군이 공격을 해서 구체적으로 그 땅들을 점령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공격의 패턴을 우리는 근래 아프칸 전쟁, 이라크 전쟁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현대전을 수행하는 핵심에는 바로 미사일의 공격과 전폭기의 폭격이 있습니다.
이러한 현대전의 원리는 선교에 있어서도 그대로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선교에 있어서의 최정상의 공격은 영적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입니다. 바로 중보기도의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 즉 전략적 중보기도를 감당하는 것입니다.
중보기도는 선교사역의 가장 중요한 핵심전략이자 수단입니다. 하나님의 교회의 성도들에 의해서 드려지는 중보기도야말로 가장 강력하게 세계선교사역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전략적인 중보기도는 10/40창과 실크로드선상의 복음을 거부하기 위해서 쳐놓은 사단의 견고한 진지를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강력한 영적 미사일입니다.
중보기도는 선교의 후원이 아닙니다. 중보기도는 선교의 최정상의 전략입니다. 중보기도부대를 조직하고 전략적 중보기도의 사역을 감당하는 것은 바로 선교의 승패를 가름하는 핵심입니다.
두 번째 중요한 전략은 영적 전폭기를 통한 폭격입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오늘날 하나님께서 일으키고 계신 거대한 단기선교의 물결입니다. 과거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거대한 단기선교의 물결을 하나님께서 일으키고 계십니다. 주님은 영적 전폭기인 단기선교사역을 통해서 선교지를 장악하고 있는 영적 세력을 무력화시키기 원하십니다. 단기 선교팀들은 바로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일으키고 계시는 전략 전폭기 편대들입니다.
그러면 선교사는 어떤 일을 하는 것일까요?
바로 구체적으로 지역장악을 하는 것입니다. 어둠에 속했던 나라와 종속들이 빛의 나라로 들어올 것을 선포하며 그 땅을 구체적으로 주님께로 돌이키는 것이 장기선교사들의 역할입니다. 걸프전에서 지상군이 투입되지 않았기에 이라크를 온전히 점령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이라크전이 일어났고 지상군을 투입해서 최종적으로 그 땅을 정복했던 것처럼 장기선교사는 선교지의 백성들을 구체적으로 주님 앞으로 돌이키게 하는 사역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현대선교는 람보와 같은 독불장군식의 선교사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대선교는 교회안에서 영적 미사일로서의 중보기도사역에 헌신한 기도의 군단들과 영적인 전폭기가 되어서 선교지를 향해서 수시로 발진하는 단기 선교팀들과 선교지의 사람들을 구체적으로 주님 앞으로 인도하는 장기선교사의 전략적인 연합을 통해서 진행되는 것입니다. 이런 전략적 미션을 깊이 인식한 영적 미사일부대, 영적 전폭기 그리고 자신의 전략적 역할에 충실한 장기선교사들의 아름답고 강력한 팀웍이 힘차게 일어나는 21세기 한국선교가 되길 소망합니다.
출처 : 행복충전소♥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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