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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전도의 낙제자였던 저를 부르셔서 하나님의 귀한 복음의 전도자로 사용하셨습니다.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열정과 복음이 가진 영적 능력, 전도자의 말할 수 없는 기쁨이 넘쳐났습니다. 죽었던 영혼의 소생함을 보는 하나님의 기쁨에 동참케 하신 은혜에 전율합니다. | |
저는 약 5~6년 전부터 중국 연변 과학 기술 대학에서 복음을 전하기를 소원하는 선교 비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 제게 가장 필요하면서도 부족한 것은 “전도”라는 생각이 저를 사로잡고 있었습니다. 50년 가까이 열심히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면서도 “전도”라는 말만 나오면 쥐구멍이라도 찾아 들어가고 싶은 한심한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런 마음이 들 때마다 전도는 저의 달란트가 아니라면서 제 마음에 걸려있는 전도라는 무거운 짐을 벗어버리곤 하였습니다. 이런 제가 선교를 하겠다고 나서고 있으니 이것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일이었습니다.
이렇게 부족한 저를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도구로 사용하시기 위하여 그냥 내버려두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를 전도폭발 훈련에 대한 아무런 저항감 없이 지원하도록 인도하신 것이었습니다. 훈련을 받는 동안 영혼에 대한 열정과 진지함을 통한 성령님의 강권하심이 있었습니다. 무척 떨리는 심정으로 임한 첫 전도현장에서 저는 지금까지 전도에 대해 무관심했던 것과 잘못된 생각을 하나님께 회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것은 전도 대상자 뒤에 서 계시면서 잃어버린 영혼에 대해 안타까워하시는 하나님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 후로 저는 이 훈련을 잘 감당하기 위한 생활의 우선순위로 놓고 게으르지 않도록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때부터 저는 지금까지 신앙 생활하면서 전혀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변화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열정과 복음이 가진 영적 능력, 전도자의 말할 수 없는 기쁨이었습니다. 훈련을 거듭할수록 이 훈련의 유익함에 매료되어 갔습니다. 헛걸음과 빈손.. 거절당함.. 모욕.. 이라는 노방전도의 쓴 교훈은 저로 하여금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또 다른 차원의 열정을 가지게 하였습니다. 아직도 전도할 영혼이 너무 많다는 것과 그렇기 때문에 결코 좌절할 수 없으며 그들의 싸늘한 거절조차도 절 기쁘게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개인전도 대상자를 접촉하는데 매번 전화할 때마다 사정이 생겨서 미루어지는 것이었습니다. 3주가 지연되고 나서야 제가 그 영혼을 위해 기도로 준비하지 않고 교만한 생각을 품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훈련의 수료 시기가 다가오자 제 주변의 일상이 복잡하게 전개되면서 전도에 대한 열정도 식어지고 게을러져서 해이함까지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성령님께서 주시는 경고의 메시지였습니다. 기도와 전도가 계속 이어져야 전도의 능력을 잃지 않는다는 것과 전도를 위한 새로운 인간관계의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해 주었습니다.
다락방 모임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전도의 기쁨을 간증하면서 이 기쁨을 나누기를 초청하였더니 여러 순원들이 전도폭발 훈련에 참여할 의사를 나타내었습니다. 한 사람의 영혼을 구하는 것보다 한 사람의 전도자를 키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고 또한 저 혼자 이 기쁨을 누린다면 그것은 하나님께 꾸중들을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두려움과 기쁨, 그리고 기대감으로 점철되었던 훈련기간의 끝이 보이는 지금, 저는 여명의 홍해 앞에 서 있습니다. 저를 가로막고 있던 두려움의 홍해가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갈라지는 놀라운 광경을 바라보며 지금 제 영혼 속에 환희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전도의 낙제자였던 저를 부르셔서 하나님의 귀한 복음의 전도자로 사용하신다는 감격과 죽었던 영혼의 소생함을 보는 하나님의 기쁨에 동참케 하신 은혜에 전율합니다. 그리고 저 마지막 계단 위에서 두 팔을 벌리신 채 기다리시는 그 분 앞으로 갈 때까지 이제 더욱 더 겸손하게 전도하려 합니다.
※ 사랑의교회 전도폭발 송전섭 훈련생 간증문 중에서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