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교실

[스크랩] 전방개척 선교지를 위한 인터넷 선교

열국의 어미 2008. 11. 21. 11:08

전방개척 선교지를 위한 인터넷 선교

 

여는글


2007년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올랐던 알레한드로 곤자레스 이냐투스 감독의 작품 "바벨"은 구약 성경의 바벨탑 사건을 토대로 각각 4편의 이야기들이 조합처럼 전개 된다.

 

영화를 통해 감독은 부부간, 부모와 자식간, 인종과 인종, 계층 간의 대화 및 이해의 단절을 통한 아픔 그리고 문화 및 문화 발달의 괴리감으로 인해 발생한 오해가 불러일으키는 인간 개인 및 국가간의 충돌 및 고뇌를 표현했다. 기독교인의 입장에서 현재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그려낸 영화로 감상하며 고뇌하기도 했다. 선교사와 선교 현지, 현지인, 현지 교회와의 관계 또한 하나님과 선교사의 관계가 단절과 이해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는가?

 

선교는 서로간의 이해와 교류의 시작이고 서로간의 교감의 완성이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상대방이 받아들일 수 없는 괴리감을 내포하고 다가가서는 안 된다. 서구 기독교의 영향에 의해 선교지에는 아직도 대형교회(Mega-church) 신드롬에 기반이 된 계획들이 간혹 존재한다. 사역의 중심이 교회, 학교, 병원의 건물 건립이었다가 철수 시 무용지물이 되어 버린 상황, 많은 비용을 들여 병원을 건립했으나 선교적으로 연결이 되지 않거나 보기는 좋지만 장기적 관리를 고려하지 않은 현대적 건축양식을 기반으로 세워진 건축물이 낙후한 현지에서 활용이 안 되는 경우 등이 있다. 또한 대형 이벤트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단기선교 방식, NGO 선교, 전문인 선교 등 전방 개척 선교를 위한 새로운 방법이 제시되나 보다 장기적인 리서치가 요구된다.

 

연구 부족 현상 역시 일종의 커뮤니케이션 부족에서 일어난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전통적인 선교 방법에서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기 위한 노력과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한 시간이다. 새롭게 부각되는 인터넷을 통한 직접 적인 선교도 좋은 패러다임 인데 본 글을 통해서는 전방 개척선교를 위한 테크노 선교 또는 인터넷 선교의 올바른 발전 방향성을 위해 인터넷 통한 직접 선교를 장려하고 전방 개척 선교지 연구에 의한 기독 웹 컨텐츠 개발을 위해 몇 가지를 제언 하고자 한다.



1.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의 인터넷선교  
전방개척선교 전문가들은 기존의 전통적인 선교방식에서 선교 지에 대한 이해와 선교사 위기관리 능력이 전무하다고 지적했으며, 현지의 상황에 맞는 새로운 선교 방향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그 동안 한국교회의 선교방식은 어떻게든 현지에 복음의 깃발을 꽂고 무슬림을 기독교로 개종시키고 교회를 세우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선교방식을 한마디로 논한다면 '과시적,·공격적,·정복적인 선교방식'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러한 방법은 오히려 선교에 장애가 될 수도 있다. 일부 대형교회(Mega-Church)들이 무슬림 권에 들어가 단기간에 이벤트 성 전도활동을 벌이고 오는 것은 현지에서 오히려 종교적 갈등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선교와 연계되지 않는 소비적 NGO 선교에도 문제가 있다. 실제로 현지 선교사들은 그런 선교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한다. 이것은 선교를 위한 문이 닫혀가는 시점에서 들어가는 방법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발생한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최근 전방개척 선교지 선교에 합류한 선교사들이 5∼10년 동안 현지에 적응한 선교사들의 사역의 흐름을 이해하지 않고 자기중심적으로 성급하게 무슬림에 접근한다든지 단기간에 열매를 맺으려는 선교활동을 벌여, 현지 교회와 교인들이 피해를 입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선교 방법은 오히려 무슬림과의 갈등을 부추겨 선교의 목적을 이루기 더 어려울 수도 있다. 특히 중동 현지에 대한 종교·문화·정치, 역사적 이해 없이 선교에 나선다는 점도 한국 선교계가 반성할 점으로 제기된다.

 

한국 기독교는 그 동안의 확장 지향, 팽창주의적 선교방식을 근본적으로 반성해야 하고 전통적인 선교는 피선교지 자체에 대한 존중과 피선교지 중심적 사고보다는, 소위 선진화된 문명을 주입시키는 제국주의적 기독교 이입으로 나타나는 것이 한국 선교의 결과로 지적된다. 한국의 선교계는 무슬림 선교에 대한 이러한 직접적인 선교 방법 보다는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을 가진 그들을 배려한 선교 방법이 필요함을 토로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깊이 있는 역사 이해와 인터넷 기술 및 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맞춤 컨텐츠 제공은 것은 선교 현지인들을 배려하며 다가가는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

 

예수님의 복음 전달 방식을 보면 청중들을 위한 고려가 가득한데 이러한 면은 인터넷을 통한 선교와 연관성이 있다. 한 예로 마태복음 13장에 나타난 비유 사용에 대해 F. J. Dake는 몇 가지를 이유를 말하고 있다. 첫 번째로 진리를 흥미 있는 형태로 계시해 주고 많은 흥미를 일으켜 준다(마 13:10-11,16). 새로운 진리들을 흥미를 가진 청중들에게 알려 준다(마13:11-12, 16-17). 신비한 진리를 이미 알고 있는 사물들과 비교함으로써 알게 해 준다(13:11). 관심 없는 청중들에게 진리를 감추고 내심 반역케 한다(13:11-15). 진리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진리를 더하게 하고 더욱 사모 하게 한다(13:12).1)



2. 인터넷 선교의 문제점  
하지만 인터넷을 선교적으로 활용하는 데에 있어서도 선교적 이해와 연구가 선행 되어야 한다. 잠재력이 있고 효과적인 도구이기 때문에 오히려 단순하게 사용해서는 안 된다. 또한 기술 이양에 사역 목적이 머물러서도 안 된다. 인터넷은 원래 주로 군사적 또는 정치적인 수단으로 사용이 되었고 현재는 효과적인 정보 전달 수단, 상업적 수단으로 활용되며 전 세계 인간 생활에 큰 도움을 준다.

 

현 시대는 과히 정보의 전쟁이라고도 할 수 있다. 각 나라별, 기업별로 자국에 이익을 추구하는 웹 시스템을 통해 전통적인 사람의 사회 문화적 태도 변화와 사회의 현대화를 도와 줄 수 있는 강력한 미디어로 간주하며 최첨단으로 나날이 발전되고 있다. 하지만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는데 기득권의 일방적인 힘의 논리로 제국주의적 우월주의로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전달하고 이끌어 가는 부작용이 존재한다. 커뮤니케이션 제국주의는 문화 제국주의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뉴스는 문화 교환 및 커뮤니케이션 교환의 결합체이다.

 

미국의 사회학자 리처(Ritzer)는 "사회의 맥도널드 화(mcdonalzation)"를 우려하고 있다. 그는 "미국화(Americanization)"라는 용어는 "많은 국가들 간의 다차원적인 관계" 이상의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어느 나라의 경우 세계화(globalization) 보다 미국화라는 용어를 더 선호 한다고 주장하였다.2)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 오히려 역반응을 가져오는 경우가 있다. 미국화 이외에도 민족주의, 종교, 인종, 민족성 페미니즘(feminism)과 상호작용하면서 지역적으로 정치적 투쟁이 야기되는 경우가 있다. 실재로 세계 곳곳에서는 여전히 민족 및 종교간 갈등이 이러한 인터넷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분출되고 있다. 영어가 기본언어인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어쩌면 이러한 감정적 뉘앙스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다른 문제점으로 문화적 혼합화(cultural hybridization)에 대한 강조는 종속 이론을 덜 유행하게 만들었다. 이제는 세계가 globalization의 물결 속에서 문화적 통일 또는 혼합을 이루게 되어 문화 차이간의 괴리감을 축소시킨다고 한다.

 

이것은 선교적인 입장에서 지역화(localization)의 기반에 입각한 globalization을 통해 탄생한 Global-localization’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20세기가 세계화(Globalization)를 추구하는 시대였다면 21세기부터는 세계내화(Glocalization)을 명심해야 한다고 이 어령 박사는 대중 연설을 통해 충고 하였다. 국제 커뮤니케이션에서의 구조적 불평등으로 종속이론은 계속해서 적절한 이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통일화가 평등한 구조 속에서 적절하고 균등하게, 즉 문화가 혼합되는 것이 아니라 힘의 논리 가운데 기득권의 문화가 세계를 지배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전 세계를 대항한 정보 전달 및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도 결국 힘의 논리가 받아들여진다는 이론이다.

 

전방 개척 선교지에서 이러한 느낌으로 기독교 콘텐트에 대한 의심을 갖거나 오해를 품어서는 안 될 것이다. 또한 20세기에 들어와서 광고(PR, public relations)및 로비 회사를 통해 정보를 관리하고 조작하는 힘이 증가하면서 '위장된(faked)' 공적 영역이 진실로 받아 들여 질 수 있는 우려를 낳게 되었다. 잘못 된 정보나 이론, 커뮤니케이션이 올바른 정보로 인식되어 사회에 유포된다면 잘못된 결과를 유출 할 수도 있는 것이다.

 

다수에 의해서 결과가 결정되는 소위 여론 형성의 힘은 진리와 비 진리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었다. 따라서 옳지 않은 기득권 측의 정보가 대중에게 전달 될 때 포장되고 변형되어 원래의 모습에서 왜곡되어 전달 될 가능성이 있다. 한 예로 서방세계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통해서 수많은 아랍 권에 대한 이미지를 창조해 왔고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진실, 또는 왜곡된 정보를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고정관념을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사건은 시온주의 운동과 아랍-이스라엘 간의 갈등이다. 미국의 평균적인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이미 '아랍','무슬림', 그리고 '테러리스트'는 거의 유무상통하는 언어가 되었다. 또한 할렘을 퇴폐적인 장소로 간주하게 하는 일종의 이미지들이 대량 유포 되었다. 이미 형성된 이러한 기반 가운데 깊이 연구 된 무슬림을 대상으로 한 비 자극적 크리스천 콘텐츠의 개발이 선재 되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전 세계가 ‘지구촌(global village)’이 되어가는 상황 속에서 이전 냉전 시대와는 다른 이해와 각국의 개별화된 문화가 아니라 어느 부분은 통일 되고 어느 부분은 차이점을 가진 문화가 형성됨으로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새롭게 추구해야 하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내용과 방법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앨빈 토플러(Alvin Toffler)가 발표한 문명의 제 3의 물결(the third wave)의 이론을 통해 알 수 있다. 이 제3의 물결은 '상호 연결성(interconnectedness)'증대를 특징으로 하는 데 이에 대한 부작용을 간과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상호 연결성의 증대가 지적 다원주의와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개인화된(personalized) 통제를 촉진 할 것이라고 주장한다.3)  특별히 발전의 진화가 급속한 새로운 정보 전달 체계인 인터넷의 경우 유저들이 이미 파악하기도 전에 기술이 발전하는 이유 등으로 중독과 사이버 폭력 등의 부작용이 일어나게 되었다. 이것은 현지에 또 하나의 악 영향적 요소로서 다가 설 수 있다.



3. 무슬림의 인터넷
이러한 시대적 배경 하에 전방개척 선교지 또한 인터넷의 기능적 요인을 활용하여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 하고 자 한다. 아랍권의 왜곡된 정보 전달의 한 예로 일본과 중동 지역과의 관계를 살펴볼 때, 70년대 이래 일본은 가전제품, 자동차 등의 수출 품목을 통해 중동에 진출 하였다. 그 후 80년대에는, 일본의 대중문화(만화, 드라마)가, 90년대부터는 컴퓨터 게임이 진출 하였다.

 

그러나 2001년 3월의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에서 포켓몬을 친 이스라엘이라고 해서 금지하는 사건이 발생 하게 되었다. 금지된 것은 3가지의 이유 때문이었는데 첫째, 포켓몬 카드는 도박성이 있다는 것. 둘째, 포켓몬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다윈의 진화론을 연상시킨다는 점. 그리고 셋째, 포켓몬의 종교성, 포켓몬 카드에 나오는 마크 (유대교, 그리스도교, 프리메이슨, 신도를 상징하는 것 같은 것)가 이슬람 이외의 종교를 포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 등을 지적하여 금지 이유를 제기 했다. 3가지 금지 이유 중 3번째, 특히 시오니즘의 문제가 이슬람 사회에서는 중요하다.

 

그들 주장에 따르면 포켓은 일본어로 '나는 유대인이 다', 파카츄는 '유대인이 되라'라는 의미라고 하며 이러한 속설이 무슬림 사이에 급속히 퍼졌다. (원래 포켓몬은 포켓 몬스터를 뜻하는 약자이다.) 이러한 '포켓몬 = 시온이스트 음모설'은 신문이나 잡지, 인터넷 등 미디어를 통해 아랍 사회 내 소문을 내는 방법으로 확대되었다. 물론 일본 측에서는 이에 반박하여 잘못된 음모 설을 부정하고 변호하여 자신들의 사실을 입증하는 콘텐츠를 웹 상에서 제공 하였다.


다른 예로 파키스탄에서는 소아마비 백신이 이슬람 유아를 제거하려는 서방의 음모라는 루머가 확인된 정보로 돌아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수많은 파키스탄 유아들이 소아마비의 위험에 처해 있고 2006년 한 해만 해도 약 40여명이 넘는 소아마비 환자가 이러한 이유로 발병 되었다. 하지만 미디어는 예방 접종을 통해 아이들이 장래에 불임이 될 것이라는 내용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이렇게 무슬림 들은 잘못된 정보 조작 및 전달을 통해 영육간의 파괴 현상이 일어나고 있고 인터넷은 효과적인 정보 전달로 큰 공(?)을 세우고 있다. 이렇게 미디어 및 인터넷 정보를 통한 타국의 영향력을 우려하여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자국의 종교적, 경제적, 정치적 이익을 초래하는 것과는 별개로 캠페인 등을 통해 자국민의 인터넷 사용을 자재하게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한 편에서는 젊은 세력 및 일부 사회 계층이 정부 및 사회의 통제를 벗어난 가운데에서의 개인들은 비공개적인 장소를 통해 인터넷 접속 및 이를 통한 정보 습득을 하고 있다.

 

많은 제재 장치와 법을 통해 통제를 하고 종교적인 열심을 강요하고는 있지만 종교적인 부분이 잘 지켜지지 않는 것이 현대 무슬림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며, 폐쇄적인 무슬림 사회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현실이기도 하다. 이렇게 무슬림 권에서 인터넷은 두 얼굴을 가지고 운영되고 있다. 이것은 한편으로 무슬림 사회 내에서의 인터넷 사역 가능성을 감지케 한다.


무슬림의 포교를 위한 인터넷 전략으로서 전 세계 분포된 약 13억 무슬림 인구는 세계 속에서 기독교의 맞수로서 개혁 주의적 이슬람들을 통해 부분적으로 기독교 선교사들의 공세에 대응하기도 한다. 이들은 오히려 나날이 발전하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능력을 이미 파악하고 이를 통해 점차 사역을 위한 이용증가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자신들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들은 모든 행위에 지침을 줄 수 있는 권위 있는 근거들로서 많은 문서들을 이미 인터넷상에 게재하고 있다.

 

또한 방대한 양의 문서와 사진을 보유하고 있고, 또 여러 곳에 링크되어 있는 일부 아랍 웹 사이트들을 통해 인격적인 교재가 이루어지고 있고 기술 자체에 의해 매개된 활력 있는 공동체들을 위한 포괄적인 전달 수단으로 간주 하고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기술들 중 가장 주목 할만 한 것은 종교적인 질문들을 위한 이 메일 사용으로서,"이맘(아랍어로 지도자 또는 모범이라는 뜻)께 묻습니다." 라는 물음들에 대해 전문가들이 답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 웹 시스템이다. 이 사이트는 완벽한 익명성으로 인해 무슬림들이 개인적 행위의 매우 내밀한 문제들에 대해서도 질문 할 수 있고, 또 권위 있는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들을 들을 수 있게 한다. 더불어 소수 종파의 집단들도 자신들의 소리를 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운영 되고 있다.4)


현재 중동 지역을 포함한 무슬림 권 종교적인 분위기는 더욱 무슬림 화 되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극단적인 종교적 표현은 자살 폭탄 테러 등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종교적 순교를 명분으로 한 적대적 대립이 지구촌 곳곳에서 잠재적 테러를 야기하는 것이 사실이다. 각국의 공항 및 공공장소에서는 테러에 위험에 노출 되어 보안 검색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분쟁 지역이 아니라 해도 세계는 무슬림과 비 모슬림 세력의 보이지 않는 전쟁이 벌어져서 서방세계에서는 무슬림에 대 향한 공격적 선포가 일어나고 있고 정치적인 문제를 종교적인 문제와 결부시켜 많은 그릇된 정보가 유포되고 있다. 하지만 기독교가 무슬림 국가에 잘 전달되지 않는 것에 비하여 이슬람은 중동의 국가를 결속하며 수많은 아시아 국가 및 유럽, 미주 지역을 통해 포교하여 그 세력을 넓혀 나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이유 중에는 첫 번째로 중동지역에서 유입되는 재정으로 통한 지원이 이유가 될 수 있고 두 번째로는 기독교의 전 세계적인 약세를 들 수 있다. 현재 인터넷을 통한 아랍, 이슬람 세계 입장을 살펴본다면 인터넷 관련 종교적 이용 부분은 개발된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태반이 교육 등 일부를 제하면 이슬람 문제, 팔레스타인 문제에 관여된 것으로 점철 되어 있다. 한 예를 들면, 팔레스타인 사람이 이스라엘 병사를 죽이는 게임 등이 이슬람 인터넷 세계에서 공공연하게 소개되고 있다. 이슬람 입장에서 그들의 입장을 강조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이슬람에 관한 정보 제시에 관해서 타 종교를 공격하는 방법으로는 타 문화로부터 점점 더 고립되고 마는 위험성을 안고 있다.

 

또한 인터넷상의 많은 수의 코란의 정보가 있지만, 무슬림들의 사이트들은 제한적 선택으로 인해 타 문화권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참신한 인터넷 기술을 찾아보기 힘들다. 이러한 상황을 보완키 위해 최근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은 디지털의 분야의 힘을 도입하게 되었고, 말레이시아나 두바이에서는 인터넷 등 IT에서 야심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 무슬림은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자살 테러의 모든 상황을 내보내어 다른 무슬림들이 자극을 받아 또 다른 자살 폭탄 테러를 일으키도록 주장하고 있다.

 

이미 극단주의적 문화에 있어서 자살 폭탄 테러는 죄가 아니라 천국으로 가는 성스럽고 영광스러운 행위로 간주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인터넷상의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이상과 같이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무슬림들은 기독교에 대하여 잘못된 이해와 편견을 가지고 또한 더욱 파급시키기 위해 인터넷의 장점을 파악한 상태에서 활발한 이용 빈도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기본적인 배경에 대한 이해와 연구가 선행 되어야 한다. 우리가 이슬람 세계에서 복음을 전하기도 전에 이러한 상황들이 복음 전도의 큰 장애가 되고 있다. 성급하게 제작 보급되는 기독교 웹 콘텐츠 들로 이러한 상황을 가중해서는 안 될 것이다.



4. 미래적 제안
어쩌면 인터넷은 이미 서양의 세력으로 무슬림들에게 인식 되어 있는지 모른다. 그들에게 있어서 인터넷은 서양에서 개발된 새로운 도구이다. 어쩌면 자신들을 위협하는 도구로 받아 들여 질 수도 있다. 반대로 장점을 활용하여 같은 방식으로 원하는 바를 취득하기도 한다. 이러한 시점에서 인터넷선교는 특수 선교의 한 영역으로만 바라보기보다 이제는 모든 선교사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학문이라고 주장한다. 단순하게 도구로서의 개념보다 전 세계를 하나로 잇는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기본적인 도구이요 수단이다. 인터넷과 사용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어쩌면 멀지 않은 미래에 서로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단절 될 수도 있다.

 

이 도구는 우리 시대에 있어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 하는 도구 일 수 있다. 따라서 인터넷선교를 전문인 선교의 한 영역으로만 이해해서는 안 된다. 인터넷 사이트는 누구든지 적은 비용으로 제작 할 수 있는 것이 되었다. 그 수준의 차이가 다른 뿐이지 전 세계 어는 곳이든 사이트는 존재하고 열람이 가능하다. 이러한 이유로 아무나 시작 할 수 있는 장점을 통해 오히려 역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극단주의자나 비상식적인 의견을 주장하는 사람도 일방적이고 왜곡된 자료를 설득력 있게 각색하여 유포하여 효과를 보는 것이 가능하다. 종교적 주장을 보이고 있는 웹 사이트 들은 다른 어떤 종류의 웹 보다 광고 성 사이트에 가깝다. 아랍권내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에 대한 감지는  존재한다. 한편으로는 무슬림 국가에서는 서방 문화의 유입, 특별히 수많은 기독교정보를 통한 개종자들의 확산에 우려하여 인터넷을 통한 정보 검색 등을 정부 차원에서 감시해 왔다.

 

또한 서방의 문화는 자신의 종교와 문화를 오염시키는 요인으로 생각하여 부정적으로 묘사하여 접근을 금지케 하고 물리적인 장치 즉 노드(Node) 시스템 등을 통하여 외국 문화 및 지식의 유입을 원천적으로 봉쇄하였다. 노드(Node)는 정보통신용어로서, 공중정보망의 데이터 교환 점을 의미하는데 국가가 개인 기업의 전용 인트라넷처럼 자 국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제 할 수 있음을 내포한다. 전방 개척 선교지는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왜곡된 정보를 차단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는 해커들에 의해 공격받기도 한다. 현재 비영어권 복음 사이트는 아랍어가 제일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하단 표 참고). 따라서 양적인 공세 또한 IT(information technology) 선교 사역을 통해서도 또 다시 전통적인 선교 방법의 옷을 입고 물량 공세 내지는 인터넷 선교적인 기반이 없는 상태 가운데에서 기술전달만을 결과로 얻게 되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특별히 시청각적인 면이 부각되는 효과적인 선교용 웹 페이지 제작을 위해서는 웹 기술 기반에서 선교지를 대상으로 한 색(color)과 아이콘(icon), 규범(norm), 가치(value), 사고방식(mentality), 부호(codes), 상징(symbols), 웹 네비게이션(web-navigation), 웹 디자인(web-design), 토속음율(ethno-musicology), 현지 영상, 플래시 및 애니메이션(film, flash & animation) 문화 등에 대한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가 필수적으로 사역 배경에 선행되어야 한다. 이제 일방적으로 물리적인 사역 기반을 세우는 것에서 벗어나 보다 실재적인 양육을 위한 현지어 기독 콘텐츠를 통한 교육에 관심을 갖는다면 보다 효과적인 결과를 유출 할 수 있을 것이다.

 

예수님과 바울의 선교 사역을 보면 고객 관계 마케팅(CRM)의 기본을 발견 할 수 있고5)  이러한 점은 현대적 사역을 위한 도구인 인터넷의 속성과 긴밀하게 연결 된다. 사역 발전을 위한 한 예를 든다면 내부자 운동과 같은 창의적인 전방개척 선교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그 동안 약점으로 여겨져 온 장기적인 교육 부분을 e-learning system을 통해 해결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무슬림권의 특성상 순회(Mobilization) 선교의 시대가 열리고 있는 시점에서 웹, 모바일 폰, 모든 지역에서 인터넷 사용을 가능케 할 Wibro (Weirless Broadband) 등과 같은 첨단 기술은 Internet Misiology의 기반에서 전방개척 선교지를 위한 보다 안정적인 정보 전달 사역, 즉 복음 전달을 위한 우리의 사명을 효과적으로 감당케 할 것으로 기대 한다. 복음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전달된다.

 

유비쿼터스의 하나님께서는 이 시대를 위한 복음 전달 방식으로 인터넷을 탄생 시키셨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고 말씀하셨다. 오늘도 인터넷 망은 말씀전달을 위한 길이 되어 전 세계 곳곳으로 뻗어 나아가고 있다.

 

가져온 곳

출처 : 행복충전소♥대명
글쓴이 : null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