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모음

로뎀나무 : 아름다운 바보-장기려

열국의 어미 2010. 5. 12. 01:33

 

 

 

 

- 김상복 목사 어록 -

 

◆ 어디서 시작했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어떻게 끝내느냐가 중요하다.

◆ 인격이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고, 마땅히 가야 할 길을 가는 것이다.

◆ 인생은 용기 있는 자들의 것이다.

◆ 성공과 실패는 습관이다.

◆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결단할 그 시절에 인격의 성숙이 시작된다.

◆ 하나님이 같이 계심이 축복이다.

◆ 행복은 선택이다.

◆ 큰 용기는 내 용기가 아니다. 위대하신 하나님에 대한 신뢰다.

◆ 주님과 함께 사는 사람의 삶은 얼굴부터 다르다.

◆ 인생이 절정에서 추락하는 것은 정도를 걷지 않았기 때문이다.

◆ 고생의 이유는 죄다. 사람이 타락하면 환경도 반발한다.

◆ 인격이란 혼자 있을 때의 나의 모습니다.

◆ 나 자신을 개발하는 것이 좋은 사람을 찾은 것보다 중요하다.

◆ 사람을 축복하는 삶을 살아라. 그 실 속에 축복이 가득하다.

◆ 기회 있을 때마다 나눠줘라. 주는 것밖에 남는 것이 없다

 

거울

 

어느 청년이 고향을 떠나 도시로 가게 되었습니다. 떠나는 날 . 청년의 아버지는 발끝까지 보이는 큰 거울을 벽에 세워놓고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화난표정을 지어보아라.” 청년은 거울 앞에서 아버지의 말에 따라 표정을 지었습니다. 아버지는 그런 아들의 손을 꼭 잡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는 세상을 살아갈 때 거울을 보듯이 하여라 . 상대방의 행동을 통해

네 자신을 보아라 . 남이 네게 불친절 하게 대하거든 언제가 너도 누군가에게 불친절 하게 대했다고 생각해라. 남에게 섭섭한 말을 듣거든 역시 네가 남을 섭섭하게 한 일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기쁜 일도 마찬가지다 누가 네게 기쁨으로 다가오거든, 네가 다른 사람에게 기쁨으로 다가간 일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라.“우리 앞에 다가오는 사람들의 행위가 나의 거울임을 생각하며,오늘 하루를 즐겁고 힘차게 살기로 합니다 -이진우-

자기의 일을 게을리 하는 자는 패가하는 자의 형제니라 (잠언 18:9)

 

 

가장 진귀한 보석

 

송나라 때 어느 제상의 이야기입니다. 한 사람이 보석을 들고 재상을 찾아갔습니다. 어렵게 구한 값비싼 보석을 뇌물로 바치려는 것이었습니다. “이 보석은 쉽게 구할 수 없는 희귀한 보석입니다. 재상님께 드리려고 가져왔으니 받아주십시오.”그러자 재상은 대답했습니다.

“나에게도 그에 못지 않은 보석이 있습니다. 이런 값비싼 보석을 보고도 탐낼 줄 모르는 내 마음입니다. 만약 내가 그대의 보석을 받게 되면 그대로 값비싼 보석을 잃게 되고 나도 내 마음의 보석을 잃는 것이 가장 진귀한 보석을 잃는 것입니다. -이 동태-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없는 자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자 같이 하여 (에베소서 5:15)

 

 

 

 

누구를 모델로 삼을까?

 

오늘날 미국의 상징이 된 자유의 여신상은 프랑스의 조각가 바르톨디의 작품입니다. 본래 미국에 줄 이 동상을 만드는 데에는 프랑스 정부가 4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 했습니다 그러나 잘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바르톨디는 자신의 전 재산을 투자하며 20년이나 걸려 이 작품을 조각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걱정이 생겼습니다. 이 여신상의 얼굴을 누구를 모델로 삼아 조각할지가 문제였습니다 어려 유명한 사람들이 물망에 올랐지만. 결국 그는 고심 끝에 자신을 낳아 기르고 사랑해주신 어머니를 모델로 삼기로 결정했습니다. 뉴욕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이 자유의 여신상은 바로 바르톨디의 어머니의 모습인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자녀들은 누구를 모델로 하여 인생을 바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 자녀들의 인생모델로서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될 수 있어야겠습니다. -이진우-

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 (요한삼서 1:11)

 

 

 

 

건강한 사람

 

건강한 사람은 하나님과 절정의 순간을 항상 맛보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때로는 홀로 고독한 시간을 보내며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입니다. 건강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완벽한 것처럼 보여 지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자신의 연약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며 다른 사람들의 삶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자유로운 사람입니다.

건강한 사람은 고통이 없어야 되는 것처럼 두려움을 감추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고통은 피해 가야 할 장벽이 아니라 통과해야 할 길임을 알고 그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사람입니다.

 

건강한 사람은 갈등이 있음을 갈등하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잠잠히 기다리며 침묵해야 할 때와 두려움 없이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말해야 할 때를 아는 사람입니다.-여운학-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에베소서 4:15)

중세기의 유명한 철학자 루소는 예수 믿는 사람들을 향해 “도대체 교회를 보면 이상해, 교회에 가보면 해결이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충성 딜레마에 빠져 있어, 모두가 충성 딜레마에 빠져 하나님 나라만 찾고 있단 말이야, 이처럼 하나님 나라만 찾고 충성하다가 어떻게 세상나라의 훌륭한 시민이 될 수 있겠는가? 세상 국가에 훌륭한 시민이 되려면 어떻게 하나님 나라만 날마다 찾아서 되겠는가?”라고 빈정거렸습니다.

 

이에 대해 캠브리지 대학의 c.s 루이스 교수가 답하기를 “하늘을 겨냥하라,그러면 땅을 덤으로 얻게 될 것이다. 땅을 겨냥하라. 그러면 어느 것도 얻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것이 진리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얻는 사람은 세상도 얻게 되나, 하나님 나라를 잃는 사람은 세상도 다 잃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하늘을 먼저 구하면 땅의 것은 덤으로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페니는 미국 최초의 대규모 백화점 체인을 설립해서 백화점의 왕이라는 칭호를 받을 정도로 성공하고 축복 받은 사람입니다. 그는 세상을 떠날 때에 1660개나 되는 분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그의 사업의 성공비결을 물었을 때 그는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하신 마태복음 6:33의 말씀이 성공비결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도 이런 믿음으로 사업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아름다운 바보

 

성산 장기려박사 (1911~1995) 는 평생 가난한 환자들에게 인술을 베푸느라 가난한 생활을

면치 못했습니다 어느 해 정월 초하룻날 아침이었습니다 그 집에 머물고 있던 제자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 세배를 드렸습니다. 세배를 받은 성산은 덕담을 해주었습니다. “금년에는 나처럼 살아보게” 깊은 감돌을 받았지만 제자는 모르는 척 웃으며 대답을 했습니다. “선생님처럼 살면 바보 되게요?” 성산은 껄껄 웃더니 곧 웃음을 그치고 제자의 손을 꼭 잡으며 말했습니다. “그렇지 . 바보 소리 들으면 성공한 거야. 바보로살기가 얼마나 어려운 줄 아나?” 오늘날 우리사회는 똑똑해서 손해를 보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아름다운 바보들이 그렇습니다. -여운학-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마태복음 5:41)

 

 

소외받는 이웃의 '영원한 벗' 장기려 박사

 

무료 진료하다 청십자 조합 창립. 부와 명예를  거부한 한국의 슈바이처이시다.

우리 가까이에 있었기에 오히려 그의 존재가 커 보이지 않았던 이름, 그가 생을 마감한 다음에야 우리 앞에 빛나는 영혼으로 다가온 삶, 자신의 비애는 접어둔 채 부산에서 애달픈 삶을 살았던 성산 장기려 박사.

 

한국전쟁이 일어난 지 4개월 만인 1950년 10월 19일, 유엔군과 국군은 평양을 탈환했다. 당시 김일성의과대학 의사였던 장 박사는 대학병원과 야전병원을 오가며 부상자 진료에 밤낮이 없었다. 그 해 중공군의 개입으로 전세는 대전환, 국군은 평양을 철수하게 된다. 이 때 장기려는 남으로 가기 위해 환자용 버스에 태워졌다. 부모와 부인, 그리고 5남매를 두고 차남만 데리고 떠났다. 이 순간이 45년간의 긴 이별이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가족을 만난다는 일념으로 부산에서 피란생활이 시작되었다. 영도에서 천막을 치고 무료 진료소를 열었다. 절대 빈곤의 시대에 환자들이 밀려들었다. 날이 갈수록 가족을 만난다는 것은 기약 없는 희망일 뿐이라고 여겨졌다. 경성의전에 들어갈 때부터 하느님 앞에 맹세한 대로 가난한 이웃을 돕고 그들의 삶에 작은 촛불 역할이라도 해야겠다는 초지를 되새겼다. 무려 하루 200명씩이나 환자를 돌보면서도 지겹거나 피곤한 줄 몰랐다. 이렇게 지성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다 보면 혹시 북에 있는 가족도 누가 도와주리라는 신념이 생겼다. 아니 바로 그 믿음으로 자신을 바치기로 했다. "의사를 한번도 만나지 못한 채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해 평생을 바친다"는 당초의 인술에 대한 철학을 묵묵히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장기려는 한국 최초의 의료보험 조합인 청십자 의료보험 조합을 만들었다. 언제까지나 병원 무료진료가 가능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북유럽의 의료보험 제도를 본딴 '청십자 의료보험조합'을 탄생시켰다. '건강할 때 이웃 돕고 병났을 때 도움받자'는 표어를 내걸고 주변의 몰이해도 감내해야만 했다. 오로지 가난한 환자를 위한 사랑과 기도로 이뤄진 진료의 공동체를 만든 것이다.

춘원 이광수의 소설 '사랑'의 주인공 '안빈'의 실제 모델이 장 박사로 알려져 있다.

 

그는 경성의전을 수석 졸업하고 59년간 대량 절제 수술에 성공하는 등 간 질환 치료에 앞장서 왔다. 복음 병원이 간 치료의 메카처럼 여겨진 것도 모두 장 박사가 끼친 공적 때문이라 봐도 좋을 듯하다.

병원장이 무료 환자를 너무 많이 양산하다 보니 병원 적자도 그만큼 불어나게 되었다. 결국 병원 회의에서 앞으로 무료 환자 결정은 원장이 아닌 부장회의에서 결정토록 했다. 이렇게 되자 장 원장은 아무리 딱한 환자의 사정이 있어도 재량권을 발휘하기가 어려워졌다. 입원비를 낼 수 없는 가난한 농부환자를 위해 뒷문으로 도망가게 도와주고 그에게 차비까지 찔러준 일화는 유명하다. 부장 회의의 재량권 제약을 받은 이후에 일어난 일이다.

 

그 자신의 일상은 낭비를 모르는 청렴한 생활이었다. 평양에 있을 때도 장기려는 월급을 집에 갖다 주지 않으니까 부인이 의사 가운과 환자복 삯바느질로 생계를 이어갔다. 그와 함께 진료에 임했던 외과 전문의 서재관 박사는 그가 영도 복음 병원 시절부터 고신의료원에 이르기까지 병원에 이렇다 할 담장을 치지 않은 것은 숨은 까닭이 있었다고 말한다.

 

장 박사는 가족 만나길 그토록 소망했지만 막상 1985년 정부의 방북 권유를 거절했다. 그 때는 요즘처럼 대량으로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지지 않은 시절이었다. 그 많은 이산가족을 다 두고 혼자만 특혜를 누릴 수 없다는 뜻에서였다. 1995년 성탄절 새벽에 86세로 생을 마감했지만 그 해 10월 임종을 앞둔 때 가족들에게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이 땅에서 지금 만나 봤자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짧게 만나 헤어지는 것보다 차라리 하늘나라에서 영원히 만나자"고 했다. 한이 너무 깊으면 마치 겉으로 보기엔 태연한 것처럼 보이는 법이다.

 

그는 평소 재혼에 대해 "평양에서 주례를 서 주신 목사에게 백년해로하겠다고 서약했으니 100년 이후에나 재혼하겠다"고도 했다. 가난하여 사회로부터 버림받고 있는 이웃들의 영원한 벗이던 장기려는 흔한 아파트 한 채도 갖지 않고 고신 의료원 10층 24평 남짓한 사택에서만 살다 갔다.국내애서는 이렇다 할 업적에 대한 포상이 없었을 때 아시아의 노벨상이라고 일컬어지는 '막사이사이상'이 주어진 것은 우리가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다.    시인/김규태

 

 

 

 행복의 시작

 

어떤 남녀가 사랑을 속삭이기 위해 좋은 자리를 찾아 동산에 올랐습니다. 앉아보니 좀더 위쪽이 더 좋아 보여 그리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오른쪽이 훨씬 더 아늑해 보여 다시 그쪽으로 자리를 옮겼지요, 그런데 이내 맞은편이 더 나아 보였습니다. 연인은 한 번만 더 자리를 옮기리라 생각하고 맞은편으로 갔습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는 것일까요? 다시 생각해보니 아래쪽이 가장 좋은 자리 같아 보여서 “한 번만 더...”라며 아래쪽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제 아래쪽 자리에 앉은 남녀는 서로 마주보고 쓴 웃음을 지어야 했습니다. 그 자리는 자신들이 맨 처음 자리 잡았던 바로 그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스티븐슨의 작품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좀더 좋은 것을 찾으려면 한이 없습니다. 행복은 현재의 자리에서.감사하는 마음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김상길-

 

주께서 십자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이사야서 26:3)

 

 

슈바이처의 생명사랑

 

슈바이처가 병든 여 선교사의 요청을 받고 오고에 강을 카누로 가고 있었습니다.

1915년 9월 어느 날이었어요.

그는 눈앞에 전개되는 대자연을 보며 생각에 잠겨 있었는데. 문득 물위로 머리를 내민 채

평화롭게 노나는 하마 떼를 보는 순간 섬광처럼 떠오르는 영감에 벌떡 일어나면서 이렇게 외쳤어요. “그렇다. 모든 생명체들을 사랑하는 일이다.” 흑인들은 어리둥절하며 노 젓기를 멈추고 그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는 다시 미친 듯이 소리 쳤습니다. “나에게는 새로운 희망의 세계가 열리고 있다!”

이른바 그의 생명의 외경 곧 생명 사랑 사상의 눈이 활짝 열린 것입니다. “생명을 사랑합시다. 인간의 생명뿐 아니라 살아있는 모든 생물들을 사랑합니다. 이것이 인류에게 진정한 행복과 평화를 가져다주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렇게 책을 썼고, 그대로 살았습니다. 그는 말라리아에 걸리지 않기 위해 모기를 죽이기 보다 차라리 불편하더라도 모기장을 치는 쪽을 택했습니다 -여운학-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요한일서 4:11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