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 149

[스크랩] 정호승 시인 강의 식전행사--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2014.9.16)

<윤동주의 서시> 詩: 정호승 / 낭송: 김윤아 너의 어깨에 기대고 싶을 때 너의 어깨에 기대어 마음놓고 울어보고 싶을 때 너와 약속한 장소에 내가 먼저 도착해 창가에 앉았을 때 그 창가에 문득 햇살이 눈부실 때 윤동주의 서시를 읽는다 뒤늦게 너의 편지에 번져 있는 눈물을 보았을 ..

시낭송 2016.04.08

[스크랩] 제1회 신석정 문학상 시상식에서--詩:세시에서 다섯시 사이(낭송:김윤아) 2014.10.25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 도종환 산벚나무 잎 한쪽이 고추잠자리보다 더 빨갛게 물들고 있다 지금 우주의 계절은 가을을 지나가고 있고, 내 인생의 시간은 오후 세 시에서 다섯 시 사이에 와 있다 내 생의 열두 시에서 한 시 사이는 치열하였으나 그 뒤편은 벌레 먹은 자국이 많았다..

시낭송 2016.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