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방

[스크랩] 긍정적인 제자 다대오 (마14:12-24)

열국의 어미 2008. 1. 23. 15:27
    긍정적인 제자 다대오 (마14:12-24) 그 당시에 흔한 이름인 유다라고 불리운 사도가 열 둘 가운데 두 사람 있다. 요한은 유다가 다락방에서 예수께 질문한 때를 기록하면서 배신자와 조심스럽게 구별하느라고 "가롯 유다가 아닌 유다가.."(요 14:22)라고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아마도 유다라는 오명 때문에 마태와 마가는 유다의 다른 이름을 사용했을 것이다. 마태는 유다를 "레베오, 성을 다대오"(마10:3)라 불렀으며 마가는 다대오라고 불렀다(막 3:18). 그러나 누가는 그를 그대로 유다라고 했다. (눅 6:16/행 1:13) 두 사도의 명단을 비교해 보면 세 가지 이름이 동일인임을 알게 된다. 유다의 가족관계는 알려진게 별로 없다. 초대 교부 가운데 제롬(Jerom)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처음으로 성경을 라틴어로 번역한 유명한 학자였다. 제롬은 다대오라는 제자에 관해서 "세 이름을 가진 제자"라고 불렀습니다. 생각하고 깨달아야 할 교훈 1.생애 성경에는 열 두 제자의 명단이 언급되었을 때를 제외하고는 이 사람이 등장한 예가 한 번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이 사람에게 별명을 붙이면서 "성경에 꼭 한 번만 나타난 제자"라는 표현을 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가롯인 아닌 유다가 가로되 주여 어찌하여 자기를 우리에게는 나타내시고 세상에는 아니하려 하시나이까? 이 말씀에서 예수께 질문을 하는 모습이 성경 전체를 통틀어서 유다 다대오라는 인물이 출현하는 유일한 장면입니다. 1)성격 어떤 상황에 굉장한 관찰력이 있고 생각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제자라는 점을다데오의 질문을 통해서 알 수가 있습니다. 질문 내용은 "예수님께서 정말 메시야라는 사실을 제자들인 우리에게는 말씀해 주시고, 증거도 보여 주시고, 확신시켜 주셨으면서도 세상을 향해서는 주님 자신을 왜 나타내지 않으십니까?" 라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은 "주님이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빨리 세상에 알리셔서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당신이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알도록 해야 하지 않습니까?" 라는 일종의 선교적관심을 지닌 질문이다. 이것은 예수님을 통해서 오는 놀라운 교훈과 진리를 자기만독점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그 사실이 알려지기를 원하는 선교적 차원 으로서 포용력이 넓은 제자임을 알 수 있다. 2)별명 어떤 사람의 별명을 보면 그 사람의 성격을 어느 정도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별명이라는 것은 내 습관이나 취미, 그리고 사람됨이나 특성을 알려 주는 중요한 단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유다의 별명에 담겨진 것은 다대오라는 말의 뜻은"사랑스러운"이라는 뜻이다. 다대오라는 말의 "찬양"이라는 뜻입니다. 또 하나의 별명인 레비야스라는 말은 본래 히브리어의 명사[렛]에서 나온 것으로 "가슴"이라는 뜻입니다. 이 가슴은 어떤 깊은 마음이나, 심성을 가리킬 때 쓰여지는 단어였습니다. 혹은 "사랑스러운"그리고 "가슴"이라는 두 별명의 뜻에서 사랑과가슴은 관련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의 성격은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또 사랑을 주며 그리고 깊이 있고 조용한 자신의 어떤 가슴을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가 있었던 이미지를 가진 제자라는 것을 우리에게 연상시켜 줍니다. 가롯유다는 마리아가 예수님의 발을 씻기기 위하여 값 비싼 옥합을 깨드렸을 때에 그 기름을 가지고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는 데 썼으면 얼마나 좋겠는가라고 불평을합니다. 그러나 그 곁에서 유다 다대오는 찬송을 하고 있었습니다. 또 제자들이 떠들썩하면서 소리지르고 흥분할 때도 유다 다대오는 말없이 고요하게 한 구석에 있었던 제자입니다. 제자들이 분쟁을 일으키고 아우성을 칠 때도 어느 편에도 감담하지 않고 중립을 지키던 제자가 바로 유다 다대오입니다. 모든 제자들이 불평하고 원망하고 있었을때 조용히 한 옆에서 주님을 찬양하고 있었던 제자! 유다라는 말의 뜻은 "찬양"입니다. 그러나 가롯유다가 좋은 이름을 가졌으면서도 이름 값을 하지 못했고, 다대오 유다는 정말 이름 값을 했던 제자입니다. 초대 교인들은 호칭 문화가 있었습니다. 바울 사도가 [의사인 누가]를 부를 때 그이름 앞에 애칭을 붙여 "사랑을 받는 의원 누가"라고 불렀습니다. 이런 식으로 제자의 이름을 그냥 부르지 않고 다대오 유다, 사랑받고 있었던 유다로 불렸던 것입니다. 그리고 "사랑스러운 유다, 사랑하는 유다여"라고 문서들은 말합니다. 그러나 이사람이 사랑을 받았다고 해서 앞에 나와서 설친 사실도 없고, 조용하게 자기분수를 지키면서, 그러나 자기의 몫을 다하고 있었던 제자였습니다. 이름이 없었지만 고요하고 우리 모두에게 애정을 받을 수 있었던 참 좋은제자가 바로 유다 다대오였다는 사실을 우리는 추리해 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2.순교 시리아로,아라비아로,페르시아로 찾아다니면서 복음을 전합니다. 특별히 가장 많은 활동을 한 중심지는 아르메니아입니다. 그 도시에서 그는 정말 놀랍고 눈부실만한 선교 활동을 한것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바돌로매라는 제자와 둘이서 동역하면서 A.D. 301년에 벌써 그 나라가 기독교화될 만큼 복음으로 가장 강력한 영향을 끼쳤다고 기록되고 있습니다. 그는 다시 해외 선교를 나갔다가, 시리아라는 곳에서 칼을 맞아 마지막 순교를 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3.교훈 다대오에게는 특기가 없습니다. 어떤 굉장한 업적을 이루었다는 이야기도 성경에는 없습니다. 또 다른 제자들을 인도할 만한 지도자의 역할을 한 것도 아닙니다. 또다른 제자를 전도하는 일 가운데 앞장을 섰던 제자도 아닙니다. 많은 제자들에게서 주의를 끌만한 두드러진 인물이나 개성있는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왜 예수님은 이 사람을 열 두제자중에 한제자로 선택하셨을까? 예수님은 인격의 질적인 특성때문에 유다 다대오라는 제자가 주님의 제자들 가운데도 필요하다고 주님이 판단하셨기 때문에 선택하셨습니다. 우리는 다데오의 삶을보면서 긍정적으로 사는 훈련을 배웁시다. 1) 밝은 면을 바라보는 습관입니다. 만일 우리가 어두운 곳을 쳐다보게 되면 불평할 것은 항상 있기 마련입니다. 불평할 어떤 일들이 우리의 생활 중 없는 때는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사람유다 다대오는 늘 밝은 면만을 바라보았습니다. 그것이 찬양과 감사와 그리고 조용한 섬김을 가능하도록 만들어 주었던 것입니다. 2)삶의 동기에 있어 이기적인 욕망보다도 이타적 사명이 얼마 만큼 내 삶의 동기가 되고 있는가라는 것입니다. 내가 인정을 받고, 내가 더 많은 것을 소유하고 싶은 이기적인 욕망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많이 불평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무엇을 얻고 내가 인정을 받는 그런 것이 더 커다란 동기가 아니라, 이타적 사명인 남을 유익하게 만들며 다른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게 하는 이것이 더 커다란 삶의 동기가 될 수 있다면, 그만큼우리는 삶을 건강하게 긍정하면서 살려는 자세가 확립될 수 있을 것입니다. 3)우리가 인생을 긍적적으로 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원리가 있습니다. 그것은 찬양과 감사를 생활화하는 일입니다. 가장 작은 것에도,가장 사소한 것에도 늘 주님 앞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찬양합니다"라는 말을 하며, 그래서 주님의말씀 그대로 "범사에 감사하는" 훈련을 생활화하는 일입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이 제자는 "이름은 없었으나 이름 값을 하고 간 제자, 이름 없이 빛도없이 주님을 섬긴 제자, 유명하지 않았으나 필요했던 제자" 이러한 이유로 이 제자를 주님께서는 열 두 제자 중 한 몫으로 선택하신 것입니다. 나는 베드로같이 될 수 없습니다.나는 하루에 삼천명을 회개시킬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얼마든지 우리 가운데 유다 다대오는 될수가 있습니다. 내가 비록 유명한 사람이 안 되어도 하나님이 나를 선택하셨다면 내 이름 값을 다하여 조용히 이름없이 모든 것을 긍정하고 이 삶을 기쁨과 감사와 찬양으로 사는 사람이 되어야 겠습니다. 우리에게는 베드로가 필요하지만 더 많은 유다 다대오가 필요합니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주를 섬기는 더 많은 제자들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한편 일하는 사람도 필요합니다. 표면에서 일할 사람은 하고, 숨어서 일할 사람은 숨어서 일해야 하며 저마다 자기의 위치를 지키고 주의 이름만을 나타내며, 하나님의 나라만 확장될 수있다면 그냥 기쁘고 그리고 감사하고 행복해 하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주님께서 제자도를 구하는 우리에게 유다 다대오와 같은 아름다운 주의 사람들을 일으켜 세우시도록 기도하십시다.

출처 : 행복한 예수님의 사람들
글쓴이 : 문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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