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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알면서도 지나치게 되는 사소한 친환경 수칙

열국의 어미 2008. 7. 15. 12:21

살림 잘하는 집이 친환경 하고 있는 집이라고 할 수 있을까? 알뜰하고 깨끗하게 살림 잘한다는 집에 기자와 환경건강관리사가 불쑥 찾아가 ‘친환경적’이지 않은 것들을 체크해 보았다. 우리도 일상에서 흔하게 범하고 있는 친환경에 위반되는 생활 습관들, 또 친환경 전문가가 전하는 생활 수칙들을 알아본다. 친환경 전문가의 어떻게 바꿀까에 대한 이야기.



각종 명세서, 이메일로 받기

종이 1톤을 만들기 위해 약 17그루의 나무가 필요하고, 나무가 자라려면 30년이라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종이를 만드는 과정에 사용되는 에너지와 생성되는 오염 물질을 줄이기 위해서 머그잔 들고 다니기, 명세서를 이메일로 받기 등 쉬운 것부터 실천할 것.



오븐에 튀김 하면 기름을 줄일 수 있다

튀김 요리를 할 때 가장 아까운 것이 기름. 오븐 팬에 기름을 바르고 재료를 올린 뒤 기름을 살짝 뿌려 조리하면 기름을 적게 사용하면서 튀김을 완성할 수 있다. 남은 기름은 그대로 하수구에 붓지 말고 사용한 화장지나 신문지에 흡수시켜 버릴 것.



매일 오전 10시 이후, 오후 9시 전에 실내 공기를 환기하라

미국 환경보호청에서는 실내 공기 오염 물질의 농도가 공기가 순환되는 실외에 비해 2~5배 높다고 발표했다. 가구에서 나오는 석유 화학 물질, 가스레인지에서 나오는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등이 집 안 환기가 잘 이뤄지지 않으면 그대로 실내에 쌓이기 때문. 요리한 뒤에는 반드시 후드를 통해 환기를 시킬 뿐 아니라 오전 10시 이후, 오후 9시 이전엔 집 안 전체를 환기 시켜주는 것이 좋다(도시 내 오염 물질은 아침 10시 이후에 상층으로 떠오르고 밤 9시 이후에 가라앉기 때문).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 들기

누구나 알고 있지만 잘 지키지 않는 친환경 수칙. 비닐봉지를 구입하기 전 비닐이 썩는 시간만 1000년 이상, 불에 태우면 발암 물질인 다이옥신, 퓨란 등이 생성된다는 점을 되새겨볼 것. 요즘에는 접으면 부피가 줄어드는 장바구니도 많이 나와 있어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다.



큰 그릇에 한꺼번에 반찬 담아 설거지감 줄이기

설거지감을 줄이면 물을 절약할 수 있고 세제를 덜 사용해 환경도 보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큰 접시에 여러 가지 나물을 함께 담아내는 것도 방법 중 하나. 식기 세척기를 사용하면 손으로 설거지할 때보다 물 소비량이 70% 줄어든다.



캔보다는 유리병에 담긴 음료 마시기

알루미늄 캔 내부는 식품이 오염되거나 맛이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 플라스틱으로 코팅되어 있다. 뜨거운 캔 커피, 먹다 남은 캔 음료에는 플라스틱 코팅에서 환경 호르몬의 일종인 비스페놀이 나올 수 있다. 가능하면 유리병에 담긴 음료를 마시고, 캔 음료는 남기지 않고 한 번에 마시는 것이 좋다.



플라스틱 용기, 제대로 사용하자

환경 호르몬 때문에 모든 플라스틱 용기를 유리 용기로 바꿀 수는 없는 노릇.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되, 뜨거운 음식을 담거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한 조리는 피하고, 지방이 함유된 음식을 담지 않으면 몸에 크게 유해하지 않다. 또한 안쪽 면에 흠집이 생기거나 김치 국물들이 베어 냄새가 나는 경우에는 미생물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말 것. 이와 같은 것만 지키면 보다 건강하게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할 수 있다.










출처 : 자운영면생리대(로하스로 가는길)
글쓴이 : 헤르메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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