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로이드존스의 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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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하지 않은 사람이 그리스도인이 된 적은 없습니다.
김재윤 |
구약의 구원론 |
이 책에는 1949년 10월 웨스트민스터 채플 교회에서 4주에 걸쳐 주일 저녁마다 행한 시편 51편에 대한 설교들이 수록되어 있다. 잘 알려진 시편 51편은 구약의 회개론이라고 할 수 있는 시편이며, 성경적 구원론 에 대한 놀라운 통찰력을 주는 중요한 시편이다.
본서에서 마틴 로이드 죤스 목사는 그 특유의 분석적이고도 철저한 강해를 통해서, 그의 산상설교집과 로마서 강해와 에베소서 강해와 더불어 시편 51편에 관한 기념비적인 강해서를 남겨 놓았다. 이 책을 통하여 독자들은 왜 그가 지난 교회사에서 비견할 수 없는 위치를 점유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게 된다. 이 시편 51편은 우리들에게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시편인데, 4편의 설교들을 통하여 우리는 복음의 진수를 깨닫게 되며 시편 51편의 진정한 의미가 이러한 것이었구나 감탄하게 된다. 이 책에서 로이드 죤스 모가 는 자신의 강점인 그리스도인에 대한 정의와 성경적인 복음을 제대로 제시하고 있다.
로이드 죤스 목사는 이 시편 강해를 통해서 누구나 다윗과 같은 죄를 범할 수 있으며, 구원은 오직 은혜로 믿음으로 이루어지는 것임을 역설하고 있다. 그 자신의 깊은 신앙 체험이 다윗의 정서와 영혼의 상태를 깊이 이해하게 했을 것이다. 이 책은 피상적인 복음의 이해에 현대 교회의 여러 문제들이 기인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로이드 죤스 목사는 이 책을 통하여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는 사람만이 소망이 있으며 그리스도인은 자신을 신뢰하지 않는 동시에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이며, 나을 수 없는 병을 지닌 사람이 고침 받은 후에 그 소식을 모든 사람들에게 알게 해 주기를 갈망하는 존재임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왜 로이드 죤스 목사의 사역을 통하여 놀라운 성령 하나님의 역사와 능력들이 나타났으며 그 열매들이 선했는지를 주목해야 한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본서에서 친히 그가 밝히고 있는 대로 성령 하나님께서는 진리의 영이시기 때문에 진리를 통해서만 역사하시기 때문이다.
현대 교회는 프로그램이나 시스템, 제자 훈련 등을 통하여 사람들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으며 이를 통해 교회의 침체를 해결하려고 한다. 그러나 강단에서 능력있는 복음이 전해지지 않는다면, 교회 개혁은 요원 한 일이 될 것이며 회심하는 영혼들을 얻기 힘들 것이다. 본서를 통해서 독자들에게 구약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증대된다면 기쁜 일이 될 것이다. 로이드 죤스 목사는 스펄젼이 그러했듯이 구약과 신약 모두를 광범위하게 설교했으며, 그를 단순히 연속 강해 설교자로 피상적으로 이해하는 현실 속에서 비견할 수 없는 복음주의 지도자로서의 그의 역량과 지위가 새롭게 조명되어야만 할 것이다. 신뢰할 수 있는 저자의 신뢰받을 만한 본서를 기쁜 마음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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