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집을 짓는 설계도가 있음을 발견하였습니다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을 시켜 나를 위하여 짓되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대로 장막의 식양과 그 기구의 식양을 따라 지을지니라”(출25:8,9)
인격이 변화되고 영성이 깊어지고 삶이 변화되는 길에 대한 고민이 있었지만 저는 확실하게 이 고민의 실체(reality)가 무엇인지 깨달아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성경을 깨닫고 말씀을 전하고 부흥회를 인도하면서 사람들이 변화되고 은혜를 받는 모습에 스스로 자족하면서 9년을 열심히 브라이드 사역과 부흥회 인도, 책을 저술하는 일에 열심을 내어 헌신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뜻을 같이하는 분들을 만나 1997년 12월부터 목사님들을 위한 영성 훈련원이 개설되었습니다.
저는 영성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지만 그 당시 제가 깨달은 진리를 목사님들과 함께 나누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2년을 열심히 말씀을 전하고 나누는 동안 저는 영성의 깊이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영성이 무엇인지, 왜 그렇게 중요한 것인지 그리고 그 영성이 넓이와 깊이, 길이, 높이, 다양성 또한 친밀성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 영성 훈련에 대한 소중성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영성 훈련 총론이 준비되었고 영성 훈련의 실체가 무엇인지 어렴프시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계속하여 더 깊은 곳으로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한 달란트를 주셔서 잘 사용하면 두 달란트를 맡기셨고 두 달란트에 충성을 하면 다섯 달란트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천국을 아는 비밀들이 더욱 많아지게 되었고(마13:11,12) 들을 수 있는 귀와 볼 수 있는 눈을 주셨고 주님과 교제할 수 있는 입을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각종 은사를 더하여 주셨고 은사를 사용할 수 있는 담대함도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분이 우리를 다스리는 하나님이 되시기 위하여 우리 가운데 내주 내재하셔야 함을 알게 되었고 그러한 주님의 내주 내재를 위하여 우리 안에 그 분이 계실 지성소가 세워져야 한다는 것이 깨달아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주님은 성전의 개념을 열어주셨고 성전의 역사를 통하여 우리 안에서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소원과 만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곧 성전이셨으며 세상에 세워졌던 성전들이 죄악으로 인하여 무너져 내렸을 때 결코 무너져 내리지 않을 신령한 성전, 부활 성전, 곧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안에 세우시기를 원하시는 소원과 만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그 안에서 좌정하시고 우리와 아주 가까운 친교를 나누시기를 원하시고 계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신령한 집이란 우리의 믿음이 깊어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막연히 이해하였었지만 주님은 이 신령한 집을 짓는 분명한 설계도가 있고 그 설계도대로 집을 짓지 않으면 그 집은 지을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기초가 뒤틀려서 신앙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음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 신령한 집의 설계도, 곧 성막이 저에게 열리면서 영성 훈련의 과정이 분명하게 열려지게 되었습니다. 아! 성막이 우리 안에 세워져야할 신령한 집의 설계도였습니다. 그 모습 그대로 우리 안에 세워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 안에 있는 성물 하나 하나가 우리 심령에 세워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번제단이 우리 안에 세워진다는 의미가 무엇입까? 떡상이 세워진다는 것이 무슨 뜻입니까? 이것이 건축물과 비교할 때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며, 우리의 인격과 존재의 성장과 비교할 때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저는 이러한 질문을 던지면서 구체적으로 신령한 집으로 세워져 가는 길에 눈이 뜨여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가 설계도대로 집을 짓지 않으면 집이 흔들거리게 되고 그럴 때마다 설계도를 다시 한번 열어보고 어디에서 집을 짓다가 잘못 짓게 되었는지 분별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주님은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입니다. 우리가 성전으로 세워져서 성숙하고 장성한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신령한 집이 무엇인지, 이 집이 어떻게, 어떤 재료로 지어지는 것인지 전혀 몰랐던 것입니다. 특히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기 위하여 시간이 필요하며 자아처리가 필요하며 말씀과 기도라는 신령한 재료가 필요한 것을 잘 알지 못하였습니다.
저는 목사님들과 사모님들과 함께 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져 가는 훈련에 임하였습니다. 그러한 훈련을 통하여 조금씩 신령한 집으로 세워져서 왕 같은 제사장이 되어 가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믿음의 생활이 생명이 되어 가며 신앙생활을 하는 즐거움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주님은 더 깊은 사실을 깨닫게 하여 주셨습니다. 그것은 한국 교회가 성전을 세우는 신령한 재료들을 가장 많이 준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그것은 신령한 재료들을 가지고 어떻게 구체적으로 집으로 세워져 가는가에 대한 방법을 모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도구들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성령의 은사가 집을 짓는 신령한 도구입니다
“그러나 예언하는 자는 사람에게 말하여 덕을 세우며 권면하며 안위하는 것이요”(고전14:3)
영성 훈련원에서 성령의 은사를 공부할 기회가 주어졌을 때에 저는 중요한 진리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성령의 은사들이 보이지 않는 신령한 심령 성전을 세우는데 신령한 장비, 도구가 된다는 진리를 깨닫게 된 것이었습니다. 저는 성령의 은사들을 믿음이 좋아서, 성령 충만하여 주님이 보너스로 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는데, 자세히 성령의 은사들을 연구하면서 깊이로 들어가 보게 되자 신령한 은사들은 누구에게나 필히 주어져서 심령 성전을 짓는데 도구로 사용하여야 한다는 진리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은사를 말할 때에 자주 거론되는 『덕을 세운다』라는 말에서 세운다라는 희랍어 “오이코도메이-οἰκοδομεί”(upbuild/edifies)는 집을 세운다라는 뜻입니다(고전14:4). 곧 세운다는 다른 의미는 집을 건축한다라는 뜻이며 이 집은 신령한 집, 곧 그리스도의 몸을 세운다는 의미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도록 부르셨는데 장비를 주시지 않을 리가 없습니다. 집을 짓는 재료는 주시면서 장비를 주지 않으셨다면 앞뒤가 맞지 않는 것입니다. 주님은 재료도 주시고 설계도도 주시고 방법도 알려 주셨습니다. 모세에게 성막을 짓도록 하시면서 “하나님의 원하시는 방법대로, 식양 대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재료로” 짓도록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을 모두 계시하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40일 동안 성막을 세우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지을 수 있는 분명한 설계도, 크기, 재료, 만드는 법 등 모두가 주님으로부터 계시되었습니다. 모세는 단지 주님의 명령대로 순종하였을 뿐입니다. 모세에게 이러한 성막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었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이 성막의 설계도는 분명히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성령의 은사는 이렇게 심령 성전이 지어져 가는데 꼭 필요한 도구이며 장비입니다. 집을 짓는 장비가 없다고 한다면 어떻게 해서든지 애를 써서 집을 짓기는 하겠지만 장비가 있다면 더욱 빨리, 더욱 든든하게 집을 지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도구는 우리가 일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주어지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집을 건축할 때에도 큰 장비에서부터 작은 도구까지 모두가 필요합니다. 건축자에게 좋은 도구가 있다는 것은 집을 효과적으로 든든하게 지을 수 있는 필수적인 요소가 되는 것입니다.
저는 한국에 가서 한강을 내려다보는 호텔에 머물게 되었을 때에 다리를 건축하는 작업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작업은 어마어마한 작업이었습니다. 물위에서 작업을 하는 사람들은 밤에도 불을 키고 계속 작업을 하였습니다. 그 작업을 하기 위하여 작은 못들도 필요하였습니다. 그 작은 못을 하나 하나 정성껏 박는 것을 보았으며 다시 한번 더 잘 박혔는지 확인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어느 곳에 널빤지가 들어가는지, 못이 박혀야 하는지 어느 곳에 시멘트가 어느 정도 들어가야 하는지 그들은 설계도대로 정성껏 일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큰배와 작은 배가 재료들을 수송하고 있었습니다. 땅 위에서 하는 작업보다도 더 많은 장비, 특수한 장비가 필요하였습니다.
세상의 건축자들에게도 필요한 장비가 있는 것처럼 심령성전, 부활성전을 세우기 위하여도 성령님께서 허락하시는 도구, 장비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 장비가 없다면 집을 지을 수가 없을뿐더러 보수도 할 수 없고 이미 지은 집들도 어디에 어떻게 집이 허물어지고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은사는 어떤 이들에게는 특별히 주어지고 어떤 이들에게는 주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하여 누구에게나 주시는 주님의 선물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성령의 은사들의 전부가 개인에게 다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누구도 은사를 받을 자격으로부터 제외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모두가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데 일군으로 부름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에게는 많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어떤 이에게는 한 두 가지 나타나게 되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입니다.
교회의 몸을 세우는데도 은사가 필요하지만 개인적으로 개인 성전을 세우는데도 이 은사는 절대적이며 필수적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주님의 뜻대로 이 은사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그 개인에게 꼭 필요한 은사들을 그의 뜻대로 나누어주시는 것입니다.
(성령의 은사로 신령한 집 세우기, 도서출판 진흥, 윤남옥 지음에서 발췌)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을 시켜 나를 위하여 짓되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대로 장막의 식양과 그 기구의 식양을 따라 지을지니라”(출25:8,9)
인격이 변화되고 영성이 깊어지고 삶이 변화되는 길에 대한 고민이 있었지만 저는 확실하게 이 고민의 실체(reality)가 무엇인지 깨달아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성경을 깨닫고 말씀을 전하고 부흥회를 인도하면서 사람들이 변화되고 은혜를 받는 모습에 스스로 자족하면서 9년을 열심히 브라이드 사역과 부흥회 인도, 책을 저술하는 일에 열심을 내어 헌신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뜻을 같이하는 분들을 만나 1997년 12월부터 목사님들을 위한 영성 훈련원이 개설되었습니다.
저는 영성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지만 그 당시 제가 깨달은 진리를 목사님들과 함께 나누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2년을 열심히 말씀을 전하고 나누는 동안 저는 영성의 깊이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영성이 무엇인지, 왜 그렇게 중요한 것인지 그리고 그 영성이 넓이와 깊이, 길이, 높이, 다양성 또한 친밀성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 영성 훈련에 대한 소중성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영성 훈련 총론이 준비되었고 영성 훈련의 실체가 무엇인지 어렴프시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계속하여 더 깊은 곳으로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한 달란트를 주셔서 잘 사용하면 두 달란트를 맡기셨고 두 달란트에 충성을 하면 다섯 달란트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천국을 아는 비밀들이 더욱 많아지게 되었고(마13:11,12) 들을 수 있는 귀와 볼 수 있는 눈을 주셨고 주님과 교제할 수 있는 입을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각종 은사를 더하여 주셨고 은사를 사용할 수 있는 담대함도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분이 우리를 다스리는 하나님이 되시기 위하여 우리 가운데 내주 내재하셔야 함을 알게 되었고 그러한 주님의 내주 내재를 위하여 우리 안에 그 분이 계실 지성소가 세워져야 한다는 것이 깨달아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주님은 성전의 개념을 열어주셨고 성전의 역사를 통하여 우리 안에서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소원과 만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곧 성전이셨으며 세상에 세워졌던 성전들이 죄악으로 인하여 무너져 내렸을 때 결코 무너져 내리지 않을 신령한 성전, 부활 성전, 곧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안에 세우시기를 원하시는 소원과 만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그 안에서 좌정하시고 우리와 아주 가까운 친교를 나누시기를 원하시고 계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신령한 집이란 우리의 믿음이 깊어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막연히 이해하였었지만 주님은 이 신령한 집을 짓는 분명한 설계도가 있고 그 설계도대로 집을 짓지 않으면 그 집은 지을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기초가 뒤틀려서 신앙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음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 신령한 집의 설계도, 곧 성막이 저에게 열리면서 영성 훈련의 과정이 분명하게 열려지게 되었습니다. 아! 성막이 우리 안에 세워져야할 신령한 집의 설계도였습니다. 그 모습 그대로 우리 안에 세워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 안에 있는 성물 하나 하나가 우리 심령에 세워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번제단이 우리 안에 세워진다는 의미가 무엇입까? 떡상이 세워진다는 것이 무슨 뜻입니까? 이것이 건축물과 비교할 때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며, 우리의 인격과 존재의 성장과 비교할 때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저는 이러한 질문을 던지면서 구체적으로 신령한 집으로 세워져 가는 길에 눈이 뜨여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가 설계도대로 집을 짓지 않으면 집이 흔들거리게 되고 그럴 때마다 설계도를 다시 한번 열어보고 어디에서 집을 짓다가 잘못 짓게 되었는지 분별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주님은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입니다. 우리가 성전으로 세워져서 성숙하고 장성한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신령한 집이 무엇인지, 이 집이 어떻게, 어떤 재료로 지어지는 것인지 전혀 몰랐던 것입니다. 특히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기 위하여 시간이 필요하며 자아처리가 필요하며 말씀과 기도라는 신령한 재료가 필요한 것을 잘 알지 못하였습니다.
저는 목사님들과 사모님들과 함께 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져 가는 훈련에 임하였습니다. 그러한 훈련을 통하여 조금씩 신령한 집으로 세워져서 왕 같은 제사장이 되어 가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믿음의 생활이 생명이 되어 가며 신앙생활을 하는 즐거움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주님은 더 깊은 사실을 깨닫게 하여 주셨습니다. 그것은 한국 교회가 성전을 세우는 신령한 재료들을 가장 많이 준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그것은 신령한 재료들을 가지고 어떻게 구체적으로 집으로 세워져 가는가에 대한 방법을 모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도구들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성령의 은사가 집을 짓는 신령한 도구입니다
“그러나 예언하는 자는 사람에게 말하여 덕을 세우며 권면하며 안위하는 것이요”(고전14:3)
영성 훈련원에서 성령의 은사를 공부할 기회가 주어졌을 때에 저는 중요한 진리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성령의 은사들이 보이지 않는 신령한 심령 성전을 세우는데 신령한 장비, 도구가 된다는 진리를 깨닫게 된 것이었습니다. 저는 성령의 은사들을 믿음이 좋아서, 성령 충만하여 주님이 보너스로 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는데, 자세히 성령의 은사들을 연구하면서 깊이로 들어가 보게 되자 신령한 은사들은 누구에게나 필히 주어져서 심령 성전을 짓는데 도구로 사용하여야 한다는 진리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은사를 말할 때에 자주 거론되는 『덕을 세운다』라는 말에서 세운다라는 희랍어 “오이코도메이-οἰκοδομεί”(upbuild/edifies)는 집을 세운다라는 뜻입니다(고전14:4). 곧 세운다는 다른 의미는 집을 건축한다라는 뜻이며 이 집은 신령한 집, 곧 그리스도의 몸을 세운다는 의미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도록 부르셨는데 장비를 주시지 않을 리가 없습니다. 집을 짓는 재료는 주시면서 장비를 주지 않으셨다면 앞뒤가 맞지 않는 것입니다. 주님은 재료도 주시고 설계도도 주시고 방법도 알려 주셨습니다. 모세에게 성막을 짓도록 하시면서 “하나님의 원하시는 방법대로, 식양 대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재료로” 짓도록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을 모두 계시하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40일 동안 성막을 세우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지을 수 있는 분명한 설계도, 크기, 재료, 만드는 법 등 모두가 주님으로부터 계시되었습니다. 모세는 단지 주님의 명령대로 순종하였을 뿐입니다. 모세에게 이러한 성막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었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이 성막의 설계도는 분명히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성령의 은사는 이렇게 심령 성전이 지어져 가는데 꼭 필요한 도구이며 장비입니다. 집을 짓는 장비가 없다고 한다면 어떻게 해서든지 애를 써서 집을 짓기는 하겠지만 장비가 있다면 더욱 빨리, 더욱 든든하게 집을 지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도구는 우리가 일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주어지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집을 건축할 때에도 큰 장비에서부터 작은 도구까지 모두가 필요합니다. 건축자에게 좋은 도구가 있다는 것은 집을 효과적으로 든든하게 지을 수 있는 필수적인 요소가 되는 것입니다.
저는 한국에 가서 한강을 내려다보는 호텔에 머물게 되었을 때에 다리를 건축하는 작업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작업은 어마어마한 작업이었습니다. 물위에서 작업을 하는 사람들은 밤에도 불을 키고 계속 작업을 하였습니다. 그 작업을 하기 위하여 작은 못들도 필요하였습니다. 그 작은 못을 하나 하나 정성껏 박는 것을 보았으며 다시 한번 더 잘 박혔는지 확인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어느 곳에 널빤지가 들어가는지, 못이 박혀야 하는지 어느 곳에 시멘트가 어느 정도 들어가야 하는지 그들은 설계도대로 정성껏 일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큰배와 작은 배가 재료들을 수송하고 있었습니다. 땅 위에서 하는 작업보다도 더 많은 장비, 특수한 장비가 필요하였습니다.
세상의 건축자들에게도 필요한 장비가 있는 것처럼 심령성전, 부활성전을 세우기 위하여도 성령님께서 허락하시는 도구, 장비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 장비가 없다면 집을 지을 수가 없을뿐더러 보수도 할 수 없고 이미 지은 집들도 어디에 어떻게 집이 허물어지고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은사는 어떤 이들에게는 특별히 주어지고 어떤 이들에게는 주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하여 누구에게나 주시는 주님의 선물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성령의 은사들의 전부가 개인에게 다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누구도 은사를 받을 자격으로부터 제외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모두가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데 일군으로 부름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에게는 많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어떤 이에게는 한 두 가지 나타나게 되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입니다.
교회의 몸을 세우는데도 은사가 필요하지만 개인적으로 개인 성전을 세우는데도 이 은사는 절대적이며 필수적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주님의 뜻대로 이 은사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그 개인에게 꼭 필요한 은사들을 그의 뜻대로 나누어주시는 것입니다.
(성령의 은사로 신령한 집 세우기, 도서출판 진흥, 윤남옥 지음에서 발췌)
출처 : 행복충전소♥대명
글쓴이 : DMpasto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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