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판
소액청구소송 재판소의 재판장 와프너 판사가 한번은 심히 괴로운 마음으로 판결을 내리면서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내 평생에 이렇게 괴로운 판결을 내려보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피고인 당신은 악한 사람이요, 남을 속인 것이 분명한데 교묘하게 법망을 잘 피했소. 악한 사람인 줄 알면서 당신에게 승소판결을 내려야 하는 나의 심정은 괴롭소. 피고인의 승소를 선고합니다.? 미국 연방 대법원장을 지낸 호레이스 그레이 대법관이 어느 날 거리에서 한 사람을 만났다. 그는 교묘하게 법망을 피해 무죄석방을 받아 거리를 활보하고 있었다. 그레이 판사는 그를 붙잡고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유죄인 것은 나도 알고 당신도 알고 있소. 당신에게 꼭 일러둘 말이 있소. 후일에 당신은 인간보다 현명하시고 뛰어나신 재판장 앞에 설 것이오. 거기서는 세상의 법률이 아니라 공의대로 심판을 받을 것이오.? 성경은 우리가 몸으로 행한 것과 입으로 말한 것과 마음으로 생각한 것에 대하여 심판을 받는다고 말씀한다. 하나님은 인간의 행위를 적어놓은 책을 보관하고 계신다. 인간의 숨은 행동과 언사와 생각이 다 하나님의 기록에 정확히남아 있다. 이 하나님의 기록에 의하여 우리는 심판을 받게 된다.
세월의 흔적 / 조효훈
긍정적인 끈기
두 마리의 개구리가 크림깡통 속에 빠졌다. 깡통의 옆면은 반짝반짝하고 가파랐으며, 크림은 차가왔다. ?이제 어떻게 하지?? 첫번째 개구리가 말했다. ?운명이지 뭐. 둘러봐도 도와줄 자가 없어. 잘 가게. 내 친구! 잘 있어라. 슬픈 세상아!? 그러면서 그는 울다가 빠져 죽고 말았다. 두번째 개구리는 그렇게 나약하지 않았다. 그는 네 발을 마구 허우적거렸으며, 얼굴에 묻은 크림을 빨아먹고 눈에 묻은 크림을 닦아내었다. ?적어도 얼마간 헤엄을 칠 거야.? 그가 말했다. 또는 뭐 그렇게 말했을 것이다. ?한 마리 개구리가 더 죽는다고 세상에 도움이 되진 않을 거야.? 한두 시간 그렇게 헤엄을 치면서 그는 계속해서 뭐라고 중얼거렸다. 그리고 헤엄치고 또 헤엄쳤다. 그런데 마침내 크림이 버터로 굳어 그 개구리는 살아나올 수 있었다. 우리는 좌절하여 패배를 받아들일 때가 너무나 많다. 당혹스런 패배나 실망이 최근에 당신의 길을 가로막았는가? 이러한 인생의 실패들을 어떻게 다루느냐는 당신 자신에게 달렸다. 당신에게 실패와 패배가 찾아왔다 하더라도 포기하지 말라! 선교사 스탠리 존스는 ?삶이 당신을 걷어찰 때는 당신을 차서 앞으로 가게 하라?라는 말을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누구든지 출발은 할 수 있다. 그러나 철저히 훈련받은 자만이 끝까지 달릴 수 있다.
성공의 즐거움 / 존 C. 맥스웰
그리스도인이여, 당신의 혀를 삼가라
부주의한 말로 얼마나 많은 축복을 낭비하는가? 당신이 그리스도와 함께 걸을 때 얼마나 자주 천국 문에 오르는가? 그 다음에 필요 없는 말들로 그 복을 너무나 빨리 상실하는도다. 당신의 혀의 바늘은 너무나도 빠르다. 그리스도인이여, 당신의 혀를 삼가라. 하나님의 성령은 당신의 말로 인해 자주 슬퍼하고 계신다. 하나님이 흘려보내시는 복을 당신은 얼마나 자주 거부하는가? 당신은 기다리며 기도하지 못하도다. 그 이유는 단지 당신이 불필요한 말을 너무 많이 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이여, 당신의 혀를 삼가라. 불평 없이 오래 말하는 것이 어찌 그리 어려운가? 그분께 의지하는 겸손이 없을 때 하나님의 복이 얼마나 쉽게 새어나가는가? 당신이 부주의한 잡담을 지껄일 때, 기도는 하지 않고 말만 할 때, 중요하지 않은 것들 가운데 그리할 때, 그리스도인이여, 당신의 혀를 삼가라. 주여, 부주의한 말 하나하나를 살피게 하소서. 하나라도 부주의한 말을 내뱉지 않게 하소서. 주여! 우리의 입술에 시계를 놓으소서. 주여! 은혜가 담긴 우리의 말이 사계절이 되게 하소서. 절제되지 않는 입술로부터 우리를 보존하시고 이성 없는 말들로부터 우리를 보존하소서. 우리에게 마음의 평강을 주시고 우리에게 명상으로 가르치소서. 가장 온전한 성결로 우리의 혀를 구별하게 도우소서. 구주여, 우리의 혀를 삼가게 하소서. 하나님의 자로 당신의 삶을 재어보라 / 웨슬리 듀웰
사랑으로 그린 그림
타고난 미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최후의 만찬?을 그리기 바로 전에 동료 미술가와 심한 말다툼을 했습니다. 다빈치는 라이벌이 되는 그의 동료가 너무 미워서 가룟 유다의 얼굴을 그 동료의 모습으로 그리기로 작정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복수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을 배신한 가룟 유다의 얼굴에 그 동료의 얼굴을 넣음으로써 그림을 감상하는 모든 사람으로부터 그가 경멸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유다의 얼굴이 제일 먼저 완성되었습니다. 사람들은 그 얼굴이 다빈치와 싸운 사람의 모습임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얼굴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전혀 작업을 진행시킬 수 없었습니다. 무엇인가 그의 최고의 역작을 방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결국 문제가 동료에 대한 자신의 미움 때문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즉시 그 가룟 유다의 얼굴을 지워버리고 예수님의 얼굴을 그리기 시작했으며 성공적으로 완성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그는 최고의 찬사를 받는 최고의 작품을 남기게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마음속에 증오와 미움의 색채를 가지고 그림을 그리는 한 성령님께서는 우리의 생활 속에 그리스도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그릴 수 없게 만들 것입니다.
매일 묵상하는 하나님의 약속 365가지 / 기독신문사 출판기획부 엮음
훈계에 담긴 하나님의 손길
훈계는 축복을 가져오는 전조이다. 그러나 올바르게 받을 때만 그 축복을 향유할 수 있다. 훈계를 바르게 받아들이는 것이 바로 우리 책임이고 할 일이다. 소화시키지 못하는 음식이 결코 몸에 유익하지 않은 것처럼 훈계도 바르게 받아들이지 않으면 오히려 성격이 황폐케 된다. 하나님께 징계를 받을 때 ?왜?라고 불만 가득해서 반문한다면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지혜와 사랑을 일순간에 허물어뜨리게 된다. 이는 하나님을 변덕쟁이로 만드는 것이며, 자신의 잘못까지도 하나님께 전가시키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연단시키는 목적은 자신의 능력과 권위를 나타내려 함이 아니라 더욱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시려고 우리를 준비시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하나님은 때에 따라 가지도 치시고, 약도 뿌리시며 우리를 돌보신다. 하나님이 주시는 훈계에는 목적이 있다. 문제는 우리의 반응이다. 훈계가 우리를 부드럽게도 하고 절제케도 하며 강건하게도 한다. 하지만 반대로 우리 마음을 강퍅하게 하고, 완악하게 하며, 하나님의 뜻에 반항하게도 만든다. 이것들을 기쁨으로 받아들이지는 못하지만 하나님의 손길을 인정한다면 이것은 조금 높은 경지에 속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큰 영광 받으시고 우리를 복으로 이끄시게 하려면 설명할 수 없는 하나님의 섭리를 찬송하며 받아들여야 한다.
평신도 사역자의 성장을 위한 20가지 영적원리 / J. 오스왈드 샌더스
아무리 사악한 죄를 지었을지라도
하나님 앞에서 모든 것을 토설치 않고 무엇인가를 숨기고 가리는 것은 어리석을 뿐 아니라 사악하기까지 하다. 우리를 지으신 분으로부터 멀리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은 이미 그것 자체로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께 반역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러나 상처를 입은 어떤 사람은 썩은 부위를 드러내놓으며 도려내달라고 의사에게 이렇게 간청한다. ?여기를 좀 깊이 자세히 살펴주세요. 그리고 제발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진단해 주십시오. 상처를 내버려두지 말고 확실하게 고쳐주십시오.? 이 환자와 같이 의사에게 모든 것을 드러내고 맡길 때 그의 치료와 회복은 급속도로 진행될 것이다. 인간이 하나님을 자신의 구세주로 고백하고 자유롭게 그에게 나아와 하나님 앞에서 그의 마음을 물같이 쏟아 부을 때, 그에게는 진정 희망이 있다. 어떠한 사악한 죄인일지라도, 아무리 뼈 속까지 썩은 상처투성이의 사람이라 하더라도, 의사 되신 주님께서 고칠 수 없거나 사할 수 없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은혜라는 통로가 활짝 열려 있으므로 더욱더 희망이 있는 우리가 아니겠는가! 주 예수 그리스도의 피에 자신의 죄와 상처를 담구어라. 그리고 지은 죄에 대해 가슴을 찢으며 통회하고 그 죄를 미워하며 돌이키라! 아무리 많고 깊은 죄를 지었을지라도 절망하지 말아라. 그리스도는 죄인을 구하러 오셨기 때문이다.
신자의 모든 삶 속에 있는 하나님의 섭리 / 찰스 스펄전
그리스도의 재림, 우리의 소망
주가 오신다는 약속은 수세기에 걸쳐 신자의 커다란 소망이 되어 왔다. 에밀 브루너는 ?폐에 산소가 필요한 것처럼 인간에게는 희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찰스 웨슬리는 7,000개의 찬송가를 썼는데 그 중 5,000개의 찬송가에 그리스도의 재림을 내용으로 담았다.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을 주관했던 켄터베리 대주교는 왕관을 그녀의 머리 위에 얹으며 이같이 말했다. ?오, 여왕 전하, 제가 이 왕관을 드리오니 마땅히 쓸 권리를 가지신 분이 돌아오실 때까지 전하께서 쓰시옵소서.? 그러나 주님이 오시기 전까지의 세상에 대하여, 한 유명한 칼럼니스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 모두에게 세상은 무질서하고 위험하며, 통제할 수 없는 것임이 분명하다.? 누가 질서를 회복시킬 것인가? 누가 핵 위험을 막아줄 수 있겠는가? 누가 에이즈와 우리 시대의 다른 전염병을 박멸시킬 수 있는가? 누가 홀로 세상을 통치할 수 있을 것인가? 그 유일한 해결책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게 약속하셨고 어느 날엔가 완전히 그의 통치 아래 둘 것이다.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믿음의 사람들이 해방되고 그들의 억울함이 신원될 것이다. 그때에 비그리스도인들은 왜 진실한 그리스도인이 그들과는 다른 삶을 살았는지 이해할 것이다.
폭풍이 몰려온다 / 빌리 그래함
도움을 청하는 응급 전화
누군가 밤 늦게 문을 두드렸다고 생각해보자. 당신이 문을 열었더니, 키가 237센티나 되는 거구의 사나이가 있었다. 그 사람은 당신 집에 강제로 들어와 모든 방을 장악하고 당신까지도 꼼짝 못하게 하는 동안에 당신의 가족들은 공포로 떨어야만 했다. 순간 당신은 112를 기억했다. 만약 당신이 전화를 몰래 끄집어내 112로 다이얼을 돌릴 수 있다면, 당신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그렇게 한 후 한 대의 경찰차가 당신 집으로 파견되었다. 두 명의 경찰관이 그 불청객과 맞서기 위해 허리에 권총을 차고 있었다. 그러나 그 우람한 사람은 되받아 쏘았다. 이때 두 명의 경찰은 무전기를 사용해 병력을 보강해줄 것을 요청했다. 갑자기 스무 대의 경찰차가 나타났다. 당신은 112 때문에 승리를 만끽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사탄이 그들을 패배시키려고 그들 생활에 침입할 때 전화할 수 있다. 우리의 112번호는 ?기록되었으되?이다. 도움의 위급한 간구를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방까지 전달해주시는 성령을 찾아라. 성령은 우리 생활에서 당신에게 승리를 주는 데 필요한 무슨 도움이든지 보내주심으로 대답하신다. 그렇다면 당신이 영적인 공격을 받을 때, 잊지 마라. 사탄은 당신을 다룰 수는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다루지는 못한다. ?기록되었으되?, 이것을 기억하라.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방법 / 토니 에반스
영혼을 파괴하는 죄
죄는 심층적인 무지이다. 만일 사람들이 순결과 공의의 하나님을 알고 있다면 감히 죄짓는 생활을 계속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무지와 육욕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벧전 1:14), 무지는 육욕의 모태이다. 수증기는 밤에 가장 많이 일어나며, 죄의 검은 수증기는 어두운 무지의 영혼 속에 가장 많이 일어난다. 사탄이 죄인 앞에다 안개를 뿌려놓으므로 그는 하나님의 진노의 화염검을 보지 못하게 된다. 모든 죄는 하나님에게서 물러가는 것이다(렘 2:5). 하나님은 최고선이시며 우리의 축복은 그와의 연합에 있다. 그러나 죄는 강한 편견처럼 마음을 하나님에게서 떼어놓는다. 죄인은 하나님에게 작별을 고하고, 그리스도와 긍휼에게도 고별 인사를 한다. 죄 가운데 일보 전진하는 것은 언제나 하나님에게서 일보 후퇴하는 것이기에, 사람이 태양에서 더 멀어질수록 그만큼 더 어둠에 가까워지는 것과 같다. 영혼이 하나님에게서 더 멀리 떠날수록 그만큼 더 그는 불행에 가까워지는 것이다. 회개 없는 죄는 최후의 지옥 파멸로 향해 있다. 장미가 자생한 암종병으로 시드는 것처럼 사람들도 그들의 영혼 속에 자생하는 부패로 인해 시든다. 죄는 기름과 같고 하나님의 진노는 불과 같다.
회개 / 토마스 왓슨
사람을 두려워하면 함정에 빠진다
세상적인 지혜에 대해서는 어리석은 자가 되고, 진리의 단순성을 공박하는 사람들의 감정을 건드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나의 주장을 하나님께 위탁하는 것이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 동요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이다. 사람을 두려워하면 함정에 빠진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주저하게 되고, 시련의 때에 물러서게 됨으로써 우리의 손이 약해지고, 우리의 영혼이 사람들 속에 파묻히며, 우리의 귀가 참 목자의 음성을 듣는 데 우둔해진다. 따라서 우리가 의인의 길을 바라볼 때, 그러한 모습들은 우리가 따라야 할 길이 아닌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함이 사람보다 강하다. 피조물의 비천함을 아는 것, 그 속에서 우리는 우리에게 건강과 활력을 주는 능력이 솟아나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먼저 겸손에 거하십시오. 그리고 외적인 이득에 대한 안목에 너무 깊이 사로잡히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여러분이 일편단심으로 주님만을 바라볼 때 여러분은 보호를 받을 것이며, 여러분의 길이 안전할 것입니다.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따르는 일에 헌신하고 성령의 영향 아래 거하게 되면, 그들의 안정성과 견고함이 하나님의 복을 받음으로 말미암아 그들 주변의 영적인 무게가 다른 사람들의 마음속에 은밀히 작용하게 됩니다.
신앙 고전 52선 / 리처드 포스터․제임스 브라이언 스미스 편집
하나님이 채우십니다
캐더린 마샬하면 여류 저술가로서 많은 작품을 남긴 분으로 유명합니다. 그녀의 남편은 미국 의회에서 사역을 하던 목사였습니다. 그가 47세의 나이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후 캐더린은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한때 나는 삶을 살아갈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는 오늘에 와서는 깊은 만족과 더불어 참으로 행복하다는 것을 증명할 수가 있다. 왜냐하면 가장 고통스러울 때에 하나님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상담자 폴 투르니에는 몇 년 전에 사랑하는 아내를 사별했는데 그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는 슬픕니다. 그러나 나는 아주 행복합니다. 아내가 있을 때는 나는 날마다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하는 생활을 거르는 때도 있었지만 아내가 떠난 다음,내 마음에 빈 공간이 생기자 나는 매일같이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눕니다. 그래서 내 마음은 행복합니다.? 주님이 맡기신 십자가의 고난이 클수록 잘 감당하면 그만큼 부활의 기쁨과 영광도 큰 것입니다. 우리에게 밝은 날이 오든지, 캄캄한 날이 오든지 전혀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말아야 합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때를 따라 인도하시듯이 주님의 능력이 함께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다시 불 붙게 하라 / 김태복
약속의 반석 위에 서라!
미국 건국 초창기에, 미네소타 주와 위스콘신 주의 경계 가까이에 있는 미시시피 강둑에 한 지친 여인이 나타났습니다. 때는 이른 겨울이었고, 이 거대한 강의 표면은 얼음으로 덮혀 있었지요. 다리도 보이지 않았고, 이 고장이 초행인 그 여자는 당황해하고 있었습니다. ?과연 건널 수 있을까?? 그렇다고 다시 뒤로 돌아갈 수도 없었습니다. 밤 그림자가 이제 막 그녀를 덮으려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고민 끝에, 마침내 강을 안전하게 건널 방법을 생각해냈지요. 그것은 바로 두 손과 무릎으로 엎드려서 몸무게를 분산시키는 것이었습니다. 너무나 두려워 망설이다가, 길고도 조심스러운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아무 탈없이 건너기를 바라며, 속으로 끊임없이 기도했지요. 강을 반쯤 건넜을 때, 한 남자와 여러 마리의 말이 산더미 같은 석탄 바리를 끌고 뿌연 먼지를 피우며 강 건너편에서 나타났지요. 마차꾼은 속도를 늦추지도 않고 곧바로 무리를 끌고 얼음 위로 내달리며 건너가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이 갑자기 바보스럽게 느껴진 그 여자는, 일어서서 아무 두려움 없이 언 강을 가로질러 남은 길을 걸어갔습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약속을 매우 신중하게 살피며 조심조심 기어가듯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의구심을 가지기도 하구요. 그리고 살짝 믿음 속으로 발을 내딛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들은 쉽게 깨어지지 않고, 여러분이 그 위에 서 있어도 결코 내려앉지 않습니다.
영혼의 친구 365 / 로버트 스트랜드
소망은 하나님 안에 있습니다
디트로이트의 우드워드 거리에는 메트로폴리탄 연합 감리교회라는 큰 교회가 있습니다. 교회 앞 잔디밭에는 동상이 하나 있습니다. 그 동상은 성인이나 유명한 종교적 인물이 아니었습니다. 언뜻 보아서는 알 수 없는 이름 없는 40대의 남자입니다. 그 교회는 유명한 설교가인 머톤 S. 라이스 박사에 의해 세워졌으며 그는 25년 동안 몰려든 군중들에게 설교했습니다. 미래에 대한 소망을 찾아보기 어렵던 불경기의 어느 주일, 라이스 박사는 소망에 관한 잊을 수 없는 설교를 하였습니다. 그 날 낙심한 사람들이 물결을 이루고 있는 그 안에 한명의 유명한 미술가가 있었습니다. 그는 믿음과 소망이 담긴 긍정적인 메시지에 크게 감동을 받고 자기의 작업실로 달려가 교회 잔디밭에 홀로 서 있는 동상을 만들었습니다. 그 동상은 역경을 헤쳐나가고 있는 한 남자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그의 근육은 어려움을 이기기 위해 힘을 쓰느라 툭 불거져 있습니다. 그의 얼굴에는 승리의 빛이 담겨 있습니다. 전체 모습에는 소망의 힘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 동상 밑에는 라이스 박사의 설교 본문이 새겨져 있습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나는 내 얼굴을 도우시는 내 하나님을 오히려 찬송하리로다?(시 42:11). 바이블 파우어 / 노만 빈센트 필
지금 해야 할 것
이 시대는 자다가 깰 때입니다. 정신을 차려야 할 때입니다. 물질의 풍요가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닙니다. 정신을 차리고 기도해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역사상 모든 흥망성쇠는 경제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경제적으로 가난하다고 망하지 않았습니다. 정치적 역량이 빈곤하여 망하지도 않았습니다. 모든 나라가 도덕적인 부패 때문에 망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 엄밀하게 말해 하나도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본래 빈 손으로 오지 않았습니까? 언젠가는 거두어갈 때가 있는 것입니다. 가지고 있을 때 선한 데 사용해야 합니다. 시 한 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할 일이 생각나거든 지금 하십시오. 오늘 하늘은 맑지만 내일은 구름이 끼일는지 모릅니다. 친절한 말 한마디가 생각나거든 지금 말하십시오. 내일은 당신의 것이 아닐는지도 모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언제나 곁에 있지는 않습니다. 사랑의 말이 있다면 지금 하십시오. 미소를 짓고 싶거든 지금 웃어주십시오. 당신의 친구가 떠나기 전에. 장미는 피고 가슴이 설레일 때 지금 당신의 미소를 주십시오. 불러야 할 노래가 있다면 지금 부르십시오. 당신의 해가 지면 노래 부르기에 너무나 늦습니다. 당신의 노래를 지금 부르십시오.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 내가 만난 예수 / 명남진
너에게 관대한 나는...
너는 왜 나의 손길이 너를 상처내고 아프게 한다고 생각하니? 나는 온화한 존재야. 나의 부드러운 손길로 너를 어루만지고 싶다. 너에게 상처를 주면서까지 나는 일하지 않는다. 깊은 치유가 필요하기 때문에 마치 상처를 내는 것처럼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나는 나의 은밀한 사랑을 드러내면서 너를 치유하고 싶은 거야. 너와 함께 그 온유한 순간을 즐기기를 원해. 내가 즐거워할 수 있는 시간을 너와 함께 가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니? 너를 파괴하는 것이 절대로 나의 목적이 될 수 없으며, 믿음으로 너를 세워가는 것만이 나의 유일한 목적이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내가 하나님인 것을 알고 이 사실이 영원히 변치 않는 것임을 배우라. 사람들은 내가 굳은 마음을 폭력적인 방법과 판단으로 그리고 형벌로 깨뜨린다고 상상을 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굳은 마음을 깨뜨릴 때 나는 내 사랑을 그 속에 섞어가며 부순다. 어떤 반응이 되돌아오든지 상관하지 않고, 나는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내가 너를 사랑하지 않는 때는 한순간도 없었음을 생각하라. 완전하고도 변치 않는 사랑으로만 너를 사랑한다. 너를 위해 언제라도 옳은 방법으로 너를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너는 언제나 내 생각 안에 있단다.
오늘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 콜린 어퀴스트
파이프 오르간의 유래에 덧붙여
미국의 젊은 피아니스트 론 세버린이 주류 상회 앞을 지나다가 그 앞에 산적해 있는 헌 맥주 캔을 보고 눈이 번쩍 뜨였다. 그는 곧 주인을 만나 그 캔들을 자기가 치워주겠다고 제의했다. 주인은 감사하다며 그렇게 하라고 했다. 당시 세버린은 캘리포니아 롱비치 주립대학의 학생으로서 다우니 교회의 오르가니스트로 있었다. 헌 캔들이 줄지어 쌓여 있는 것을 보자 무어라 표현할 수 없는 음악적 영감이 섬광처럼 그의 영혼을 흔들었던 것이다. 세버린은 한아름의 캔을 실어와서 손질하기 시작했다. 위와 아래의 뚜껑을 모조리 따내고 깨끗이 소독을 한 다음 긴 파이프가 되도록 납땜을 했다. 어떤 것은 길게, 어떤 것은 짧게 만들고 파이프의 주둥이 부분을 만들어 달았다. 그 파이프의 길이를 달리하여 플루트와 비올라의 소리를 나게 하는 데는 한 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으나 리드의 음을 내는 데는 상당히 어려움이 많았다. 결국, 그는 3년의 세월을 들여서 아름다운 파이프 오르간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인류 역사에 새롭고 웅장하고 아름다운 악기 하나가 탄생한 것이었다. 문제는 인간의 정신을 혼미하게 하는 술이 담겼던 그릇을 아름답고 고상한 악기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도구로 만들었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면 성도가 되지만 탐욕을 쫓아가면 속물 가운데 하나가 되고 말 뿐이다.
황금 그물에 갇힌 예수 / 김종회
하나님께서 그림자를 주신 이유
어느 날 우리 반 학생들을 데리고 운동장에 나가서 그림자에 대해 수업을 하던 중이었다. 학생들과 함께 여러 가지 그림자 모양을 만들던 중에 갑자기 나에게 이런 의문이 생겼다. ?하나님께서는 왜 우리에게 그림자를 주셨을까?? 그림자에 대한 수업을 다 마치고 학생들을 보낸 뒤에도 그 질문은 계속 내 마음을 맴돌고 있었다. 잠시 묵상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이런 대답을 주셨다. ?그림자는 바로 너희들의 죄다. 내가 그림자를 너희 몸에 붙여둔 이유는 그 그림자를 보면서 너희들이 죄인임을 기억하라는 뜻이다.? 그 시커먼 그림자, 그것은 바로 나의 검디 검은 죄였던 것이다. 영원한 빛 되신 그리스도 앞에 설 때 우리가 죄인임을 깨달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그제야 알 수 있었다. 세상이 어두우면 어두울수록 사람들이 죄인임을 깨닫지 못하는 이유도 날이 흐리고 어두우면 우리의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 것과 같은 이유일 것이다. 해가 가장 높이 떴을 때 그림자가 가장 짧은 것처럼 그리스도께서 가장 높이 영광 받으실 때 우리 죄에 대한 부담감도 가장 적어질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가장 높이 영광 받으시게 하는 것, 그것은 바로 우리를 위한 일이다. 그림자 같은 죄를 없애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가 빛의 자녀가 되는 것이다. 나는 오늘도 나의 그림자를 보면서 내가 죄인임을 깨닫는다. 독자예화 / 홍성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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