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만의 문제
소련의 반체제 인사 알렉산더 솔제니친은 "교만은 돼지의 비계와 같이 인간의 마음에서 자란다"고 했습니다. 교만은 여러 가지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교만은 고집이 센 사람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교만은 거만한 태도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아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D.L. 무디 목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교만에 가득 찬 사람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나는 매일 매일 나 자신을 죽이고 내 생활에 아무런 방해 없이 예수 그리스도에게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그러면서도 나는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나의 방법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분노를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나는 나의 교만을 죽여야 한다고 마음으로 되뇌이곤 합니다." 겸손의 방법이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 안에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아는 것입니다. 필립 브룩스는 "겸손한 자가 되는 방법은 자기 자신보다 더 작아질 때까지 낮아지는 것이다. 그러나 자기 자신이 어떤 다른 더 큰 본성에 대항하여 서 있다면 큰 본성을 통해 진실로 작은 것이 무엇인가를 보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나 자신이 겸손해질 때, 그리고 나의 삶을 하나님의 뜻에 따라 행할 때 놀랍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비록 모든 과정이 힘들다 할지라도 말입니다. 부부가 함께하는 순간 / 데니스 & 바바라 레이니
추수의 계절
우주 만물의 주인이신 주님, 어느덧 추수할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실 우린 열심히 일하지 못할 때가 더 많았습니다. 주님, 이 시간 미처 행하지 못한 주님의 명령이 주마등처럼 떠오릅니다. 가난한 자에게 베풀라고 하셨건만 우리는 걸인들의 손을 냉정하게 뿌리칠 때가 많습니다. 영육간에 아픔이 있는 자를 찾아가 위로해주라고 하셨건만 내 아픈 가슴만 쓸어안고 사느라 그럴 겨를이 없었습니다.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라고 명령하셨건만 성경책에 빨간 줄 긋는 행위 외엔 아무런 실천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물질의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바치라는 말씀도 생활비가 모자라 어쩔 수 없노라 변명하며 슬쩍 넘어갈 때가 많았습니다. 주님, 그래서인가요? 우리 마음은 왜 이리 빈곤하고 가난한지 모르겠습니다. 마셔도 목마른 사슴처럼 이 세상이 채워주는 그 무엇으로도 영혼의 갈증이 채워지질 않습니다. 인내의 하나님, 이렇듯 아무런 행위도 드리지 않고 살아왔으면서 남의 집 곳간에 가득가득 쌓인 성령의 가마니를 보니 부럽기만 합니다. 은총의 하나님, 지금까지는 명령을 어기며 살아온 어리석은 목자였지만 내년 추수 때만큼은 절대로 배고픈 자가 되지 않고 가득 쌓아놓은 곳간의 주인이 될 각오를 하며 살게 하소서. 주께서 예비하신 하늘 집에 쌓을 곡식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일꾼이 되게 하소서.
바뀌어도 나 기도하리니 / 박경희
자신을 점검하지 않는 삶을 살라
결코 자신을 점검해보지 않는 삶을 살게 되면, 미지근한 삶의 새로운 궤도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서 해야 할 일은, 창조주와의 관계를 분석하는 일을 온전히 그만두는 것이다. 이것은 몇 가지 방법을 통해 가능하다. 우선, 당신 자신을 바쁘게 굴리라. 자신을 끊임없이 바쁘게 만듦으로써 삶의 목적이라든지,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영원한 생명이라든지, 죽은 후에 자손에게는 과연 무엇을 남길 것인지 따위를 생각할 시간이 없게 하라. 내세에 대해서도 절대 언급하지 말라. 영원이 아니라, 순간을 위해 살라. 둘째로, 바쁜 삶의 가장 훌륭한 동반자는 시끌벅적한 삶이다. 당신의 삶을 친구들과의 수다, 날씨 이야기 그리고 올해는 작년에 비해 얼마나 더 추울지 등에 관한 이야기로 시끌벅적하게 하라. 셋째로, 만사에 동기를 들여다보려는 유혹, 어떤 일을 ?왜?하는지를 생각하려는 유혹에 저항하라. 그럼으로써 당신은 바쁜 삶의 결과로 나타나는 부산물인 얄팍한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다. 점검하지 않는 삶을 산다는 것은, 십자가라든지 십자가를 지는 삶에 대한 생각이 들 때마다, 편안함과 안정을 우상으로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마다, 그런 생각들을 즉각 눌러 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미지근한 삶을 위하여 그 모든 것에 대해서 생각하지 말라! 미지근한 그리스도인의 77가지 습관 / 크리스 패브리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
한 크리스천이 하나님으로부터 많은 은사를 받았다. 그는 거룩한 생활을 하는 것으로 유명해졌고, 그의 소문을 들은 황제가 그에게 가르침을 얻으려고 그를 궁전으로 불렀다. 그를 만나본 황제는 몹시 흡족하여서 그에게 금을 선물로 주었으며 그는 그것을 받아들였다. 집으로 돌아온 그 크리스천은 금으로 얼마간의 땅과 집 몇 채를 사들였다. 과거에도 종종 그랬던 것처럼, 어느 날 사람들이 귀신들린 사람을 그에게 데려왔다. 크리스천은 귀신에게 외쳤다. "그 사람을 떠나라!" 그랬더니 귀신이 "나는 이제부터 당신의 명령을 따르지 않겠소" 하고 대드는 것이었다. 전에는 한 번도 그런 경우를 당해 본 적이 없어서 무척 놀라서 물었다. "어째서 네가 나의 말을 듣지 못하겠다는 거냐?" 귀신이 대답했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만 주신 임무를 포기함으로써 당신은 이미 우리와 같이 되었소. 그러므로 당신은 나에게 명령할 힘을 잃은 것이오." 크리스천도 거액의 돈을 쓸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소유로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라야 한다. 즉 그것들을 쓰고 늘리도록 은혜를 내려주신 하나님께 물질이 속한다는 전제하에서 가능한 일이다. 당신의 재산을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그 순간, 당신은 주님께서 선포하신 저주의 발 아래로 떨어질 것이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 R. 범브란트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샘물
샘을 웅덩이와, 그것도 터진 웅덩이와 바꾼다는 것은 어리석은 거래입니다. 샘은 시원하고 맑고 신선한 물이 땅에서 뿜어나오는 수원입니다. 반면에 웅덩이는 물을 저장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만든 저장소입니다. 그 안에 담긴 물은 부패하고 오염될 수 있습니다. 주님은 생수의 근원이십니다. 그분의 백성은 그분 안에서 지속적인 만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세상은 웅덩이, 그것도 터진 웅덩이입니다. 마리아는 그리스도인 가정에서 자라났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부모의 생활 방식을 거역하고 자기 마음대로 살겠다고 다짐하고 집을 나갔습니다. 기독교적인 배경에 대한 기억을 떨쳐버리기 위해 그녀는 춤추는 일에 도취되었습니다. 어느 날 밤 춤을 추다가 갑자기 그녀는 어릴 적에 배운 성경 구절에 사로잡혔습니다.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물을 저축지 못할 터진 웅덩이니라." 그녀는 자신의 죄를 깨달았습니다. 그녀는 즉시 양해를 구하고 파티석을 빠져나와 다시는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삶의 공허함을 깨닫고 주님께로 돌아와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 순간 그녀는 이렇게 고백한 시인의 마음에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주님, 저는 터진 웅덩이를 열심히 팠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실패작이었습니다. 주 예수님, 주님밖에는 아무도 저를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주님 안에는 사랑과 생명과 영원한 기쁨이 있습니다."
매일의 묵상 / 윌리암 맥도날드
죄에 민감하라
모든 죄는 결국 자기를 속이고 하나님을 속이는 것이다. 그러기에 죄에 민감하다는 것은 그만큼 하나님에 대하여 정직한 상태에 있다는 증거이며 죄에 둔감하거나 마비 상황이 심할수록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살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죄란 목표를 왜곡시키는 것이다. 오직 한 일, 하나님 나라를 구해야 하는 목표를 버리고 다른 목표를 갖는 것이 죄다. 죄란 부르심을 왜곡하는 것이다. 주의 부르심에 귀를 막고 욕심의 부름에 귀를 여는 것이다. 죄란 동력(에너지)을 왜곡하는 것이다. 참다운 힘이 하나님으로부터 옴에도 불구하고 물질이나 명예를 통하여 힘과 소망을 얻어보려는 시도이다. 나는 죄를 셈에 비교해 보았다. 더하기- 죄는 그대의 문제를 더한다. 죄 된 방법을 쓰면 점점 더 얽히고 골치아파진다. 빼기- 죄는 그대의 열정을 뺀다. 죄가 깊어갈수록 의욕은 사라지고 무력해진다. 곱하기- 죄는 그대의 아픔을 곱한다. 죄 된 생활이 마취제가 될 때가 있으나 깬 뒤의 아픔은 이전보다 더하다. 나누기- 죄는 이웃을 나눈다. 죄는 가족까지 쪼갠다. 죄는 친구를 잃게 한다. 결국 죄는 그대의 영혼을 갈기갈기 찢을 것이다. 작은 구멍이 배를 침몰시킬 수 있는 것처럼, 작은 죄라고 해서 내버려두면 한 인간의 생애를 침몰시킬 수도 있다. 잘못된 방향에서 돌이키는 것은 빠를수록 좋다.
명상록 / 최효섭
당신의 주의를 집중하라!
노새 한 마리를 팔려고 내놓은 어느 농부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그는 노새가 어떠한 명령에도 잘 복종한다고 호언하였다. 노새를 사려고 하던 한 사람이 농부와 노새를 시험하기로 하였다. 그래서 그는 노새를 향해 앉으라고 명령하였다. 그러나 노새는 계속 서 있기만 했다. 그러자 농부는 빙그레 웃었다. 그리고는 막대기를 집어들더니 노새에게로 다가가 머리를 치며 앉으라고 명령하였다. 그랬더니 노새가 즉시 앉는 것이었다. 농부는 말했다. "먼저, 노새의 주의를 끌어야지요."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역경을 허락하시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우리의 주의를 끄시기 위해서이다. 우리는 자신의 목표와 직장, 그리고 가정과 그 밖의 다른 개인적인 관심사들에 지나치게 몰두한 나머지 우리의 삶 가운데서 하나님께 마땅히 부여해야 할 우선 순위를 소홀히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일은 우리를 영적으로 무감각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영적 무감각은 대개 우리가 그것을 의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그것은 우리 속에 매우 느린 속도로 잠식해 들어오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우리 자신과 우리의 일에만 지나치게 얽매여 있을 때 그것을 분명히 아실 뿐 아니라, 우리의 주의를 끌기 위해서 어느 때에 우리에게 고통을 가하셔야 하는지도 정확히 알고 계신다.
역경을 이기는 법 / 찰스 스탠리
죽음을 생각하라
하나님께 헌신되지 않은 삶은 세속적인 삶이다. 세속적인 삶은 권력과 부와 명성을 목표로 하며 이것들이 성공의 기준이 된다. 유명한 저술가이며 목사인 척 스윈돌이 아래의 비통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진취적이고 성장이 빠른 컴퓨터 회사의 사장이 있었다. 소규모로 시작한 그의 회사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빠른 성장을 했다. 그래서 주식을 공모하기로 했고, 44세의 그는 첫 주식 공모로 하룻밤 사이에 큰 부자가 되었다. 그때 그는 본사에서 겨우 한 구획 떨어진 곳에서 자가용을 운전하다가 6미터 높이의 보호 난간을 뚫고 계곡으로 떨어져 죽었다. 한 신문은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목요일 4시 30분의 사건이 있기까지, 그의 소형 컴퓨터 제조회사는 번성하고 있었다. 그 회사가 275만 주를 공모해서 얻은 순 이익은 3천 7백만 달러였다. 13달러였던 주가의 당일 상종가는 27달러였고 종가는 15달러 50센트였다. 그 사장 몫의 592,000주는 9백만 달러의 가치를 갖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그 날 오후 죽었다. 당신의 미래의 계획은 무엇인가? 희망, 뿌듯한 계획? 당신은 지금 이런 일들에 힘쓸 것이다. 휴가 중에도, 여가 시간에도 그 일들을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죽음은 십년 내에 올 수도 있고, 일년도 못되어 올 수도 있다. 위의 컴퓨터 회사 사장에게는 그 날 오후에 왔다.
하나님은 무엇을 원하시는가? / 노먼 루이스
경배의 이유
우리는 하나님을 경배하기 위해 창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죄 때문에 그것이 자연스럽게 우러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 경배하는 것을 배워야 하며 훈련받아야 합니다. 기도를 경배로 시작하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우리가 거룩하고 존귀하신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또한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 … 주옵소서"라고 요구만 하는 기도로 전락하지 않게 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정체성을 우리 자신에게 재확립시킵니다. 곧 하나님께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삶에 개입하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계시며, 그분은 우리를 돌보시고, 우리가 차 안에 있든지 사무실에 있든지 비행기 안에 있든지 늘 우리를 보살피신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합니다. 경배는 또한 우리를 깨끗게 합니다. 경배하는 5분이 지난 후, 나는 나의 영혼이 매우 부드러워진 것을 느낍니다. 나의 마음은 정화되고, 내 일과표는 바뀌게 됩니다. 셋째, 하나님께서 경배를 받기에 합당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단지 그 이유만으로도 경배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경배함으로 기도를 시작하십시오. 창조적으로 하십시오. 지금 당장 시도해 보십시오. 합창곡이나 시편을 사용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처음에 비록 어색하더라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우리들의 아주 미약한 시도에도 하나님의 가슴은 감동으로 떨립니다.
누가 당신을 이렇게 아름답게 변화시켰지 / 빌 하이벨즈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
미국의 목사인 칼 터틀은 결손 가정 출신이었다. 그는 아버지로부터 학대당하는 몹시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가 크리스천이 된 후, 어느 날 하나님이 그에게 뭐라고 말씀하시는지가 듣고 싶어졌다. 그는 방해를 받지 않고 하루 종일 기도할 수 있는 교외로 나가 기도를 시작했다. 그러나 15분이 지났을 때,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그는 몹시 실망한 채로 집으로 돌아왔다. 그는 아내에게 두 달 된 아기인 재커리를 보러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방에 들어가 아기를 안아올렸다. 아기를 안고 있으려니 이 어린 아들을 향한 무한한 사랑이 가슴에서부터 솟구치는 것을 느꼈다. 그는 울음을 터트리며 아이에게 말했다. "재커리, 나는 너를 사랑한다. 내 마음을 다해 너를 사랑한다. 살아가는 동안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언제나 보호해줄게. 나는 언제나 너의 아버지가 되고, 너의 친구가 되고, 너를 보살필거다. 네가 무슨 잘못을 하더라도, 네가 무슨 일을 하더라도, 네가 나나 하나님을 외면하더라도, 나는 그렇게 할 것이다." 갑자기 칼은 자신이 하나님의 팔 안에 있고, 하나님께서 "칼, 너는 내 아들이며 나는 너를 사랑한다. 네가 무슨 일을 하더라도, 네가 어디를 가더라도, 항상 너를 사랑하고, 필요한 것을 주고, 인도하겠다"라고 말씀하신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런 확신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의 특권이다.
인생의 의문점들? / 니키 검블
최후의 승자
제2차 세계대전의 중심 인물인 히틀러, 무솔리니, 처칠을 풍자한 이야기가 있다. 어느 날 이들은 잘 가꾸어진 정원의 연못에 있는 물고기 잡이에 내기를 걸었다. 제일 먼저 히틀러는 권총을 뽑아 발사했다. 그러나 탄환은 물고기를 맞추지 못했다. 히틀러의 실수를 본 무솔리니는 연못에 직접 들어가 고기를 잡으려 했지만, 물 속에서는 물고기의 동작이 사람보다 민첩하기 때문에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 마지막으로 처칠의 차례가 왔다. 처칠은 연못의 물을 퍼냈다. 물고기는 당연히 가장 부드러운 방법을 사용한 처칠에게 잡혔다. 제2차 세계대전의 결과는 어떤가? 강자였던 히틀러, 무솔리니에 대해선 사후에도 단죄의 소리가 높지만 처칠은 국가 유공자만이 들어갈 수 있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그 이름이 새겨져 있고, 런던 피커딜리 공원에 동상이 서 있다. 자연계도 이와 마찬가지다. 금잔디와 클로버, 어떤 것이 강할까? 잔디가 강한 것 같지만 잔디밭에 그 여린 클로버가 뿌리를 내리면 잔디밭은 변해버린다. 부드러운 가죽과 예리한 면도칼 어떤 것이 강할까? 면도칼이 강한 것 같지만 면도칼을 세우려면 보들보들한 가죽에 문질러야 한다. 부드러운 가죽이 강한 면도날을 마모시킨다. 땅을 정복할 사람은 이 세상의 권력자가 아니라 온유한 사람들이다.
교회사에서 골라낸 1882가지 신앙이야기 / 기독교문사
수박만한 호도
어느 청년이 호도나무 밑에 누워 낮잠을 청하면서 이런 생각을 하기에 이르렀다. '하나님은 지혜가 참 부족하셔. 기왕이면 이 나무에 달린 호도열매를 수박덩이만큼 크게 만드셨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다면 호도 한 개만 가져도 그 고소한 맛을 마음껏 즐기고 실컷 먹을 수 있을 것 아닌가?" 이 청년은 이렇게 중얼거리다가 스르르 잠이 들어버렸다. 얼마 후 갑자기 머리 위에 무엇이 떨어졌는데 꽤나 아팠는지 벌떡 일어나 앉았다. 주변을 둘러보니 금방 떨어진 듯한 호도 한 개가 옆에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바람이 부는 바람에 호도 한 개가 떨어지면서 청년의 이마를 때린 것이었다. 이마를 만져보니 조그마한 혹이 부풀어올라 있었다. 그제서야 청년은 아까 자기가 한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를 깨달을 수 있었다. 만약에 수박만한 호도가 자기 머리 위에 떨어졌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우리는 가끔 하나님의 지혜나 능력을 의심하는가 하면 하나님의 사랑마저도 의심할 때가 있다. 즉, 오늘 내게 주신 형편에 대하여 불평하고 더 나은 것을 주시지 않은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불신앙의 마음이다. 지금, 여기의 나를 가장 좋은 것으로 내게 주신 줄 믿고 감사해야 하는 것이다.
고난을 승리로 이끄는 88가지 이야기 / 문태홍
마음속을 살펴보라
회개는 위선자들에게 필요하다. 위선은 성결을 위장하는 것이며, 위선자 또는 무대 연기자는 도덕가보다 한 술 더 떠 종교의 의상으로 몸치장을 하고 있다. 그는 경건의 형식은 자처하지만 능력은 부인한다(딤후 3:5). 위선자는 아름다운 외관을 가진 집 같지만 모든 방안은 어둡다. 그는 아름답게 금박을 입힌 썩은 기둥이며, 그는 신앙고백의 가면 밑에 자기의 전염병의 상처를 감춘다. 위선자는 얼굴을 화장하는 것은 반대하지만 거룩을 꾸미는 화장을 한다. 그는 겉으로 선하기 때문에 정말로 악할 수 있다. 위선자는 그의 눈을 하늘나라에 못박아놓고 있는 것 같으나 그의 마음은 불순한 육욕으로 가득 차 있다. 그는 그의 양심에 역행하여 비밀한 죄 가운데 살아간다. 그는 말씀을 듣지만 오로지 귀뿐이다. 그는 교회 헌신에 열심이며 그 점에서 다른 사람들이 그를 바라보고 그를 칭찬하지만 그러나 그는 가정과 골방 기도를 등한시한다. 위선자는 겸손을 가장하지만 이것은 세상에서 출세하기 위하여서다. 믿음을 자처하지만 그는 믿음을 방패로 삼기보다 오히려 가면으로 삼아 이용한다. 그는 겨드랑이에 성경책을 끼고 다니지만 자기 마음속에는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말씀의 촛대를 가지고 당신의 마음속을 조사해서 혹시 거기서 아무 회개거리도 찾아낼 수 없을지 살펴보라.
회개 / 토마스 왓슨
내재하시는 그리스도로 인하여
사람은 누구나 범죄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이라도 거짓말을 할 수 있다. 죄는 선한 사람들의 본성과 반대되는 것이다. 우리는 "나무는 가라앉지 않는다'고 말한다. 나무의 일반적인 성향은 항상 물에 뜨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가라앉을 가능성은 항상 있다. 어린아이가 손으로 그것을 물 속에 잠기게 할 수 있다. 물에 잠기면 그것은 밑바닥에 가라앉을 것이다. 아이가 그것을 놓으면 다시 떠오른다. 사람이 승리의 삶 - 내재하시는 그리스도께서 그를 위해 유지하시고, 실제로 사시는 삶 -을 살아갈 때에는 죄 짓는 성향이 없다. 그는 항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들만 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그가 죄를 지을 끔찍한 가능성은 항상 있다. 그는 아마도 '세상'에 몰두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사람이 그리스도께 완전히 의탁하고 주와 함께 완전한 교제를 이루고 있는 한, 그는 죄를 지을 수 없다. 그러나 그러한 삶은 순간순간의 믿음을 통해서 얻어지는 순간순간의 승리이다. 우리가 승리하는 것은, '우리가 예수를 바라보기 때문이 아니라 주께서 우리를 바라보시기 때문'이다. 우리의 믿음이 아니라 주님의 성실하심이 바로 우리의 보호물이다. 내재하시는 그리스도는 모든 위급한 상황에서도 변함이 없으시다. 우리가 그를 완전히 믿으며 그의 작은 명령이라도 지키고 따르는 한, 우리는 승리 안에 머무르게 될 것이다.
승리의 삶 / 미지의 기독교인
하나님은 화낼 모든 권한을 갖고 계신다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분노를 깨닫지 못한다. 그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의 분노와 인간의 분노를 혼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두가지는 공통점이 거의 없다. 분노에 쌓인 사람은 일반적으로 자기 중심적이고 화를 내며 난폭한 행동을 일삼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남에게 무시당하고 소홀히 여김을 받거나 그리고 속임수에 빠질 때 화를 낸다. 이것이 인간의 분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의 불순종이 언제나 그들을 파멸로 이끌기 때문에 분노를 발하신다. 어떤 아버지가 자기 아이가 자해하는 것을 그저 방관하고 있겠는가? 하나님은 정의에 입각하여 분노하신다. 하나님은 거룩하시다. 우리의 죄악은 그의 거룩하심을 모욕하는 요소이다. '눈이 정결하시므로 악을 참아 보지 못하시며 패역을 차마 보지 못하시거늘'(합 1:13). 하나님은 자기 자녀들을 파멸로 이끄는 죄악에 대하여 분노하신다. 하나님이 하나님이신 한, 그는 자신의 피조물이 멸망에 이르고 자신의 거룩함이 인간의 발 아래 짓밟히는 것을 무관심하게 바라보고만 계실 분이 아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자녀들을 사랑하시고, 그들을 멸망에 이르게 하는 것을 미워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떻게 사랑의 하나님이 분노하실 수 있는가?' 하고 묻기보다는 '사랑의 하나님이 어떻게 보잘것없는 우리를 불쌍히 여길 수 있었을까?' 하고 질문해야 한다.
은혜를 만끽하는 비결 / 맥스 루카도
고통의 과거는 소망의 미래로
세계의 삼대 참회록에 꼽히는 것은 어거스틴의 참회록, 루소의 참회록, 톨스톨이의 참회록인데, 그것들은 한결같이 지난날의 어리석었던 생활을 돌이켜보면서 아파하고 새 인생으로 거듭난 변화된 생활에 대하여 노래한 작품들입니다. 우리는 가끔 과거에 너무 집착하여 현실에 더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과거가 아름답지 못했다고 해서 미래도 아름답지 못할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아내와 사별한 신학자 C. S. 루이스에게는 일기를 쓰는 것이 유일한 위로가 되었습니다. 슬픔 속에서 그의 영혼의 상태를 정돈하여 정신병자가 되지 않게 한 것은 기도와 간구였고 그 속에서 집필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절망과 비탄 속에 시작한 그의 영의 세계는 폐허와 같은 절망의 심연을 넘어서서 신앙을 재발견하게 했으며 결국 「슬픔을 다하다」 라는 책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습니다. 급강하하던 절망이 바닥을 두드리는 소리가 요란하게 나면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실 시간임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그 요란한 소리는 기도와 간구의 소리입니다. 절망의 바닥에 추락하는 루이스의 처절한 기도와 간구를 하나님께서 들으셨던 것입니다. 거대한 곰과 사나운 사자가 내 몸과 살을 찢는 것같은 고통이라도 그것을 이겨내면 결국 기쁨으로 바뀔 것입니다. 당신이 절대 절명의 시간이요, 소망이 없는 절대 절명의 공백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당신에게 절대 소망의 문입니다.
행복을 팝니다 / 임복만
피난처에서의 기쁨
하나님 안에서 피난처를 찾을 때 우리는 그분의 위로하심으로부터 오는 기쁨을 알게 될 것이다. 로버트 프로스트는 「넘쳐흐르는 삶」이라는 책에서 영적인 법칙의 역작용을 말하고 있다. '하늘나라의 성령의 샘은 하늘나라와 대조가 되는 지상의 환경에서 가장 힘차게 솟아오른다.' 고난 중에 하나님 안에서 피난처를 찾음으로 기쁨을 얻은 여인이 있다. 그는 34세에 낭창으로 죽은 젊은 부인이며, 어머니이기도 한 에디스 류스이다. 그녀는 죽음을 맞이하기 전에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삶에서 경험하는 우리의 십자가조차도 하나님의 영광과 우리의 유익을 위해 사용될 수 있음을 아는 것, 이것이 기쁨이다. 기쁨은 우리의 상황이 어떻든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관여하신다는 것을 알고, 영혼의 깊은 평안함을 맛보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기뻐할 때 기뻐하시며, 우리가 울 때 함께 우신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 곁에 계신다. 임마누엘 하나님이시다. 이 사실을 아는 것이 궁극적인 기쁨이 된다. 그것은 죽음이나 우울함, 의심, 그리고 낭창의 화염으로도 약화시킬 수 없는 강한 것이다. 그것보다 더한 기쁨이 있겠는가? 나는 그 가능성에 대해 탄복하며 전율한다.
? 성장하는 기쁨 / 론 클러그
레몬이 있으면 레몬수를 만들라
시카고 대학의 총장 로버트 메이나드 허친스를 찾아가 당신이 고민을 처리하는 방법은 무엇이냐고 물은 적이 있었다. 그러자 그는 "나는 시어스 회사의 사장이었던 고(故) 줄리어스로 젠원드의 '레몬이 있으면 레몬수를 만들라'는 충고를 따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하고 대답했다. 어리석은 자는 그 반대이다. 인생에서 그에게 레몬을 주면 그것을 던져버리고는 "나는 패하였다. 이것은 운명이다"하고 한탄하는 것이다. 그리고는 자기 연민에 빠진다. 그러나 현명한 사람은 레몬을 받으면 이렇게 자문한다. "어떻게 하면 이런 상태를 개선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이 레몬을 레몬수로 바꿀 수 있을까? 내가 아는 부인 중에 그것을 훌륭히 해낸 사람이 있다. 뉴욕에 살고 있는 델마 톰슨이라는 그녀의 경험담은 이러하다. "전쟁 중에 남편은 캘리포니아의 모제이브 사막 근처의 육군 훈련소에 배속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나도 그 곳으로 갔는데 비참하기 짝이 없었어요. 선인장 그늘에서도 화씨 125도라는 뜨거운 더위가 몰아닥치고 영어로는 의사소통이 되지 않았어요. 음식물은 물론이고 숨쉬는 공기도 모래투성이었지요. 나는 부모님께 편지를 보내어 '여기선 도저히 살 수 없어요. 이런 곳에서 사느니 차라리 교도소가 나을 것 같아요'하고 호소했어요. 이에 대한 아버지의 대답은 불과 두 줄이었어요. 그러나 나는 그 편지를 평생 잊을 수 없어요.' 교도소에서 두 사나이가 창 밖을 보았다. 한 사람은 창살을 보고 또 한 사람은 별을 보았다.
? 성공하는 사람들의 용기와 확신의 삶 / 데일 카네기
나무꾼의 지혜를 배우라
어느 나라에 사냥을 아주 좋아하는 왕자가 있었는데 하루는 사냥을 하러 깊은 산 속에 갔다. 그런데 발을 헛디뎌 낭떠러지로 떨어졌다. 그때 나무를 하고 오던 나무꾼이 신음을 하고 있는 왕자를 자기 집으로 데려갔다. 그 후 왕자는 대궐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다 나았다. 임금님이 나무꾼을 생각하니 너무 고마웠다. 나무꾼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다 주겠다고 했다. 지혜 있는 나무꾼은 임금님께서 일 년에 한 번씩만 자신의 집에서 주무시고 가시라고 말했다. 그 다음날부터 임금님의 행차를 위해 좁은 길을 넓게 닦기 시작하고, 낡은 오두막을 헐고 대궐을 짓기 시작했다. 또 임금님을 위한 식사가 항상 준비되었다. 나무꾼이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임금님이 하루 저녁을 지내기 위해 나무꾼의 집은 대궐이 되어버렸다. 그 많은 시설을 관리하고 지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대궐에서 파송되기도 했다. 그래서 나무꾼은 일생 동안 자신이 마치 왕인 것처럼 행복하게 살았다. 세상의 왕이 하룻밤을 자신의 집에서 자는데도 이렇게 많은 축복을 받았다. 그 무엇보다도 뛰어나신 만왕의 왕이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신다면, 우리는 더 행복한 것이다. 전능자가 일년에 한 번씩만 나와 함께하셔도 나에게 굉장한 축복인데, 그분이 나와 항상 함께하신다니 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
중보기도 / 전용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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