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히 맡기며 따르는 삶
그리스도인들은 헌신해야 한다. 율법적인 의미가 아니고, 하나님의 축복을 얻기 위하여가 아니고,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놓인 온갖 방해물들을 제거함으로써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충만히 받기 위하여 필요한 것이다. 하찮은 진흙 한 덩이가 아름다운 그릇으로 만들어지려면 도자기공의 손에 완전히 맡겨져야 하는 것처럼 주님께 자신을 전적으로 포기하고 주님의 손 안에 수동적으로 누워 있어야 한다. 나는 한때 어느 큰 병원의 책임자인 의사에게 헌신의 의미를 설명해주었다. 마침내 나는 그에게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당신이 여러 환자들을 두루 치료하며 다니는 가운데 어떤 환자는 그를 위한 특별 처방이나 지시에 순종하여 열심히 따르고자 하는 데 비하여, 어떤 환자들은 ?당신이 내린 처방 중에 어떤 것은 따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것들은 내 자신의 생각에 따라 행동하겠소?라고 한다면 이런 경우를 어떻게 다루어 나가겠소?? 하고 물었다. ?환자가 의사가 내린 처방들을 성실하게 따르지 않는데 내가 그를 위하여 무슨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나는 그의 대답을 듣고 조용히 말을 이었다. ?헌신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거짓됨이나 조건 없이 자신의 모든 것을 전적으로 내어 맡기고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에 절대 복종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행복한 삶의 비결 / 한나 W. 스미스
보좌의 하나님께 찬양하라
돈 고셋 목사님은 전 세계를 다니며 찬양 사역을 하시는 분입니다. 이 목사님이 찬양 사역에 헌신하게 된 이유는 그의 부인인 조이 사모님 때문이었습니다. 조이는 목사님의 가정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음악을 했습니다. 교회에서 반주하며 하나님을 찬양했지만 항상 사탄의 시달림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사탄은 조이의 귀에다 말했습니다. ?너는 21살까지밖에 살지 못해.? 조이는 신경 안정제를 먹으며 눈물과 두려움 속에서 살았습니다. 어느 날 조이가 하나님께 자기의 슬픔을 다 내어놓고 우는 동안 성령님께서 역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성령님은 그녀에게 주님을 찬송하라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조이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한번만이라도 찬양에 너의 삶을 다 쏟아보라."? 조이는 어려서부터 교회 반주를 하며 찬양했습니다. 그러나 이제까지 조이가 드린 찬양은 초점이 없는 찬양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습관적으로 찬양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삶을 모두 쏟아서 찬양하길 원하셨습니다. 이때 조이는 하나님께 자신을 헌신하고 찬양과 경배를 드렸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어둡고 무거운 세력들을 완전히 쫓아주셨습니다. 찬양과 경배에는 분명한 초점이 있어야 합니다. 하늘 보좌가 우리 마음속에 분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에 우리의 삶을 온전히 맡겨야 합니다. 보좌의 하나님께서 당신의 삶을 주관하십니다.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 최 혁
하나님은 우리를 인도하시는가
우리 모두는 살아가면서 많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때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하다. 대학 시절이 끝나갈 쯤, 친구들 중 하나가 크리스천이 아닌 아가씨와 친해지기 시작했다. 그는 그녀가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다면, 그녀와 결혼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느꼈다. 그래서 그는 ?주님, 이 관계가 옳다면 그녀가 봄 학기 마지막 날까지 크리스천이 되게 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날짜를 그녀나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봄 학기의 마지막 날이 되었다. 파티에 갔다가 자정이 되기 직전 그녀는 드라이브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저 재미로, 그리고 즉흥적으로 가야 할 방향을 말했다. ?세 번은 좌회전, 세 번은 우회전, 그리고 삼 마일을 직진하고 멈추는 거야.?그들이 도착한 곳은 미국식 공동묘지였는데 그 중앙에는 커다란 십자가가 수백 개의 작은 십자가에 둘러싸여 있었다. 그녀는 십자가가 상징하는 의미에 충격을 받았다. 그녀는 울음을 터트렸다. 잠시 후, 그녀는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이 방법들은 종종 다섯 개의 ?C. S.?라고 불리운다. 이것들은 성경을 통한 명령(Commanding Scripture), 성령의 통제(Controlling Sprit), 상식(Common Sence), 성도들의 조언(Counsel of the Saints), 상황적인 증거들(Circumstantial Signs)이다.
-인생의 의문점들? / 니키 검블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
한 젊은 육상 선수가 올림픽에서 명성을 얻은 뒤 성공을 거둔 소감을 말하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발을 내딛는 순간마다 나와 함께 달려주셨기 때문에 제가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 해설가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하나님께서 오늘 당신이 이기도록 도우셨다는 말은 아니지요??라고 물었습니다. 그 젊은이는 잠시 생각하다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았더라면 내가 오늘 이 자리에 설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훈련하는 데 필요한 준비도 못했을 것이고, 내가 하고 있는 일에서 최고가 되어야 할 필요성도 깨닫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달려 주셨다고 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았더라면 나는 오늘 경기에서 이기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믿음의 고백입니까? 우리는 너무도 자주 매일의 삶 가운데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잊어버립니다. 우리가 살아 있다는 단순한 사실에서부터 지금껏 살아온 하루하루 삶의 기적, 그리고 우리가 가진 재능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삶과 이 세상 속에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느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계신 그분을 인정할 때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 동행해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안심할 수 있습니다.
- 잠언을 통한 매일 묵상집 / 댄 ․낸시 딕
당신은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당신이 누구 앞에 서 있는가를 알 때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유대교 하시디즘(Hasidism : 18세기 폴란드에서 일어난 신비주의적인 유대교의 한 분파)의 창시자였던 바알 쉠 토브의 아버지가 임종을 맞았을 때 그는 자신의 어린 아들을 안고 이렇게 말했다. ?이제 내 시대는 끝났다. 네가 장성할 때까지 내가 함께할 수 없어 안타깝구나. 하지만 내 소중한 아들아, 네 평생 동안 네가 하나님을 찾기만 하면 그분은 언제나 너의 곁에 늘 함께 계심을 명심해라. 그러니 너는 이 아비가 죽어도 세상에서 하나도 두려워할 것이 없단다.? 당신이 얼마나 현명하고 얼마나 많은 경험이 있든지 간에 당신은 어려운 문제나 상황들에 부딪힐 것이다. 순발력을 발휘해서 즉각적인 판단을 하고 해결해야 하는 일도 종종 생길 것이다. 때로 그것은 당신 혼자에게만 주어진 무거운 부담이나 책임인 것처럼 보인다. 그 책임이 너무 무겁고 압박이 심해서 도저히 견뎌낼 수 없을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당신은 결코 혼자가 아님을 명심하라. 당신이 누구 앞에 서 있는지를 깨달을 때 당신은 어떠한 도전도 극복할 수 있으며 어떠한 두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 어떠한 장애물도 용기 있게 뛰어넘을 수 있다. 그 모든 것들을 가까스로 견뎌내는 것만이 아니라 압도해내는 도움의 손길이 언제나 당신과 함께한다.
-비즈니스 바이블 / 웨인 도식
조개의 가르침
얼마전 현덕 영락교회에 1일 부흥회를 갔습니다. 그 곳은 아산만이 가까운 지역입니다. 그 곳에서 저녁 식사를 하게 되어 식당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 때 그 식탁은 조개국이 함께 나오도록 차려진 것이었습니다.그 때 나온 국 속에 끓여진 조개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조개들을 통하여 한 가지의 가르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들 중에 하나는 껍질이 열려져 있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것은 입이 굳게 다물어져 먹을 수 없어 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유를 주인에게 물었습니다. "그것은 끓이기 전에 죽은 조개였기 때문입니다."
그후 돌아 오는 차 속에서 입을 열 때와 닫을 때에 관한 성경을 묵상하며 조개의 가르침을 생각해 보앗습니다.
상한 조개는 찬 물에서는 입을 열고 정작 필요한 때는 입을 굳게 다물어 버리게 되고, 건강한 조개는 찬물에서는 숨을 쉴 때만 입을 열고, 죽음으로 봉사해야 할 때는 자신의 모든 것을 가져가라고 입을 한껏 벌리고 죽는 모습이 꼭 우리들의 신앙 생활과 같지 않는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건강한 신앙인은 필요에 희해서만 입을 열고 자신을 희생하여야 할 때는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라고 드리는 모습을 생각하며, 나의 입술이 언제 열리고 언제 닫혀져야 하는가? 돌아보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강희영 목사
남대문 시장의 앉은뱅이
몇해전 미국 프린스턴 신학교의 길레스피 총장이 졸업생들에게 보낸 송사의 내용중에 그 전에 그가 한국을 방문하여 장신대와 연세대에서 강연하고 영락교회와 새문안교회에서 설교한 후 남대문시장을 찾아본 인상기가 있습니다. 길레스피 총장내외분은 첫째 그 많은 상품에 감탄했다고 합니다. 상점마다 물품들이 산적해있고 길 한가운데도 노점상이 즐비하여 온 시장이 상품더미에 파뭍혀 있는 것 같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분주한 길바닥에 앉은뱅이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두 다리가 없고, 그의 앉은 몸 밑은 고무판으로 싸였으며, 두 손으로 땅을 짚고 몸을 움직이는데 수건 같은 것 몇십 개를 가지고 팔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그때 어디선가 찬송 소리가 들려와는데 놀랍게도 그 찬송은 앉은뱅이 몸 아래 있는 작은 카세트에서 들려오는 것이었습니다. 길레스피 총장은 너무나 신기하고 놀라워 동행해던 이상현 박사에게 그 사연을 물었습니다.
앉은뱅이와 잠시 대화한 이 박사는 앉은뱅이가 시장에 나와 있는 목적은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기 위함이란 그의 뜻을 전하여 주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질레스프 학장은 충격적인 큰 감격을 느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길레스피 총장은 그해 신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여러분은 앞으로 목회할 때에 이 신학교에서 배운 신학적 지식으로가 아니라 한국 남대문시장의 앉은뱅이 전도자의 정신으로 하기 바랍니다."하며 그의 송사를 끝맺었습니다. 우리 모두 명심해야 할 귀한 말씀입니다.
-이상근 /목회칼럼
나 대신 죽었답니다
한 잘 생긴 젊은 미국인 청년이 오사카에서 나카사키로 향하는 배를 타고 있었습니다. 그는 미국에서 일본 선교사의 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오랫동안 훈련을 받고 이제 꿈에 부풀어 임지로 부임하는 중이었습니다. 자기가 만나서 구원할 영혼들을 향해서 사랑을 느끼면서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잠자기 위해서 숙소로 내려갔습니다.
그 밤은 비가 몹시 쏟아졌습니다. 잠자리에 든 청년은 무엇인가 좋지 않다고 느끼며 귀를 세웠는데, 배가 기울고 있었습니다. 자기의 구명대를 메고 갑판으로 올라갔습니다. 곧이어 배는 침몰하고 푹풍 속에 몸이 잠겼습니다. 그는 바로 앞에서 허우적거리는 여자를 보니 웬 할머니였습니다. 구명대는 일등 선실에 탄 사람들만 배당된 것이었습니다.그는 자기의 구명대를 벗어서 할머니에게 입혔습니다. 그리고는 임지에서 최초요 마지막인 설교를 했습니다.
"할머니, 나중에 구출이 되면 다른 사람에게 이 말을 전하세요.
내가 할머니 대신으로 죽고 내 생명을 할머니에게 드리는 것처럼 하나님은 사람이 되어 오셔서 모든 사람의 죄를 위해서 죽었고 자기의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의 이름이 예수입니다. 이 사실을 믿으면 영원히 살게 됩니다." 말을 마친 뒤에 청년은 어둠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그 후에 할머니는 구출되었는데, 할머니는 방방곡곡 다니면서 사람들을 만나면 이야기을 했습니다.
"나는 예수가 누구인지 몰랐습니다. 그러나 나 대신 죽은 그 청년 이야기가 그분이 내 죄를 위해서 그 청년처럼 죽었다고 합니다." 그 말을 할 때마다 할머니는 울었습니다. 그후에 그녀는 전도인이 되었습니다. 청년만 생각하면 그 뜨거운 사랑이 압도하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패딩턴의 빨간 신호등
99년 10월5일 오전 8시11분. 영국 런던의 패딩턴. 테임즈 소속의 교외선과 그레이트 웨스턴 소속의 급행열차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불에 타 신원조차 알기 어려운 60구에 이르는 시신들. 참사의 직접 원인은 교외선의 기관사가(그도 사망했다) 빨간 신호등을 보지 못하고 그냥 지나친 데 있었다. 단순 과실이 부른 참화? 그렇게 단순한 게 아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영국의 철도 차량이 신호등을 무시했던 예가 643회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번에 참화를 부른문제의 빨간 신호등도 지난 6년 동안 8번이나 그냥 지나쳤다. 말하자면 영국 철도의 신호체계에 일찍부터 빨간 신호등이 들어와 있었던 것이다. 안전 문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면 당연히 프랑스처럼 자동정지체계(ATP)를 설치했어야 마땅했다.
신호체계를 담당․운영하는 레일 트랙은 런던의 주식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기업의 하나이다. 3년 전 상장 당시 3.90파운드였던 주가는 지난 8일 현재 12.58파운드를 호가하고 있다. 주가가 3배 이상 뛰는 동안 안전 문제는 뒷전에 밀려 있었던 셈이다. 아니, 안전 문제가 뒷전에 있었기 때문에 주가가 그렇게 뛸 수 있었는지 모른다. 우리는 이윤 추구와 공공의 안전 사이에 이해가 상충한다고 생각한다.
토니 블레어 정부의 운수상 존 프레스콧은 스스로 `국가적 수치'라고 칭한 사건 뒤에 이렇게 말했다. 이윤 추구와 공공 안전 사이의 이해 상충. 그는 이 사실을 알기 위해 수십 명의 죽음이 필요했던 것일까? 토니 블레어 정부는 여론의 화살을 대처-존 메이저의 보수당 정권 탓으로 돌리려고 애쓰고 있다. 그러나 `대처 핑계는 허위'라는 <옵저버>의 지적처럼 집권 뒤 2년여가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조처를 취하지 않은 토니 블레어 정부도 이번 참사에서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이다. 영국에서 공공 부분의 사기업화(민영화)에 불을 당긴 사람은 물론 대처 총리이다. 79년 집권한 대처는 미국의 레이건과 함께 `국가는 문제 해결자가 아니라 문제를 일으킬 뿐'이라며 국가 축소를 주장하며 공공 부문을 사기업에 넘겼다.
전화(84년), 가스(86년), 수도(89년), 전기(90년) 등을 사기업에 팔았는데 대처의 뒤를 이은 존 메이저는 96년 서둘러서 철도를 백여개의 기업에 쪼개서 팔았다.경쟁을 통한 서비스의 개선이란 애초의 기대는 곧 허물어졌고 수익성 없는 노선은 폐쇄됐다. 서비스의 질은 오히려 낮아졌고 안전 역시 더 소홀해졌다. 그러면서 기업들은 지난해 한해 정부로부터 17억파운드의 보조금을 받으면서 10억파운드를 넘는 이윤을 챙겼다.
토니 블레어는 야당 시절에 철도의 사기업화를 단호하게 비판하면서 집권하면 다시 국영화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지금은 비행 관제 서비스와 런던 지하철 운영도 사기업으로 전환시킬 계획을 진행 중에 있다. 이번의 패딩턴 참사가 그의 정책 노선을 크게 변화시킬 것 같지는 않다. 패딩턴의 빨간 신호등이 신자유주의에 대한 빨간 신호등이 되기엔 그의 제3의 길이 신자유주의에 아주 밀착돼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르몽드>와 <리베라시옹>은 이구동성으로 공공의 안전을 이윤 추구에 양보할 수 없다고 논평했다.
특히 <르몽드>는 12일치 `위험한 사기업화(민영화)'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공공서비스에 수익성이 개입될 수 있는지에 대해 토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중도 우파로 분류되는 레이몽 바르 전 총리는 이번 참사를 이데올로기가 불러온 불길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가 말한 이데올로기란 물론 신자유주의를 말한다. 그는 이어서 프랑스에서 사기업화 할 만한 것은 이미 다 했다. 이제 중지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오늘의 한국에도 필요한 충고가 아닐까 싶다.
<한겨레신문, 99. 10. 18, 홍세화>
모든 재원이 되시는 하나님
허드슨 테일러가 오직 영혼구령을 위하여 그의 생을 중국하남에서 마칠 때까지 하나님 앞에서 결단한 것은 모든 물적, 영적재원을 하나님께만 두겠다는 것이었다. 곧 하나님 한 분 만으로부터 그의 모든 필요를 공급받겠다는 것이었다. 중국선교 7년 그의 몸은 극도로 약화되어서 잠시 영국으로 돌아올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섭리였다. 그는 영국에 있는 동안 중국선교를 위한 보다 많은 일꾼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허드슨 테이러는 일꾼을 모집하고 16명의 일꾼을 모아서 다시 중국 영적 전쟁터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러나 그가 잠시 영국에 머물러 있는 동안 어떤 교회 어떤 단체로부터로도 후원을 위한 요청을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오직 하나님 한분만이 모든 재원의 전부였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의 출항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도 많았다.
"무모한 모험이야"
"그것은 초인적인 일이야"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했다.
"이젠 그들의 가까운 친구까지도 말하기를 영 못 보게 될지도 모르지" 또 다른 사람이 테일러의 선교정책에 심히 염려되어 이렇게 말했다.
"고국에 이렇다할 후원 기관도 없이 무작정 이국 만리땅을 가다니 정말 마음이 안 놓입니다.
머지않아 생계수단도 어려워질텐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러한 말을 듣고 테일러는 조용히 대답했다.
"저는 아이들까지도 함께 데리고 갑니다. 저의 아이들이 아침에 조반을, 낮에는 점심을, 밤에는 저녁을 필요로 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잊으려 한다 해도 결코 그 사실만을 잊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저는 저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께서 가난한 이세상의 아버지인 제가 제 자식을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저희 필요를 생각하시고 잊지 않으시라고 믿습니다."
-허드슨 테일러
가슴의 상처를 치료하는 법
"엄마, 지금 뭐해요?"
이제 여섯 살 밖에 안 된 수지가 엄마에게 물었다.
"옆집에 사는 아주머니에게 갖다주려고 볶음밥을 만드는 중이란다"
"왜요?"
"왜냐하면 그 분이 매우 슬프기 때문이란다.
얼마전에 딸을 잃어서 가슴에 상처를 입었거든. 그래서 우리가 한동안 돌봐드려야해"
"왜 우리가 돌봐드려야 하죠?"
"수지야, 사람들은 아주 슬플 때는 음식을 만든다거나 집안 청소 같은 작은 일들을 하기가 어려워진단다. 우리 모두는 함께 살아가고 있고, 또 불쌍하게도 다시는 딸과 함께 할 수 있는 신나는 일들을 할 수가 없단다. 그러니 너도 그분에게 도움이 되어줄 좋은 방법을 생각해 보지않겠니?"
수지는 어떻게 하면 아주머니를 돕는 일에 자신도 참여할 수 있을까 심각하게 생각했다. 몇분 뒤 수지는 이웃집으로 가서 문을두드렸다. 한참 지나서 아주머니가 문을 열고 나왔다.
"안녕, 수지야."
수지는 아주머니가 다른 때와 같이 귀에 익은 음악 같은 목소리로 인사하지 않는다는 것을 눈치챘다.또 울고 있었던 듯했다.
눈이 부어 있고 물기에 젖어 축축했다.
"무슨 일이니, 수지야?"
"엄마가 그러시는데 아줌마가 딸을 잃어서 가슴에 상처가 났고, 그래서 아주 아주 슬프시데요."
수지는 부끄러워 하면서 손을 내밀었다. 손에는 일회용 반창고가 들려져있었다.
"가슴에 난 상처에 이걸 붙이세요. 그러면 금방 나을거예요."
아주머니는 갑자기 목이 메고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그녀는 무릎을 꿇고 앉아 수지를 껴안았다. 그리고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다.
"고맙다. 수지야. 이 반창고가 내 상처를 금방 낫게 해줄거야."
아주머니는 상점에 가서 둥근 유리 안에 작은 사진을 넣을수 있도록 된 열쇠고를 하나 사왔다. 그리고 그 유리 안에 수지가 준
일회용 밴드를 넣었다. 그것을 볼 때마다 자신의 상처가 조금씩 치료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때가 있다
삼국지 연의에 기록되고 있는 두 명의 뛰어난 지략가가 있습니다. 한 명은 흔히 제갈공명이라 불리는 제갈 양이라는 사람이요,
한 명은 봉추라 불리던 방통이라는 사람이었습니다.
당시 제갈 양이 명성을 얻기 전인지라 제갈 양보다도 오히려 방통의 명성이 더욱 높이서 봉추만 얻으면 천하를 얻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하던 그런 위인이었습니다.
하지만 방통은 때를 잘못 만나 낙봉파라는 협곡에서 온 몸에 화살을 맞고 죽는 비운의 주인공이 되었고 제갈 양은 때를 잘 잡아서
오늘날까지도 세계 최고의 지략가로 인정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때를 기다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를 잘 맞추어야 합니다.
우둔한 아이들? -에디슨, 로댕, 아인슈타인, 톨스토이
토머스 에디슨은 너무 어리석어 `우둔한 아이'라는 평을 들었다.5살 때는 오리의 알을 품에 넣고 부화를 시도한 몽상가였다.
그는 13살 때 퇴학을 당했다.
조각가 로댕의 학교성적은 항상 꼴찌였다.예술학교 입학을 세 번이나 거부당했으며 그의 아버지는 `왜 하필 우리 집에 이런 바보가 태어났는가'라며 통탄했다.
아인슈타인의 수학성적은 항상 낙제점이었다. 4살 때까지 전혀 말을 할 줄 몰랐다. 7살 때 겨우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담임선생은
`정신발달이 느리고 사교성이 없으며 환상에 사로잡힌 아이'라고 혹평했다.
`전쟁와 평화'의 저자인 톨스토이는 대학에서 계속 낙제점수를 받았다.교수들은 `배우기를 포기한 젊은이'라고 평가했다.
세계적인 과학자나 예술가들도 어린 시절에는 악평을 들었다.
하늘이 준 재능을 발견하지 못한 것이다.학교성적이 좀 떨어졌거나 입시에 실패한 자녀의 기를 단번에 꺾어서는 안된다.지혜로운 부모들은 자녀의 소질을 발견하려고 노력한다.
매일 일용할 양식 읽기
어떤 목사님의 간증입니다. 그 목사님의 부인은 글을 읽을 수 없어서 하루에 500원의 품삯을 주며 성경을 읽어 줄 사람을 고용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어 주던 그 사람이 예수님을 믿어서 그 부인보다 더욱 신실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신학교를 졸업하고 박사가 되고 교수가 되어도 성경을 한 번도 읽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이렇게 성경을 알지 못하고 어떻게 신앙이 자랄 수가 있습니까?
성경을 매일 일용할 양식으로 읽어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시93:1-5
1930년대 후반 독일의 젊은 허버트 게조르크 박사는 사형대신 다행히도 국외 추방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미국으로 떠나기 전날 밤, 그는 절망에 빠져서 함부르크 거리를 배회하며 계속 되뇌었습니다.
"악마의 세력이 승리하고 있는 세상에 무슨 희망이 있는가?"
그 때에 게조르크는 한 교회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는 교회 안으로 들어가서 오르간 연주자가 내 주는 강한 성이요를 연주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 땅에 마귀 들끓어 우리를 삼키려 하나 겁내지 말고 섰거라 진리로 이기리로다"라는 찬송가 한 구절이 그에게 떠 올랐습니다.
서서히 이 가사의 진리가 그의 영혼에 스며들었고, 그에게 평안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당신이 그의 논에 시 94:1-23
한 농부가 있었습니다.
밤 늦게 논에다 물을 대어놓고
그 다음날 아침에 나가 보았더니
물이 다 빠져 나가고 없었습니다.
밤새 힘들어 끌어올린 물을 빼간 사람이 있었습니다
화가 났지만, 성경말씀을 떠 올리며 참아 내기로 했습니다.
다음 날도 물을 끌어 올렸습니다.
그런데 또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몇 번이나 같은 짓이 되풀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일흔 번씩 일곱 번을 용서하라는 가르침을 따라 용서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해를 끼친 사람을 용서해 주었는데도
마음에 평화가 없었습니다
농부가 목사님을 찾아가 물었습니다.
"저는 보복을 한 일도 없고 다 용서해 주었는데도 왜 제게는 기쁨이 없습니까?"
그 때 목사님이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신이 직접 그의 논에 물을 대주기 전에는 평화가 오지 않습니다
면류관을 위해서 시95:1-11
유명한 아이언사이드(Dr.H.A.Ironside)목사가 성도들이 앞으로 받을 면류관과 상급에 대하여 설교를 하고 내려오니 한 부인이 목사님께 다가와서 질문을 했습니다.
"목사님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은 장차 상을 받고 면류관을 받기 위해서 하시는 것인가요?"
"녜, 저는 면류관을 위해서 일을 합니다"
"실망이네요, 목사님 저는 목사님이 주님을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일을 하시는 줄 알았지요"
그러자 아이언사이드 목사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내가 앞으로 받을 면류관을 어떻게 사용할 것이지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저의 면류관을 어린 양 되신 예수님 발 앞에 바치며 경배를 하려고 하는 것이지요"
안녕하세요? 시96:1-13
영국의 목사이며 작가인 존 스토트가 80살이 되었을 때 한 친구는 그의 철저한 기도 생활에 찬사를 보내는 글을 썼습니다.
스토트 목사님은 수십 년 동안 다음과 같은 기도로 매일 아침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하나님 아버지, 안녕하세요, 주 예수님. 안녕하세요, 성령님."
그리고는 성도들의 삶에 역사하시는 성삼위께 감사하고 찬양하면서 한 분 한 분께 경배를 드렸습니다.
그는 이어서 "아버지, 오늘도 저는 당신의 임재 가운데 거하며, 아버지를 더욱 기쁘게 해 드리기를 원합니다.
주 예수님, 오늘도 저는 제 십자가를 지고 당신을 따라 가기를 원합니다.
성령님, 오늘도 저를 당신의 영으로 충만하게 하셔서 제 삶속에 당신의 사랑, 희락, 화평, 오래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와 절제의 열매를 맺기를 원합니다.
거룩하시고, 복되시며, 한 하나님 안예 계신 세 분 성삼위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아멘."
죽을 목숨을 살려준 찬송가 시97:1-12
부흥사 무디 목사의 유명한 찬송 인도자였던 생키가 여객선을 타고 여행하고 있었습니다.
신문에서 그의 사진을 자주 본 사람들이 그를 알아보고 그 분의 작곡인 '선한 목자되신 우리 주여'를 불러달라고 졸랐습니다.
생키가 그 찬송을 부르기를 마치자 한 사람이 다가왔습니다.
"생키 선생님 남북전쟁당시 북군으로 참전한 일이 있습니까?"
"녜, 있습니다"
"저는 그 때 남군으로 참전했는데 당신을 본 적이 있습니다.
당신은 북군의 파란 군복을 입고 있었고 그 날 밤이 만월이었는데 제 사정거리 안에 있었습니다.
제가 당신을 겨냥해 방아쇠를 막 당기려고 하는데 당신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더군요.
오늘 밤에 부른 바로 그 찬송이었지요. 그런데 제 어머니께서 그 찬송을 자주 부르셨거든요.
당신이 예수 믿는 사람이란 것을 알게 되자 저는 도저히 당신을 쏠 수가 없었습니다."
생키는 너무 감격하여 자기 옛날 적을 힘껏 끌어안았습니다
구명보트의 합창 시98:1-9
영국의 여객선 스텔라호가 암초에 부딪쳐 난파됐습니다. 거친 파도는 승객들이 탄 구명 보트마저 삼켜 버렸습니다. 그런데 12명의 여성이 탄 구명보트는 노가 없어도 계속 균형을 유지했습니다. 그 보트에는 유명한 가수인 마가렛 윌리암스가 타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승객들을 향해 외쳤습니다.
"여러분, 이제 하나님께 의지합시다. 믿음의 징표로 함께 찬송을 부릅시다."
12명의 여성은 찬송을 부르며 공포의 밤을 보냈습니다.
그들은 사나운 폭풍과 칠흙같은 어둠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이튿날 아침, 순양함이 생존자들을 찾아 나섰습니다.
그너나 짙은 안개때문에 한치 앞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때 어디선가 여인들의 찬송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가보니 여인들이 구명보트에서 찬송을 부르고 있었습니다.
한 사람의 용기있는 크리스천이 12명의 여인들을 구출했습니다.
신앙은 위기에서 더욱 빛납니다.
출처: 예화 500 2집 -주워 모으고 편집한 사람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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