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모음

예화 : 나를 받아주소서 외

열국의 어미 2010. 6. 2. 11:48

 

 

 

믿음에 굳게 서지 않으면

 

우리는 배신자 가룟 유다에게서 배물주의 인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가룟 유다는 사람의 생명보다도 물질을 더 소중히 여기는 인간입니다. 가룟 유다는 자기의 스승보다도 물질을 소중히 여기는 반역의 인간이요, 부도덕의 인간입니다. 가룟 유다는 온 인류가 경배해야 될 구세주를 노예의 값으로 팔아넘긴 물질 숭배의 인간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서 교권자들이 모의를 하고 가룟 유다는 돈을 받고 팔아 넘겼으나,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신 것은 그들의 모의나 유다의 반역으로 된 것이 아니고, 인류를 구속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으로 된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은 예언의 성취였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사탄은 물질에 약한 유다에게 물질을 가지고 스승을 팔게 했습니다. 사탄의 계략은 인간의 약점을 노려서 넘어뜨리는 것입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전연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무관한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3년 동안이나 같이 따라다니면서 그의 거룩한 인격을 접하고, 그의 사역을 직접 목격한 사람이요, 그의 고귀한 교훈을 배운 제자였습니다. 예수님을 파는 자를 멀리 불신자에게서 찾을 것이 아니라, 내 자신에게서 찾아보아야 할 일입니다. 주님을 따른다고 안심해도 참 믿음에 굳게 서지 않으면 반역의 사람으로 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실패와 회복 / 김기현

 

 

책임에 직면하라

 

오래 전 음악과는 전혀 무관한 남자가 속임수를 써서 중국 황제의 악단에 들어갔다. 연습이나 연주가 있을 때마다 그는 피리를 입술에 대고 부는 시늉을 했다. 물론 소리는 전혀 나지 않았다. 그는 준수한 국록을 받으며 편안한 삶을 즐겼다. 그러던 어느 날 황제가 연주가마다 돌아가며 독주를 청했다. 피리 부는 남자는 눈앞이 캄캄했다. 이제 와서 피리를 배우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모자랐다. 꾀병도 부려보았지만 궁궐 의사는 속지 않았다. 독주가 있던 날 이 사기꾼은 독약을 먹고 자살했다. 이 사람의 자살을 설명하던 말이 후에 영어에서 ?그 사람은 책임 직면을 거부했다?(He refused to face the music)는 표현으로 굳어졌다고 한다. 거짓의 치료책은 단순하다. 책임에 직면하는 것이다. 진실을 말하는 것이다. 당신은 지금 진실을 말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고민하며 딜레마에 빠져 있는가? 그 순간 물어야 할 질문은 이것이다. 하나님은 나의 거짓을 복주실까? 거짓을 미워하시는 그분이 거짓을 바탕으로 한 전략에 복주실까? 하나님이 속이는 자를 도와주러 오실까? 나도 그러시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당신의 마음을 점검하라. 냉정하게 자문해보라. 나의 관계에는 정직이 선명히 드러나는가? 당신은 진실을 말하는가? 그렇지 않다면 오늘부터 시작하라. 내일까지 기다리지 말라. 오늘의 잔물결이 내일의 파도가 되고 내년의 홍수가 된다. 오늘 시작하라.

예수님처럼 / 맥스 루카도

 

 

고난을 이기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고난도 주시나이까. 하나님만이 선하시고 완전하시다 하시기에 우리는 고난을 통해 시험과 교훈을 받아야만 아버지의 자녀가 될 수 있나 보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대로는 그 나라에 못 가옵니다. 그 죄를 씻기 위해 죄 없으신 예수님이 이미 고난을 당하셨으니 우리가 그와 함께하기 위해 고난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이옵니다. 그러나 우리는 환난을 당할 때에만 아버지를 찾고 울부짖으며 때로는 하나님을 한없이 원망하여 아버지의 사랑을 포기도 합니다. 그러나 십자가 고난을 통해 주님이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으니 그 사랑을 받아들이고 우리도 주님을 사랑해야 하옵니다. 행복과 불행, 선과 악이 얽힌 이 땅에서 강한 훈련을 하여 수준 높은 자녀 고르기가 바로 하나님의 섭리일지도 모르옵니다. 고난을 통해 비로소 그리스도를 만나니 우리가 유익하다 하셨고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고 인내하면 소망을 이루게 되고 또 주님은 우리가 정금같이 아름답게 되리라 하셨나이다. 성령이시여 이 고난의 의미를 속히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고난을 승리로 이끄사 오히려 감사한 마음을 품게 하여 주소서. 그리하여 아버지의 사랑에서 떠나지 말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에 비하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에도 비교할 수 없사옵니다.

삘릉새를 위한 서곡 / 강지용

 

 

고난 속에 잉태되는 부활의 생명

 

하나님은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고난을 당하고 있을 때 그 예수님의 고난 속에서 부활이라는 생명을 잉태시키고 계셨다. 이것이 하나님의 역사 운행의 법칙이다. 우리는 그 고난 앞에서 무릎을 꿇고 쓰러질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의 고난에 함께하시고 이 고난을 부활의 길로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을 발견할 때 인간은, 역사는 성장하게 되어 있다. 아브라함 마슬로우는, ?그 사람이 얼마나 위대하느냐는 그가 얼마나 많은 고난을 이겨 왔느냐와 비례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고난 없이 위대한 사람을 생각하기 어렵다. 우리가 겪는 고난 속에는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시키고 성장시키는 부활의 진리가 숨어 있다. 그래서 신앙인은 자기 자신에게, 가정에, 교회에, 민족에게 어떤 시련이 와도 결코 좌절하지 않는다. 하나의 깨어진 꿈은 모든 꿈의 마지막이 아니다. 하나의 부서진 희망은 모든 희망의 마지막이 아니다. 폭풍우와 비바람 저 너머로 별들은 빛나고 있으니 그대의 성곽이 무너져 버릴지라도 다시 성곽 짓기를 계획하라. 수많은 꿈들이 재난에 무너져내리며 고통과 상한 마음이 세월의 물결 속에서 그대를 넘어뜨릴지라도 그래도 신앙에 매어달리라. 그리고 그대의 흐르는 눈물 속에서 새로운 교훈을 배우기를 힘쓰라.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 정태기

 

 

용서 못할 죄는 없습니다

 

어느 미망인이 있었는데 그녀는 남편이 죽은 지 14년이 지나도록 매일 남편의 무덤에 따라 들어가고 싶어했습니다. 그녀는 남편이 죽기 바로 전에 남편과 싸우고 그가 사고라도 당하길 바랐습니다. 그리고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그만 남편이 큰 사고를 당해 죽고 만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녀를 용서하셨지만, 그녀는 스스로를 용서하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다시 행복을 바라는 것은 죽은 남편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여겼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이미 우리의 모든 죄와 실패에 대해 대가를 치러주셨는데, 왜 우리는 계속해서 후회합니까? 그리스도는 모든 죄의 짐과 실패의 억압에서 우리를 자유롭게 해주시기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어떤 크리스천이 비가 오는데 과속으로 자동차를 몰았습니다. 그 결과 동승한 친구가 죽는 사고가 났습니다. 그는 번민하며 자책감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러나 그날 밤에 그는 이전에 결코 깨닫지 못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주님이 십자가를 지신 목적은 인간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실망하고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의 이름은 하나님의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지울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은혜는 모든 사람에게 효력이 미치는 것입니다. 만일 그분의 희생이 우리 죄를 씻기에 충분하지 못하다고 믿는다면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모독하는 것입니다.

실패한 인생, 성공한 그리스도인 / 어윈 루처

 

 

부활은 소망입니다

 

예수님의 삶과 죽음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의 삶과 죽음을 완성으로 이끄는 역사적 사건이 없었다면 그것은 한 마디로 무의미할 뿐입니다. 그 역사적 사건이란 바로 부활입니다. 부활이 없다면, 결국 인생의 목적도 의미도 없는 셈입니다. 언젠가 키에르케고르는 그와 같은 생각을 부드럽고 편편한 돌에 비유한 적이 있습니다. 편편한 돌을 연못의 수면 위로 던지게 되면 춤을 추듯 물 위를 미끄러져 나아가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멈추더니 물 속으로 쑥 가라앉아 버리고, 언제 그랬느냐는 듯 수면이 잔잔해집니다. 마치 이것은 사후의 소망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극작가인 사무엘 베케트는 '호흡'이라는 희곡을 쓴 적이 있습니다. 막이 오르면 쓰레기가 잔뜩 어질러져 있는 무대가 등장합니다. 배경 음악이 흘러나오면서, 아기의 첫 울음 소리로 시작한 연극은 한 노인의 임종의 헐떡거림으로 끝이 납니다. 그리고 막이 내려옵니다. 여기서 베케트가 말하고자 한 요지는 인생은 허무하고, 존재는 덧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말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고(벧전 1:3, 4). 이것은 한 마디로 소망을 의미합니다.

크리스천 모범 텍스트 / 제임스 에모리 화이트

 

 

실수했을 때 만나주시는 하나님

 

1929년, 캘리포니아 대학의 축구 선수인 로이 리글즈는 장미 컵 역사에 남을 만한 일을 했다. 전반전이 중반에 접어들었을 때 그는 상대편 조오지아 공대가 놓친 공을 가로채서 고울을 향해 갔는데 방향이 틀렸다. 그때 로이의 동료 선수인 베니 좀이 그를 뒤쫓았다. 리글즈가 상대편을 위해 득점을 하기 바로 전에 베니는 리글즈를 쓰러뜨렸다. 조오지아 공대는 고울 라인 지점에서 찬 공을 빼앗아 2점을 얻어냈다. 전반전이 끝나고 탈의실에 들어간 리글즈는 구석에 주저앉아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주체할 수 없는 울음을 터뜨렸다. 프라이스 코치는 침묵을 지키며 후반전을 위한 격려의 말도 하지 않았다. 선수들이 후반전에 나갈 채비를 할 때 그는 단지 ?전반전을 뛴 선수 전원이 후반전에도 뛴다?라고 말했다. 프라이스 코치는 로이의 어깨에 손을 얹고 말했다. ?로이, 일어나서 가라. 경기는 반밖에 끝나지 않았다.? 그렇게 로이 리글즈는 다시 경기를 하러 나갔고 후에 조오지아 공대 선수들이 말하기를 그는 그때까지 그들이 본 어느 선수보다도 열심히 뛰었다고 한다. 제이 하돈 로빈슨 박사는 「캠퍼스 생활」이란 잡지에서 이 이야기를 하면서 이런 말을 했다.?이 이야기를 생각할 때면 나는 ?대단한 코치이다!?라고 생각한다. 그리고나서 내가 살아오면서 저지른 모든 큰 실수와 항상 기꺼이 나를 용서하시고 다시 해볼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생각한다.?

주의 형상, 나의 형상 / 죠쉬 맥도웰

 

 

하나님을 만나려면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하는 한 어린 소년이 있었다. 그래서 소년은 초콜릿과 음료수를 배낭에 챙겨 들고 여행길에 나섰다. 한참을 걸었을 때 소년은 길에서 할머니 한 분을 만났다. 할머니는 지치고 배도 고파 보였다. 그래서 초콜릿을 꺼내 할머니에게 드렸다. 할머니는 고맙게 받아드시고 소년에게 웃음을 지어보이셨다. 할머니의 그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웠기에 이번에는 음료수를 건네드렸다. 할머니는 또다시 웃어보이셨다. 할머니와 소년은 가끔씩 서로를 바라볼 뿐 다른 말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날이 어두워지자 소년은 피곤함을 느꼈다. 그래서 자리에서 일어섰다. 몇 걸음 걸어가다 말고 달려가 할머니를 꼭 껴안아드렸다. 집으로 돌아온 소년의 얼굴에는 행복이 넘쳐흘렀다. 소년의 어머니는 소년의 행복한 표정을 보고 소년에게 물었다. ?오늘 무엇을 했기에 그렇게 행복해 보이니?? ?오늘 하나님과 함께 점심을 먹었어요. 엄마도 아세요? 하나님은 내가 여태껏 본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소를 가지셨어요.? 할머니의 아들 역시 할머니의 얼굴에 나타난 평화로운 표정을 보고 놀라서 물었다. ?어머니, 오늘 무슨 일이 있으셨기에 그렇게 행복해 보이세요?? 그녀가 대답했다. ?오늘 공원에서 하나님과 함께 초콜릿을 먹었단다. 너도 아니? 그분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젊더구나.? 마더 데레사는 하루에 다섯 번만이라도 미소를 지으라고 하였다. 그러면 주위 사람들이 하나님으로 바뀔 것이고 쉽게 하나님을 뵐 수 있을 것이라고.

배꼽 없는 사람은? / 권상혁 엮음

 

 

5만 개의 매뉴얼

 

세계적인 패스트푸드점인 맥도널드 햄버거 사의 영업 전략이 얼마나 뛰어났는지 사람들은 우스갯소리로 ?미국의 정보원들이 뚫지 못하는 나라도 맥도널드 영업 사원들을 보내면 모든 일이 성사된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들의 성공 비결은 철저한 준비에 있다. 맥도널드 햄버거의 창업주는 하나의 점포를 개설하기 위해 5만 개의 매뉴얼을 준비하고 그 중 하나라도 미흡할 경우 매장을 오픈하지 않았던 철저한 원칙주의자로 유명하다. 이 매뉴얼에는 햄버거의 고기를 어느 정도 두께로 자를 것인지부터 몇 도에서 몇 분 동안 익힐 것이며 감자를 써는 요령과 두께까지 꼼꼼하게 기록되어 있다. 또 매장을 열고 닫는 시간은 물론 직원들의 복장과 매장의 밝기, 화장실 점검 요령과 사후 조치 요령까지 매장 운영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은 모두 기록되어 있었다. 초기에 제작된 매뉴얼을 보면, 화장실 전등 점검, 거울의 청결 상태 확인, 휴지 보충, 변기의 물기 확인, 비누 보충, 악취 제거, 휴지통 비우기, 급수 확인, 환기구 점검, 화장실 1차 점검, 2차 점검 등 조그만 화장실에서 확인해야 할 사항만 수십 가지가 적혀 있었다. 덕분에 시작은 좀 더딘 듯 했지만 이 회사는 그 어떤 조직보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이같은 준비가 없었다면 맥도널드에게 지금과 같은 명성은 주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 있어서도 철저한 준비는 반드시 필요하다.

인생을 살맛나게 하는 99가지 희망공식 / 이진호

 

 

악한 날에 서기 위해

 

죽음은 모든 사람에게 필연적이다. 따라서 우리는 그날을 대비하며 우리의 할 바를 행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어느 성주가 있다고 하자. 그런데 그의 성을 막강한 군사들이 포위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는 부하들에게 전투태세를 갖추라고 명하지 않겠는가? 그러한 명령을 듣고도 복종하지 않으면 그것은 성주에 대한 나태함을 통한 일종의 반역행위가 아니겠는가? 우리의 영혼은 마치 하나님의 성과 같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 사탄이 우리의 영혼을 위협하고 있다는 경계경보를 줄곧 듣고 있다. 어둠의 세력이 몰려올 때는 바로 ?악한 날?이다. 따라서 우리는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전투 방어 태세를 갖추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군수품을 쓸데없는 곳에 허비할 수는 없지 않은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재능을 개인의 영화를 위해 다 써버리면 나중에 악한 날이 도래했을 때 무슨 수로 변명을 할 것인가? 현명한 주인은 하인들이 제 일을 안하고 쓸데없는 일에만 정신 팔려 있을 때엔 결코 물품을 공급해주지 않는다. 우리의 시간 사용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여지지 않는다면 그 귀한 시간들이 어이없이 허비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고 있는 매순간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한다는 것을 생각할 때 우리 또한 하나님의 명령에 순응하여 매순간을 지혜롭게 보내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전신갑주(Ⅱ)/ 윌리엄 거어널

 

 

너와 나는 함께 간다

 

네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네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영적인 길을 따라 성장할 때는 의식적으로 알고 있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불확실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네 앞길에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는지 알 수 없을 때도 있지만, 완전한 믿음과 확신을 갖고 나아가라. 믿음과 확신을 갖고 나아가면 마침내 목표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자신을 갖고, 주저없이 해야 할 일을 하라. 외부의 영향으로 동요하지 말라. 내면에서 해답을 구하고, 답을 찾으면 행동하라. 오직 네가 언제나 나를 만날 수 있는 내면의 소리에 따라서만 행동하라. 내면의 깨달음, 내면의 신념, 네가 행동하는 데 필요한 것은 이것뿐이다. 나의 뜻대로 너를 활용할 수 있게 너 자신을 온전히 나에게 맡기면, 나는 너의 모든 것을 쓸 것이다. 나는 모든 것을 요구한다. 그래야만 내가 너를 도구로 쓸 수 있다. 네 안에 두 가지 모습이 존재할 수는 없다. 우리는 하나이며, 네가 하나 됨을 깨닫고 둘이 하나로 녹아 융합되어 ?나와 아버지는 하나다. 내가 아버지 안에, 아버지가 내 안에 있다?는 말씀의 의미를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더 이상 분단은 없다. 이는 새로운 삶이요, 새로운 삶은 완전하다. 즐겁고 자신 있게 이 삶의 길을 걸으라.

나에게로 떠나는 마음의 여행 / 에이린 캐디

 

 

교회 봉사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

 

우리는 교회 봉사로 인한 육체의 피곤함을 수없이 호소하였다. 그러나 그 피곤함은 바울의 관점에서 볼 때,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내 육체에 채우는 영광 그것이었다. 교회의 봉사는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맡긴 위탁이다. 그러나 오늘날 그리스도인들 대다수가 교회의 봉사를 회피하고 있다. 이들은 힘들게 예수님을 믿는 것을 원치 않는 교회사의 돌연변이들이다. 과연 그들은 돌연변이이다. 이들은 교회에 숨어들어온 종교인들이다. 교회의 가장 구석진 곳, 자신을 가릴 만한 기둥 뒤에 앉아 있다가 어느새 사라지고 만다. 하나님은 이들을 어떻게 보실까? 교회의 봉사는 그리스도인이 이 세상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영예요, 면류관이다. 그러므로 신령한 교회 생활을 원한다면 한 가지 이상의 교회일을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라. 참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자로 세움받기를 원한다면 목사님을 졸라서라도 교회일을 시켜달라고 매달려라. 내가 봉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 한번도 교회에서 봉사하지 못하고 죽는다고 생각해보라. 얼마나 끔찍하고 불행한 일인가? 내 아내가 내대신 일할 수 없으며, 내 남편이 내대신 일할 수 없다. 내 부모가 내대신 일할 수 없으며, 내 자식이 내대신 일할 수 없다. 하나님은 내가 꼭 해야만 하는 일을 예정해두셨다.

그리스도인의 성공 방정식 / 김점옥

 

 

섬기는 마음

 

한때 성공회의 감독이 되기를 꿈꾸었던 사무엘 브랭글이라는 청년이 구세군에 지원하기 위해 대서양을 건너 영국으로 건너왔습니다. 그러나 부스 장군은 그의 지원을 마지못해 허락하면서 그에게 겸손한 마음을 키워 주기 위해 다른 훈련생들의 군화를 닦으라고 지시했습니다. 낙심한 브랭글은 속으로 ?내가 군화나 닦으려고 내 꿈을 좇아 대서양을 건너왔단 말인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그는 어느 날 환상 중에 예수님께서 무식한 어부들의 발위로 허리를 굽히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때 그는 조용히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님은 그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저는 그들의 구두를 닦겠습니다.? 테레사 수녀가 어느 날 한 어린이의 상처를 지극한 정성으로 치료해 주고 있을 때, 인근에 살던 이웃 주민이 물었습니다. ?수녀님, 당신은 당신보다 더 잘 살거나 높은 지위를 가진 사람들이 편안하게 사는 것을 보면 부러운 마음이 안 드시나요? 당신은 평생 이렇게 사는 것에 만족하십니까?? 테레사 수녀는 대답했습니다. ?허리 굽히고 섬기는 사람에게는 위를 쳐다볼 시간이 없답니다.? 콜롬비아 신학교 스티븐 올포드 박사에게 학생들이 물었습니다. ?저희들에게 크리스천 리더십의 비결이 무엇인지 좀 말씀해 주십시오! ? 올포드 박사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비결이요? 무릎을 꿇으십시오. 눈에 눈물이 흐르게 하십시오. 그리고 심장이 깨어져도 참으십시오! ?

하나님만이 희망이다 / 서정오

 

 

기념 메달까지도

 

중국 선교사 고든의 삶은 세상 사람의 시각으로 볼 때 예외에 속한다. 왜냐하면 그의 삶은 세상 사람들과 매우 달랐기 때문이다. 그에 관한 다음과 같은 일화가 전해져온다. 어느 날 중국 정부가 고든의 선행에 대해 상을 주려고 했다. 그러나 고든은 중국 정부가 제시한 모든 명예를 거절했다. 그는 돈도, 높은 지위도 모두 마다했다. 하지만 그는 단 한 가지만은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그것은 그의 이름과 서른 세 가지 행적을 새겨넣은 메달이었는데, 그것까지도 거절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가 사망한 후 이 메달은 어느 곳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그런데 훗날 그 메달이 기근이 한창이던 당시 맨체스터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보내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메달은 당시 익명의 편지와 함께 보내졌는데, 거기에는 이 메달을 녹여 그 도시의 배고픈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 일은 물질에 아무런 욕심도 없었던 위대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을 나타내주는 사건이었다. 이렇게 위대한 인물인 고든은 당시 그의 일기에 다음과 같이 고백하였다. ?내가 이 세상에서 가치를 지녔다고 생각하는 궁극적이고 유일한 것은 오로지 내 자신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쓰여지는 것이다.?

교회사에서 골라낸 1,892가지 신앙이야기 / 기독교문사 편집부

 

 

예수님 사진

 

어떤 어머니가 학교의 기숙사에서 지내는 아들에게 생일날 한 상자의 선물을 보내며 그 속에 예수님의 사진도 하나 넣었습니다. 그 아들은 선물을 받고 감사하다는 편지를 해왔지만, 그 예수님의 사진에 대해서는 아무 말이 없었습니다. 얼마 후 그 어머니가 아들의 학교를 방문하게 되었는데, 아들은 어머니가 빨리 자신의 방에 들어가 보시도록 재촉했습니다. 아들의 기숙사 방에 들어간 어머니는 가장 눈에 잘 보이는 벽에 예수님의 사진이 걸려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어머니가 선물한 그 사진이었던 것입니다. 전에 그 자리에 걸려 있던 좋지 않은 사진들은 하나도 눈에 띄이지 않았습니다. 어머니는 기뻤으나 조심스럽게 ?얘야, 이 방이 전보다 많이 달라졌구나. 카펫트를 다른 것으로 바꾸었니?? 하고 물었습니다. ?아뇨.??새 벽지를 발랐니? 내가 전에 왔을 때는 저 벽에 지금보다 더 많은 그림들이 붙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래요, 어머니. 하지만 저 예수님의 그림이 이 방에 들어온 후부터 다른 그림들은 전혀 어울리지가 않았어요.?그렇습니다. 그 아들의 방은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들어오신 집이나 개인에게는 하나의 혁명이 일어납니다. 지금 당신의 방에는 어떤 그림들이 걸려 있습니까? 거룩하신 예수님과는 도저히 어울릴 수 없는 것들을 집 안에 버젓이, 혹은 비밀리에 보관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 기숙사의 학생처럼, 오늘 당신의 집을 새롭게 정리하십시오.

짧은 말씀 참된 평화 / 이진우

 

 

세상과 구별된 삶

 

한 그리스도인 자매가 상점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그녀가 자신을 지키려면 상당한 힘과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왜냐하면, 동료들이 그리스도인이 아니었기 때문에 세속적이고 저속한 말과 행동을 아무렇지도 않게 구사했습니다. 처음에는, 동료들의 습관에 자신도 젖어버리는 것은 아닌지, 혹은 무의식적으로라도 그리스도인답지 않은 말이 입에서 흘러나오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그녀는 그들의 생활방식에 함께하고자 하는 욕구가 자신의 마음에 전혀 없음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러한 환경 속에서 살면서도 오염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그녀를 더 놀라게 했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그런 환경 속에서도 자신이 지킨 순수함을 한 선배 그리스도인에게 이야기했습니다. 듣고 있던 그 선배는 그녀에게 이런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아무리 더러운 곳에나 진흙 속을 다녀도 비둘기가 결코 더러워지지 않고 항상 깨끗함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비둘기의 날개에서 끊임없이 세척제 역할을 하는 기름이 흘러나오기 때문이야.? 비둘기가 이런 방식으로 깨끗함을 유지하듯 우리 마음이 항상 말씀에 충만해 있으면 성령의 기름이 우리 죄를 씻어 죄의 더러움에서 순결함을 지킬 수 있습니다(롬 8:1).

새벽이슬처럼 / 한태완 편저

 

 

힐렐과 목욕탕

 

유대인은 손을 씻는 것을 신과 접촉하는 신성한 행위로 여기고 있다. 또 식탁에 앉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어느 날, 유대 랍비 힐렐이 빨리 걸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고는 한 학생이 물었다. ?선생님, 무슨 일로 그렇게 서두르고 계십니까?? ?선한 일을 하기 위해서 서두르고 있다.? 학생은 힐렐이 하려는 선한 일이 무엇인가 궁금해서 그의 뒤를 따라갔다. 그런데 뜻밖에도 힐렐은 공중 목욕탕에 들어가 자기 몸을 씻기 시작했다. 이를 본 학생은 놀라서 힐렐에게 물었다. ?선생님, 이것이 선생님이 말씀하신 선한 일입니까??그러자 힐렐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사람이 자신을 청결케 하는 것은 대단히 선한 일이다. 로마인은 많은 동상들을 깨끗이 씻고 있다. 그러나 사람은 동상을 씻기보다는 자신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이것이 선한 일의 시초니까.?중세 유럽에 페스트가 유행하여 전 인구의 3분의 1이 죽었다. 그때 유럽에서는 유대인들이 페스트를 퍼뜨렸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왜냐하면 유대인만이 페스트에 걸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대인은 전통적으로 청결을 유지했다. 식사 전만이 아니라 화장실에서 나올 때에는 손을 씻는 것이 종교상의 규칙처럼 엄수되었다. 이러한 청결로 페스트에 걸리지 않았는데 유럽인들은 그것도 모르고 유대인을 박해했던 것이다.

영혼을 다스리는 지혜 / 김태원

 

 

거룩한 교제를 힘쓰라

 

그리피스 존은 20년이 넘도록 중국에서 지내면서 젊은 선교사들에게 ?복음을 전하라.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서두르지 말고 경건해지도록 힘쓰라?는 말을 자주 했습니다. 1877년 상하이에서 열린 선교회의에서 그는 ?선교사는 무엇보다도 거룩한 사람이 돼야 합니다. 중국사람들은 선교사들이 거룩한 사람이길 기대합니다. 나는 별로 경건하지 않은 채 큰 영적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목회자는 한 사람도 없다고 확신합니다. 목회자는 착한 사람이기만 해서는 안됩니다. 그 지방 사람들의 언어와 문학을 익힐 뿐만 아니라 경건해지기에 힘써야 합니다. 형제들이여, 이것이 바로 이 큰 나라가 우리를 통해 변화될 수 있기 위해 필요한 일입니다. 삼위일체시요 거룩하신 분이신 하나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십시오. 아버지와 함께 시간을 가지십시오.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 그리스도와 함께 시간을 가지십시오. 거룩함을 나타내는 하나님의 영이시며 우리를 거룩한 성전이 되게 하시는 성령님과 함께 시간을 나누십시오. 이처럼 거룩한 교제를 위해 시간을 내어 드리십시오. 하나님은 친히 우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십니다. 끊이지 않는 교제를 경험하십시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한 성령 안에서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습니다.?라고 했다.

헌신,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사명 / 앤드류 머레이

 

 

하나님의 몫

 

어떤 사람이 존 록펠러에게 십일조를 하는지 물었다. ?제가 어렸을 적에, 처음으로 일을 해서 번 돈이 1달러 50센트였습니다. 저는 일주일 동안 일하고 받은 돈을 집으로 가져가서 어머니에게 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제 기억으로는 어머니에게 돈을 드리면서 자랑스러워 했습니다. 어머니는 그 돈을 앞치마로 감싸면서 제 눈을 바라보셨지요. 그러면서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얘야, 네가 주님에게 십일조, 그러니까 15센트를 드린다면 아주 자랑스러울 게다.'? 그는 말했다. ?저는 난생 처음으로 번 돈의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렸고, 그후 지금까지 빠짐없이 십일조를 드렸습니다.?그리고서 이런 말을 잊지 않았다.?그 1달러 50센트의 십분의 일을 드리지 않았더라면 제가 처음으로 백만 달러를 벌었을 때 십일조를 드릴 수 있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그의 말은 당연히 옳다. 우리는 종종 다음과 같은 말로 스스로를 속인다.?아, 조금만 더 있었더라면 드렸을 텐데.? 그런 식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우리는 가지면 가질수록 그만큼 더 힘들어진다. 우리가 돈의 손아귀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나는 어느 목회자가 이렇게 말한 것을 지금도 기억한다. ?우리는 생활비를 바치는 사람에게는 관심이 없습니다. 우리가 실제로 관심을 갖는 것은 하나님께서 번성하게 하셨던 하나님 자신의 몫을 받으신다는 것입니다.?

거룩한 습관의 능력 / 월리엄 힌슨

 

 

나를 받아주소서

 

그레이스 데니와 짐 모어헤드는 나이지리아에 선교사로 갔다. 그레이스는 식사를 하지 않고 물과 크래커만 며칠 동안 먹고 있었다. 이유를 물으니 헌금을 하려고 하는데 돈이 나올 데가 없어서 먹은 것을 줄여 내려고 한다는 것이었다. 아이 여섯을 키우면서 근근히 살아가는 과부 한 분이 매주일 정기적으로 교회에 헌금을 했다. 그 교회의 한 부자가 그 사실을 알고 목사님께 부탁하여 그 과부가 내는 돈 액수를 전부 자신이 낼 테니, 다음 주일부터는 헌금을 내지 말고 그 돈을 살림에 보태쓰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 과부는 심히 노여워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어찌하여 나의 기쁨을 빼앗으려 하십니까? 매주일 주님께 바치는 이 즐거움이 없다면 나는 죽는 것과 같습니다.?하나님은 먼저 우리를 받으시고 그 다음에 우리가 바치는 헌금을 받으신다. 1816년 스코틀랜드의 한 교회에서 선교헌금을 하는데, 당시의 풍습에 따라 바구니를 사용했다. 헌금 위원들이 헌금을 거두어 강단 앞에 놓으려 할 때, 열 살 난 소년 하나가 그 헌금 바구니 안에 들어가 이렇게 기도했다고 한다. ?오 하나님, 저는 헌금할 돈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 몸을 헌금으로 바칩니다. 받아주십시오.? 13년 후 그 소년은 23세의 청년 교사로 인도에 가서 교육 선교사가 되었다. 이 사람이 그 유명한 알렉산더 더프였다.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우리 자신과 우리의 헌금이 되자.

 

 

출처:  예화 500 2집 -주워 모으고 편집한 사람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