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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 흑암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김 성 광 목사님

열국의 어미 2010. 6. 2. 10:37

 

 

무지개설교시리즈

 

                    흑암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김 성 광 목사님

 

본문말씀

시편 107 : 10 ~ 14

10 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쇠사슬에 매임은

11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지존자의 뜻을 멸시함이라.

12 그러므로 수고로 저희 마음을 낮추셨으니 저희가 엎드러져도 돕는 자가 없었도다.

13 이에 저희가 그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 고통에서 구원하시되

14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그 얽은 줄을 끊으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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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서론

하나님은 우리에게 참 빛을 보내주셨는데, 그 빛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는 사람의 마음속에 예수님이 오셔서 빛이 되어 주십니다. 빛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에 전달되면 우리는 깨달음을 얻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대로 살아갈 때 우리는 빛 가운데 거하는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 어둡고 캄캄한 곳에는 어둠의 자식들, 타락한 사람들, 불량배들이 모여듭니다. 그곳은 타락과 죄악과 썩음만 있고 온갖 범죄가 일어납니다.

 

프랑스의 파스칼(Pascal, Blaise)은 “죄인들은 어둠과 뒷길을 좋아한다.”고 했습니다.

비록 우리 인생에 고난의 어둠이 다가온다고 할지라도 빛의 사람으로 살기를 노력하고 빛 가운데 거하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빛 가운데 사는 사람에게는 두려움과 무서움이 없습니다.(시편 27:1)하나님의 인도를 받아서(시편43:3), 생명의 길로 걸어가며(잠6:23~24),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마5:6), 평강을 이루며(눅1:79),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빌2:15), 하늘나라에서 왕 노릇을 하게 된다고(계22:5)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B. 흑암에서 인도하시는 하나님

 

1. 흑암에 빠진 것은 말씀을 거역함이다. - 말씀에 불순종, 흑암과 사망에 빠짐

 

“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사슬에 매임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지존자(至尊者)의 뜻을 멸시함이라”(시 107 : 10~11)  모든 일에는 그 일이 일어나게 된 원인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사슬에 매이게 된 것’에도 원인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지존자의 뜻을 멸시하였기 때문’이라고 본문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인생에서 ‘흑암과 사망의 그늘’ 같은 불행이나 실패, 절망, 가난, 죽음의 고통을 당하는 이유도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죄’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에게 새로운 역사를 베풀어 주기를 원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당하는 어려움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지존자의 뜻을 멸시했기 때문에 당하는 어려움이라면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비로소 하나님께서 축복과 은총을 베풀어 주시는 것 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축복의 말씀이 되기도 하고, 심판의 말씀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말씀을 듣고 순종하면 축복의 말씀이 되지만, 말씀을 듣고도 순종하지 않고 저버리면 심판을 받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 사람들과 구별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우리의 특권임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것에 순종하는 자들에게 유익이 되고, 연혼과 육체와 모든 삶에서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를 받게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성공과 승리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 밖에서의 성공이란 있을 수 없고, 하나님 뜻 안에서 실패란 발견될 수 없습니다. 성공과 실패는 하나님과 함께 하느냐, 하나님을 저버리느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느냐, 정욕대로 죄악에 빠져 사느냐에 따라 인생의 승패가 달려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돈 좀 있다고 큰 소리 친 사람, 권력이 있다고 행세했던 사람, 똑똑하다고 교만했던 사람들이 감옥에 들어가는 순간 철문이 ‘철컥’하고 잠기면 찬란했던 과거도 ‘철커덕’하고 내려간다는 것입니다. 이세상의 화려한 것들이 한 순간에 사라지고,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 될 때 사람들은 겸손해지는 것입니다.

 

서울에 살다가 살기가 힘들어져서 지방으로 내려가서 장사를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서울에 있을 때는 회사를 다니면서 교회를 나가 열심히 봉사를 하기도 했는데, 지방에 내려와서는 교회도 정하지 못하고 주일성수도 하지 않은채 장사한다고 사람들을 만나서 술도 마시고 세상과 어울려 지냈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이 친구와 다툼을 하다가 주먹으로 눈을 맞아서 시신경이 터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병원에서는 악화 될 경우 실명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제서야 정신이 번쩍 든 부부는 기도원에 가서 5일 동안 금식기도하며 그동안 불순종 한 것을 회개하고 딸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바라며 작정하고 기도한 것입니다. 마침내 5일 금식기도가 끝나는 날 하나님이 아이를 보호해 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그래서 딸의 병실에 전화를 해보니 딸은 없고, 간호사가 ‘대소변까지 받아내야 할 정도로 최악의 상태였는데, 어쩐 일인지 오늘 아침에 눈이 정상으로 돌아와서 퇴원시켰다’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부모의 타락과 방탕한 생활로 말미암아 자녀들이 고난을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모가 먼저 하나님 앞에 올바로 서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손종하고 뜻을 거역하면흑암에 빠지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흑암에서 빛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서 아름다운 삶을 사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2. 수고로 저희 마음을 낮추셨다. - 고난 중에 마음이 낮아짐, 겸손해짐.

 

“그러므로 수고로 저희 마음을 낮추셨으니 저희가 엎드러져도 돕는 자가 없었도다.”(시편 107 : 12)

‘수고’는 히브리어‘ל??(아말)’로 ‘노동, 일’이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상징적으로 ‘불행, 고통, 아픔, 슬픔, 고생’을 의미하는데, 여기에서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고된 일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그냥 두지 않으십니다. 고통과 아픔과 슬픔과 걱정거리와 같은 수고를 주셔서 우리로 넘어지게 하시고,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비천한 자리까지 덜어지게 하셔서 교만한 마음을 낮추게 하십니다. 우리가 스스로 마음을 낮추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강권적으로 낮추신다는 말씀입니다.

겸손하게 살 때 하나님께서 높여 주시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3장 12절에서도 예수님께서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높여 주시지 않는데 명령과 규례를 행하지 않고(신 28:15, 43), 교만하고(잠29:23), 강포(포악)하며(사13:11),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강대국을 의지하며(사57:9), 우상을 섬기기(애1:8~9) 때문에 우리를 낮추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낮추시기 전에 스스로 낮아지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높여주시고(욥5:11), 먹고 배부르게 하시고(시22:26), 은혜를 주시고(잠3:34), 지혜를 주시고(잠11:2), 존귀하게 하고(잠15:33), 재물과 영광과 생명을 얻게 하며(잠22:4), 천국에서 큰 자가 되게 하십니다.(마11:4)

 

3.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라. - 고난 중에 기도함. 부르짖음

“이에 저희가 그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 고통에서 구원하시되”(시편 107 : 13)

요즘 같이 살기 힘들고 어려운 세상에 뜻대로 계획대로 되는 일이 없으면서 기도도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부르짖고 간구하는 사람에게는 응답하시지만, 기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응답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응답받을 때까지,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때까지, 기적이 나타날 때까지 하나님께 부르짖고 기도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열왕기상 17장 20 ~ 21절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의 간절한 부르짖는 기도를 들으시고 죽었던 아이를 살려주셨습니다. 예레미야 33장 3절에는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했습니다. 누가복음 18장 7절에서도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낙망하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시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주지 아니하시겠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밤낮 쉬지 않고 부르짖어 기도하는 사람은 분명히 기도에 응답을 받게 됩니다.

 

성경에 나타난 위대한 인물도 부르짖어 기도하였습니다. 마라의 쓴물이 마실 수 있는 단물로 변하는 것처럼 부르짖는 기도는 인생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사무엘은 블레셋이 쳐들어 왔을 때 미스바에 모여서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부르짖어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여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셨습니다.(삼상 7:9)

 

사업이 망해서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빚더미에 쌓여 거의 파산직전에 이르렀습니다. 그때 친구로부터 도와주겠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말할 수 없이 기뻤습니다. 그는 친구의 도움을 확신하고 그날 밤 끔을 꾸었는데 한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 네 친구를 믿느냐?”

“그럼요, 친구가 돈을 빌려주겠다고 약속을 했는데요.”

“너는 친구를 믿고 도움을 요청하면서 왜 나를 믿지 못하고 나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느냐?”

그날 밤, 그는 하나님 앞에 완전히 깨어졌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할 때 하나님의 무한하신 능력을 힘입을 수 있습니다. 사람만 믿고, 돈만 믿고 그것을 따라가다가 고생하지 말고 하나님의 크신 역사를 믿고 부르짖어 기도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고 함께 하여 주실 것입니다.

 

4. 흑암에서 인도하여 내신다. - 흑암에서 광명으로 인도, 구원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그 얽은 줄을 끊으셨도다.”(시편 107 : 14)

진정으로 하나님께서는 소경과 같이 죄의 흑암에서 헤매는 자들을 광명으로 인도하시고, 굽은 곳을 곧게 하여 평탄하게 하십니다. 악한 마귀는 우리를 파괴하시고 죄를 지어 멸망하게 하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고, 의롭게 하며 새로운 축복과 새로운 역사를 베풀어 주십니다.

 

 

C. 고난을 당할 때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여서 흑암에서 인도받는 성도가 되자.

 

캄캄한 흑암 중에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빛을 주시고 갈 길을 인도하여 주십니다. 그러므로 상황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포기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믿고 나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섬유업계의 유통 일을 하던 한 사람이 부도가 나서 재산은 압류되고 파산 신청을 해야 할 정도로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는 하루하루 채권자들과 빚과의 전쟁을 치러야 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이었기에, 죽음의 유혹이 다가오는 것도 물리치고 하나님께 매달려 도와주시기만을 기도했습니다. 아내 역시 그의 기도에 동참하여 이 부부는 함께 기도하여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섭리가 있겠지’라는 생각을 갖고,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실 것을 믿고 3년 동안 기다렸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길을 가다가 우연히 옛 동료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동료는 교회를 다니며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친구였는데, 그가 새로운 아이템으로 사업을 하려고 하는데 동업을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한 가지 조전이 있는데, 그것은 이 사업은 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하여 좋은 일에 돈을 쓰려는 것이므로 생활비를 제외하고는 하나님께 다 드리자고 했습니다. 두 사람은 사업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 선한 일을 하기로 작정하고 의료기구 판매회사를 시작했습니다.

 

기도로 하고 사업을 하면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무료로 의료기기를 빌려주고 치료해주는 봉사활동까지 하자 그들의 일은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하루에도 1천명의 사람들이 몰려들고, 제품도 우수하여 사업은 날로 번창하고 확장되었고 더욱이 IMF가 되자 일제 보다 국산이 더 잘 팔려서 국내에 25개의 대리점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사업을 하자고 계획하였더니 IMF 경제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의 축복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절망스러운 일이 닥쳐와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가서 기도로 마음의 준비를 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면 때가 되어서 반드시 쌓을 곳이 없도록 풍족하게 채워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