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모음

예화: 목사님 혀, 성도 귀

열국의 어미 2010. 6. 2. 14:19

 

 

 

한 가지 소원

 

헤르만 헷세의 작품 중에 "한 가지 소원"이라는 글이 있습니다.

한 아이가 태어났을 때 어떤 노인이 나타나서 아기 엄마에게 아기를 위한 서원을 물었습니다.

아기의 엄마는 "이 아이가 자라면서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그 아이는 자라면서 정말로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는 사람을 받은 줄만 알았지 사랑할 줄 몰랐고 점점 교만한 사람이 되어갔습니다.

어느 날 우연히 노인을 다시 만난 어머니는 간곡히 소원을 말했습니다.

"제게 한 가지 소원이 있습니다, 제발 부탁합니다. 제 아이가 사랑받기 보다는 사랑을 줄줄 아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사랑의 비밀은 받는 것보다 나눠줄 때 그 기쁨이 커진다는 것입니다.

 

 

네 가지 공통점

 

축구 경기를 보면서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결국 승리하는 팀들은 네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경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 뛰어난 기술과 전략, 후반전까지 지치지 않고 뛰는 체력, 협동심입니다.

교회도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날마다 영적인 전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려면 교회도 첫째, 복음에 뜨거운 열정을 가져야 합니다.

둘째, 시대적 상황에 맞는 새로운 선교 전략을 개발해 나가야 합니다.

셋째, 말씀과 기도의 영적인 체력을 길러야 합니다.

넷째, 성도와 목회자가 비전의 공유를 통해 일치와 협력을 이루어야 합니다.

 

 

다윗이 왕이 된 이유

 

다윗은 어려서 목동이었습니다. 양을 칠 때 남다른 데가 있었습니다.

양을 세 부류로 나누었습니다. 건강한 양, 어린 양, 병든 양으로 나누어 몰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광야에서 풀을 발견하면 풀을 세 종류로 나누었습니다.

갓 돋아난 연한 풀,보통 풀, 그리고 억센 풀로 분류하였습니다.

그리고 양을 몰고 다니다가 갓 돋아난 연한 풀이 있으면 병든 양에게만 먹였습니다.

보통 풀은 어린 양에게 먹였습니다.

그리고 억센 풀은 건강한 양에게 먹였습니다.

이렇게 양을 치는 모습을 하나님이 보시면서 다윗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다윗아! 네가 네 육신의 아버지의 양을 그렇게 잘 돌보는 것을 보니 네 영의 아버진인 내 양 이스라엘 백성을 네게 맡겨야겠다.

그러면 그렇게 잘 돌볼 것이다. 너를 왕으로 삼을 것이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마25:21)

 

 

 

사자와 철창

 

한 남자아이가 아버지와 동물원에 갔습니다.

아이가 사자 굴 앞을 지나갈 때 포효하며 어슬렁거리는 사자에게 놀라서 울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가 물었습니다. "얘야, 무슨 일이 있었니?"

새파랗게 질린 아이가 대답했습니다. "아빠, 저 사자가 보이지 않아요?"

"보이지, 그렇지만 나는 철창도 함께 보고 있단다."

여러분 사자가 보입니까? 하나님은 철창을 보고 계십니다.

세상에는 우는 사자와 같은 사탄의 유혹과 삼키려는 포효가 함께있습니다.

사람들은 사자를 보고 두려워하지만 하나님은 철창같은 손으로 하나님의 사람을 막으시고 보호하십니다.

 

 

 

도둑에게서 배운다

 

사람의 발전은 항상 배우고 깨닫는 데서 주어집니다.

생각을 열고 깊이 생각해 보면 세상에는 배울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어린아이와 같이 되어야 천국에 간다고 하셨습니다.

곤총에게서도 배우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너희는 개미에게 가서 배우라고 했습니다.

때로 도둑에게서도 배울 것이 있습니다. 그들은 밤늦게까지 일합니다.

목표한 일을 그 밤에 끝내지 못하면 다음 날 또다시 도전합니다.

동료와 함께 일할 때는 자기 자신의 일처럼 느낍니다.

작은 소득에도 목숨을 겁니다.

값비싼 물건에도 집착하지 않고 몇 푼의 돈과 과감하게 바꿀 줄 압니다.

그리고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고 지금 하는 일이 무슨 일인지 잘 압니다.

 

 

 

간디와 사탕

 

어느 날 한 어머니가 아들을 데리고 간디를 찾아왔습니다.

"선생님, 제 아이가 사탕을 너무 많이 먹어 이가 다 썩었어요. 사탕을 먹지 말라고 아무리 타일러도 말을 안 듣습니다.

제 아들은 선생님 말씀이라면 무엇이든지 잘 들어요. 그러니 선생님께서 말씀 좀 해 주세요."

그런데 뜻밖에도 간디는 "한 달 후에 데리고 오십시오, 그때 말해주지요"라고 말했습니다.

아이 어머니는 이상했으나 한 달을 기다렸다가 다시 간디에게 갔습니다.

"한 달만 더 있다가 오십시오."

"또 한 달이나 기다려야 하나요?"

"글쎄 한 달만 더 있다가 오십시오"

아이 어머니는 정말 이해할 수 없었으나 참고 있다가 한 달 후에 또 갔습니다.

"얘야, 지금부터는 사탕을 먹지 말아라."

"예, 절대로 사탕을 안 먹을래요."

소년의 어머니가 간디에게 물었습니다.

"선생님, 말씀 한 마디 하시는데 왜 두 달씩이나 걸려야 했나요?"

"실은 나도 사탕을 너무 좋아해서 사탕을 먹고 있었어요. 그런 내가 아이에게 사탕을 먹지 말라고 할 수가 있나요.

내가 사탕을 끊는데 두 달이 걸렸답니다."

희생의 모범이 가장 좋은 교육입니다. 교육이란 끝없이 지속되는 희생의 과정입니다.

 

 

 

거절당한 명작

 

소설 [로빈슨 크루소]를 쓴 대니얼 디포는 처음부터 훌륭한 작가로 인정받은 게 아닙니다.

그는 출판업자들이 가장 출판하기 싫어하는 기피대상 작가 1순위였습니다.

디포는 이 원고를 들고 수많은 출판사의 문을 두드려야 했습니다.

20군데를 돌아다녔지만 다 거절당했습니다.

그래도 그는 포기하지 않고 21번째 출판사를 찾아가 마침내 이 책을 세상에 내놓을 수 있었습니다.

인생의 진정한 기쁨을 맛보기 원한다면 장애 앞에서 포기하지 마십시오.

 

 

드리는 사람

 

영국의 유명한 설교자 윌리엄 생스더가 어느 날 병원에 입원한 소녀를 심방하였습니다.

의사들이 그 소녀의 시력을 회복시키려고 수술했지만 실패하였습니다.

소녀는 생스터에게 "하나님께서 내 시력을 빼앗아 가시려고 해요"라고 괴로운 마음으로 말했습니다.

잠시 침묵이 흐른 뒤에 그는 "하나님이 빼앗아 가시게 하지 말고 그 분께 드려라"고 사랑이 담기신 마음으로 권면하였습니다.

우리의 작고 보잘것 없는 것이라도 하나님께 드리면 훌륭한 하나님의 것이 됩니다.

아무리 크고 위대한 것이라도 드리지 않으면 빼앗기게 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드리는 사람입니다.

미련한 사람은 빼앗기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 보면 우리의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입니다.

 

 

일의 노예

 

평생 일밖에 모르던 남자가 모처럼 시간을 내어서 아내와 함께 외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고급식당을 찾아갔는데 식사 도중 은은하고 아름다운 음악이 흘러나와 아내를 즐겁게 했습니다.

아내가 분위기에 들떠서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여보, 지금 이 곡이 무슨 곡이예요?"

고기만 열심히 뜯고 있던 남편이 고개도 들지 않은 채 부인에게 대답했습니다.

"무슨 고기긴 암소 등심이겠지."

지금 우리 생활은 일에 중독되고 빨리 먹고 일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져 있습니다.

거기 어디에 분위기를 느끼고 감상하고 생각하며 살아갈 여백인들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창조하신 인간의 모습은 이런 모습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반복되는 설교

 

어느 교회에서 새로운 목사님이 취임해 첫 예배에서 아주 멋지고 놀라운 설교를 했습니다.

성도들은 목사님을 잘 모셔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주일이 되자 성도들은 첫 주와 똑같은 목사님의 설교를 듣게 되었습니다.

교인들은 고개를 갸우뚱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주에도 목사님은 똑같은 설교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성도들은 우리가 목사님을 잘못 모셔왔다고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참다못한 한 성도가 이렇게 물었습니다.

"목사님, 언제쯤 새로운 설교를 시작하시겠습니까?"

"당신이 이 말씀을 삶 속에서 그대로 실천할 때 새로운 설교를 시작할 것입니다"

 

 

오진이 아니예요

 

어떤 젊은 성도가 큰 병원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수술환자가 너무 많아 다른 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했습니다.

헌데 수술한 병원에서 아무래도 떼어낸 조직을 다시 검사해야겠다고 하더랍니다.

까닭을 물으니 "무엇인지 확실히 알 수가 없어서..."라고 하더랍니다.

진단 ,수술, 재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본인을 비롯하여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기도했음은 물론입니다.

결과는 "암이 나니다"였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큰 병원에서 오진할 수가 있을까요?"

"목사님, 오진이 아니예요"

"오진이 아니라니요? 병원에서 암이라고 했다가 암이 아니라고 하는데 오진이지"

"아니예요, 목사님. 암은 암인데 하나님께서 목사님과 우리 모두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동안 치료해 주셔서 암이 없어진 거예요"

 

 

화목의 조건

 

어떤 가정에서 방바닥에 누가 물그릇을 내려놓았습니다.

그런데 그만 아이가 지나가다가 발로 차서 물그릇을 쏟았습니다.

이 광경을 본 할머니는 제일 먼저 달려와 "내가 먼저 보고 치우아 하는데 내 잘못이야"하고 미안해하십니다.

아들은 "제가 물을 먹고는 바로 치운다는 게 그만 잊어버렸습니다. 제 잘못입니다"하며 어쩔 줄 몰라 합니다.

부엌에서 달려온 며느리는 "제가 좀 잘 살펴야 하는데 제 잘못입니다"하며 자신을 탓합니다.

손자는 "제가 조심해서 걸어야 하는데 제가 잘못했어요"라면서 자신의 과실을 인정합니다.

그러니 싸움 날 일도, 다툴 일도 없습니다.

똑같은 일이 우리 가정에서 일어났더라면 결과는 어찌 되었을까요?

여간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잠15:17)

 

 

도산의 지혜

 

지금부터 116년 전 아펜젤러 선교사가 배지학당을 세웠습니다.

우리 나라 최초의 학교입니다.

이때 평양으로부터 도산 안창호가 시험을 치르러 왔습니다.

아펜젤러가 놀라서 물었습니다.

"평양에서 서울가지는 얼마나 됩니까?"

"8백리쯤 됩니다. "

"그렇게 먼 거리에서 무엇때문에 왔습니까?"

이때 안창호가 물었습니다.

"미국에서 여기까지는 얼마나 됩니까?"

"8만리쯤 됩니다."

이 말을 받아 안창호가 말했습니다.

"8만리에서 공부를 가르치러 왔는데, 8백리에서 배우러 오는 것이 무엇이 멀다고 하십니까?"

말할 것도 없이 안찬호는 합격하였습니다.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니라"(잠25:11)

 

 

네 탓, 내 탓

 

어느 시골에 의좋은 형제가 살았습니다. 동생의 집은 가난했습니다.

거기에다 식구는 일곱이나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늘 웃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형님집은 부자였습니다. 식구도 셋만 살았습니다. 그런데도 날마다 싸우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형이 동생을 찾아와서 그 비결을 물었습니다.

그때 동생이 형에게 한 말. "형님네 집에는 똑똑한 사람만 있고 우리집에는 모두 바보들만 살기 때문입니다.

우리집에서는 무슨 일이 생기면 모두가 내 잘못이라고 하는 바람에 싸울 일이 없는데,

형님 집에서는 일이 생기면 서로 네 잘못이라고 책임을 떠넘기기 때문에 싸울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오늘 세상은 똑똑한 사람들만 살아서 이렇게 시끄럽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목사님 혀, 성도 귀

 

어떤 사람이 천국에 갔습니다. 안내하는 천사를 따라서 이곳저곳을 둘러보는데 한 곳에 이르니 혀가 수북히 쌓여 있더랍니다.

깜짝 놀라 천사에게 물었습니다.

"아니, 천국에 웬 혀들인가요?"

"이것들은 모두 목사님들의 혀입니다."

두근거리는 가슴, 의아한 마음을 안고 다른 한 곳에 이르니 이번에는 귀만 수북히 쌓여 있었습니다.

재차 놀라 묻지도 못하는 그에게 천사가 한 말입니다.

"이것들은 성도들의 귀입니다. 목사님들은 좋은 말만 했기에 혀만, 성도들은 좋은 말만 들었기에 귀만 천국에 온 것입니다."

다음 날 그 사람은 천사의 안내로 지옥 구경을 갔더랍니다.

천사가 보여주는 곳을 보니 피가 줄줄 흐르는 사람의 혀가 철사에 꿰어 말리듯 주렁주렁 수없이 매달려 있었습니다.

너무너무 끔찍하여 고개를 도리는 그에게 천사가 한 말입니다.

"가지각색으로 죄를 진 혀들입니다. 설명이 필요없겠지요? 다른 곳으로 가실까요?" "아. 아니요!"

 

 

부부의 믿음

 

한 농부가 부인의 동의를 얻어 더 좋은 말과 바꾸려고 키우던 말을 끌고 시장으로 나갔습니다.

가는 도중에 살진 암소에게 마음을 빼앗겨 말과 바꾸었습니다.

또 길을 가다가 그 암소를 양과 바꾸었고, 조금 더 가다가 양을 거위와 바꾸었으며

또 그 거위를 붉은 벼슬을 가진 수탉과 바꾸었고 마지막으로 수탉을 썩은 사과 한 자루와 바꾸었습니다.

날이 저물어 여관방에서 만난 귀족이 농부의 사연을 듣고는

"집에 돌아가면 부인이 화가 나서 당신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농부는 "참 잘했다고 할 것이오"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자 귀족은 만약 그렇다면 자기가 가진 금화를 몽땅 주겠다고 했습니다.

이튿날 집에서 그간의 사연을 들은 농부의 아내는 "그렇잖아도 식초를 만들기 위해 사과가 필요했는데 참 잘되었군요"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농부는 내기에 이겨 부자가 되었습니다.

부부관계에 있어서 가장 큰 축복은 배우자의 능력보다 하나님께서 주신 배우자를 존중하는 것임을 일깨워주는 안데르센 동화입니다

 

 

록펠러의 어머니

 

"당신이 세계 최고의 부자로 성공하게 된 비결이 무엇입니까?"

록펠러는 이 질문에 어머니로부터 세 가지 신앙의 유산을 받은 것이 비결이라고 답했습니다.

첫 번째 신앙 유산은 십일조 생활입니다.

20센트씩 받은 용돈에서도 반드시 십일조를 하도록 가르쳤습니다.

록펠러는 회사를 운영하면서도 정직하게 십일조를 드렸고, 회사의 십일조를 계산하기 위해 별도의 십일조 전담부서를 둘 정도였습니다.

두 번째 신앙 유산은 교회에 가면 맨 앞자리에 앉아 예배를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록펠러의 어머니는 아들의 손을 잡고 언제나 40분 정도 일찍 교회에 나와 맨 앞자리에 앉아서 예배를 드리곤 했습니다.

세 번째 신앙 유산은 교회를 다닐 때 교회의 일에 순종하고 목사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말라는 가르침이었습니다.

 

 

부도 교회

서울에 한 사업가가 있었습니다. 사업을 하던 중 부도가 났습니다.

손에 남은 돈이란 고작 500만원 정도였습니다.

그는 마지막 남은 돈으로 파나이 섬에 교회 하나를 지어 하나님께 바치기로 작정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돈을 선뜻 내 놓았습니다.

교회를 지을 돈이 없어서 나무 밑에서 예배를 드리던 사람들이 이 돈을 받아 교회를 건축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교회 이름을 "부도교회"라 지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업가를 위해 매일 기도하였습니다.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부도가 났던 사업가는 다시 사업이 번창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신 것입니다. 부도교회 교인들의 기도 때문이었습니다.

헌신은 씨앗이고 기도는 능력입니다.

 

 

호모 하빌리스

 

인간을 정의 할 때 여러 가지 표현이 있습니다.

호모 사피엔스(생각하는 사람)

호모 파베르(도구를 만드는 사람)

호모 에렉투스(서서 걷는 사람)

호모 루덴스(놀이하는 사람)등

그중 호모 하빌리스 즉 손을 쓰는 사람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사람의 손을 쓰는 능력이 다른 동물과 비교할 때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포유류, 파충류, 양서류, 조류 가운데 그 무엇도 손가락을 5개 이상 활용하는 동물은 없습니다.

특히 한국인들은 손이 발달한 민족입니다.

젓가락을 쓰는 것도 손이 발달한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

한국인은 손에 대한 은유가 많습니다.

"손 좀 빌려다오. 손이 모자란다. 손 끊었다. 저 사람 손 좀 봐야겠다. 내 손 안에 있소이다"등 입니다.

그리스도인도 손이 발달해야 합니다.

기도하는 손, 봉사하는 손, 교제의 악수를 하는 손이 발달돼야 합니다.

 

 

묘비명

 

어떤 사람이 묘지를 돌면서 묘비를 읽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어떤 묘비 앞에서 그는 발길을 멈추었습니다.

그 묘비의 글이 흥미로웠기 때문입니다. 묘비의 글은 세 줄이었습니다.

"나도 전에는 당신처럼 그 자리에 그렇게 서 있었소"

무슨 이런 묘비가 다 있는가 하고 그는 웃었습니다.

"나도 전에는 당신처럼 그곳에 서서 그렇게 웃고 있었소."

두 번째 줄을 읽고 난 그는 순간 이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마음이 콱 찔려옴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자세를 가다듬고 긴장된 마음으로 세 번째 줄을 읽었습니다.

"이제 당신도 나처럼 죽을 준비나 하시오."

그리스도인은 죽어서도 메세지를 남겨야 합니다.

 

 

갈매기의 죽음

 

영국을 여행하던 한 여행객이 해안지방을 지나가다가 많은 갈매기들이 모래사장에 죽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바다는 청정했으며 갈매기들이 살기에는 더없이 좋은 환경이었기에 분명 예사 죽음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여행객은 죽은 갈매기들을 치우고 있는 한 사람에게 죽음의 원인을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그가 대답해 주었습니다.

"이곳에는 여행객들이 많이 옵니다. 여행하는 사람들은 갈매기들에게 과자와 사탕등 맛있는 먹이를 던져 줍니다.

그것은 갈매기들에겐 해로운 것이지요. 갈매기들이 이 맛있는 먹이들을 받아먹다가 그만 자연먹이에 대한 식욕을 완전히 잃어버리게 된답니다.

철이 지나고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어지면 갈매기들은 그들에게 좋은 바닷속 많은 먹이를 놔두고 여행객들의 음식만을 기다리다 굶어죽고 마는 것입니다."

우리를 해롭게 하는 것들은 때론 너무 달콤하여 우리 영혼의 배고픔과 갈증을 채울 수 있는 좋은 양식을 잊게 하는 이유가 됩니다.

 

 

사랑의 힘

 

얼마 전에 상영되었던 "뷰티풀 마인드"라는 영화는 존 내시라는 천재 수학자의 일생을 담은 전기영화입니다.

존은 21세때 쓴 논문으로 40여년 후에 노벨상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천재였지만

그의 성격은 오만하고 괴팍했으며 비사교적이었기에 변변한 친구 하나 없었습니다.

원작 표현을 따르면 "숫자를 다루는 일에는 신이 부럽지 않을 만큼 능란했으나

인간관계 함수를 파악하는 데는 갓난아기처럼 서툴렀던 사나이"였습니다.

그러한 그에게 냉전이라는 시대적 상황은 소련의 비밀정보를 해독하는 임무를 맡기게 되고

그 일로 인해 존은 항상 감시당하고 있다는 강박감에 사로잡혀 삽니다.

결국 존은 정신분열증 환자가 되고 30여년 간 그의 삶은 황폐한 사막이 되었습니다.

그런 그가 병을 극복하고 마침내 노벨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순전히 아내의 헌신적인 사랑의 힘이었습니다.

한 사람을 그렇게 철저하게 사랑하고 엄청남 고통을 감내하는 엘리사의 사랑이야말로 정말 탁월한 재능이었습니다.

사랑은 한 인간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사랑의 힘은 위대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 요일 4:7 -

 

 

경치 수출

 

록키산맥의 중심인 밴프에 유명한 스프링스 호텔이 있습니다.

1888년에 지었는데 아직도 그 호텔을 능가할 호텔이 캐나다에는 없다고 합니다.

총 14층에 방이 250개, 일년 투숙객이 20만명입니다.

적어도 3개월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합니다.

결혼에 맞추어 방을 예약하는 것이 아니라 방에 맞추어 결혼을 해야 합니다.

이 호텔을 지은 사람은 윌리엄 코르넬리우스인데 그가 이 호텔을 짓게 된 동기가 있습니다.

그가 밴프에 와서 경치에 탄복하면서 한마디하였습니다.

"우리는 이 경치를 수출해야 한다. 만일 수출하기 힘들다면 사람들을 이곳으로 수입하여야 한다."

그리고 이 호텔을 멋있게 지었고, 경치를 수출하고 싶은 꿈은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꿈은 열매를 낳습니다.

 

 

구두 수선공

 

안토니오라는 수도사가 수도원에 들어가서 오랜 세월 수도했습니다.

이제는 그만하면 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도원을 졸업한다고 생각하고 구두부터 수선하려고 수선공에게 갔습니다.

구두 수선을 하는 동안에 물었습니다.

"식구는 몇 명입니까?"

"아내와 아이들 8명으로 모두 10명입니다."

"그러면 구두를 수선하여 열 식구가 굶지 않을 수 있습니까?"

구두 수선공은 잠시 생각하다가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저는 다만 주님의 종들의 신발이 오랫동안 편안하고 해지지 않도록 수선할 뿐입니다.

이것에만 최선을 다하면 나머지는 하나님이 책임져 주시겠지요"

이 수선공의 말을 들은 안토니오는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아직까지 수도가 덜 되었음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수도원으로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시간만 흐르면 수도가 끝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수도가 끝나야 끝나는 것이었습니다.

 

 

 

사랑으로 용납하라 시 109:1-31

 

네델란드의 어느 지방에는 결혼식을 치른 신랑, 신부가 집으로 들어올 때 특별한 문을 통해 들어가는 풍습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특별한 문은 그 후 굳게 닫혀 있다가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죽었을 때, 비로소 시체가 통과하는 문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이 풍습에는 한 번 결혼했으면 죽음이 두 사람을 갈라놓기 전까지는 절대로 이혼하지 말고 행복하게 살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요즘은 이런 풍습이 무색할 정도로 이혼이 무분별하게 행해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사랑과 용서대신 미움과 보복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를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얼마나 용서받지 못할 죄인이었습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랑으로, 오래 참으심으로 우리를 용서하시고 받아들여 주셨씁니다.

그 사랑의 마음이 지금, 우리 각자의 마음에 필요합니다.

"주님, 저희로 주님의 사랑을 무한하게 받은 자답게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단순한 지혜를 추구하라

 

지혜에도 복잡한 지혜가 있고 단순한 지혜가 있는데, 무엇보다도 단순한 지헤를 가져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떻게 하면 깨달음에 이르는가를 연구하는 것은 복잡한 지혜이지만

자신이 이미 완전한 존재임을 믿는 것은 단순한 지혜입니다.

단순한 것이 최고의 것입니다,

 

 

물욕

 

재물은 마치 바닷물과 같습니다.

마실수록 나를 더 목마르게 만듭니다.

 

 

노산 이은상의 시

 

차창을 내다보니 산도 나도 다 가더니

내려서 둘러보니 산은 없고 나만 왔네

다 두고 저만 가는 게 인생인가 하노라

 

 

 

출처: 예화500  2집. 주우고 모으고 편집한 사람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