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꿈을 가져라
중국에 선교사로 간 허드슨 테일러가 1847년 고국인 영국으로 돌아왔을 때,
다시는 걸을 수 없을지도 모르는 위험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수개월 동안 침대에 누운 채, 머리맡에 달린 줄을 잡고서야 간신히 옆으로 몸을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너무도 허약했기 때문에 편지도 쓸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허드슨 테일러는 편지를 받아쓰게 했습니다.
침대 발치 벽에는 커다란 중국 지도를 걸어 놓고,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계획을 구상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허드슨 테일러는, 아직 들어가지 못한 중국 내륙에 있는 9개의 성에서
개척 선교를 할 18명의 선교사 후보생을 모집하였습니다. 누군가와 시간을 많이 보내면, 그 사람의 꿈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매일 하나님과 대화하면서 우리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꿈을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은 다음과 같은 중요한 질문을 함으로써 시작됩니다. '다음에는 무엇을 할까요?
주님께서 제게 원하시는 꿈은 무엇입니까?
이 세상을 향한 주님의 사역 중에서 제사 감당해야 할 부분은 무엇입니까?'
허드슨 테일러는 하나님과의 견고한 친구 관계를 쌓아 가면서,
그를 향한 하나님의 꿈을 이해하였습니다.
그를 향한 하나님의 꿈이 무엇인지를 알자, 허드슨 테일러는 잘 보이는 벽면에다 이 계획을 붙여 놓았습니다.
어느 것도, 심지어는 병마도, 중국 내지를 복음화하려는 그의 꿈을 막지 못했습니다.
허드슨 테일러는 또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하나님의 목표을 추구하는 것이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모범이 됩니다.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이 자랄수록, 하나님의 관심사는 우리의 관심사가 됩니다.
세상을 복음화하는 것을, 대인 관계에서 화평케 하는 자가 되는 것,
가난하고 억눌린 사람들을 섬기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즐기는 법 / 잔 존슨
신데렐라 그리스도인
신데렐라는 요술의 힘을 빌어 유리구두를 신고 황금마차를 타고 왕궁에 들어가 왕자와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자정이 지나면 모든 것이 원래대로 돌아오게 되어 있었다. 즉 마차는 호박으로, 말들은 새앙쥐로, 연회복은 누더기로, 유리구두는 구멍뚫린 헌신으로 변하게 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왕자에 달콤한 시간을 나누다가 불현듯 자정을 알리는 시계 소리에 놀라 정신없이 도망쳐 나온다. 오늘날 교회 안에도 신데렐라를 닮은 그리스도인들이 많이 있다. 자신의 누추한 영적 상태가 드러나기 전에 재빨리 모임에서 빠져 나와야 하고, 일단 누구에겐가 약점이 노출되면 더 이상 교우관계가 유지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더 이상 자신을 화려한 신데렐라로 봐 주는 사람이 없는 교회에는 다닐 수 없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 그것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잘못된 생각에서 비롯된다. 교회는 결코 신데렐라가 찾아간 왕궁의 무도회처럼 근사해 보이는 사람들의 집단이 아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문제를 안고 있으며, 그것을 믿음과 은혜 안에서 해결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사람들이다. 오히려 문제가 없는 척 위장하면 할수록 어색해지는 것이 교회이다. 신데렐라가 되려고 애쓰지 말라. 당신은 신데렐라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가야 하는 문제투성이의 그리스도인이며, 당당한 하나님의 자녀이다. -생각하는 믿음 행하는 믿음 / 김인철
목회의 진검승부
미국에는 전세계적인 체인망을 가지고 있는 3개의 대형 피자체인이 있다. 시장 점유율 22.2퍼센트로 1위를 달리고 있는 '피자 헛'이 있고 11.7퍼센트의 '도미노피자', 8.4퍼센트의 '리틀 시저스'가 있다. 그런데 갑자기 혜성같이 나타난 피자업체가 있다. 조만간 기존의 모든 질서를 무너뜨리고, 궁극적으로 피자업계를 완전 평정할 것 같아 보인다. 그것이 바로 '파파 존스'이다. 파파 존스는 36세의 젊은 슈내터가 창업하여, 매년 두 배의 시장점유율 증가를 보이고 있는 무서운 피자 체인이다. 파파 존스의 신장과 도전은 모든 선발주자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고, 머리털을 세우게 만드는' 무서운 도전이다. 그러면 후발주자인 슈내터의 파파 존스가 이렇게 강력한 도전을 주는 이유는 무엇인가? 사람들이 음식을 고르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맛'에 있다. 그런데 마케팅 기법이 발전하다보니까, 본질적인 요소 이외의 것들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래서 피자 헛은 맛보다는 피자의 '다양성'을, 도미노는 '빠른 배달'을, 리틀 시저스는 '싼 값'을 강조했다. 그래서 이들은 맛을 파는 것이 아니라 다양성을 팔고, 음식의 질을 파는 것이 아니라 속도를 파는 것이라고 자랑스럽게 강조해왔다. 그러나 음식의 근본은 '맛과 음식의 질'에 있는 것이다. 파파 존스는 부수적인 것에 식상해 있는 소비자들에게 근본을 강조하는 본질의 승부를 벌였다. 이것이 맞아떨어진 것이다. 파파 존스는 최상의 맛을 강조했다. 그리고 가장 영양가 많은 피자라는 광고를 했다. 그들의 캐치프레이즈는 '최고의 재료, 최고의 피자'였다. 결국 최후의 승리는 본질에서 강력함을 나타내는 진검승부의 승자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그러면 목회에서 진검승부는 무엇인가? 두말할 나위 없이 '말씀과 영성'이다. 이런 본질적인 것을 도외시하고, 피상적인 것에 매달리는 것은 스스로 무덤을 파는 행위이다. 최근의 목회 강조점을 보면, 이런 안타까움이 현실로 드러난다. 교회 부흥의 요소로 넓은 주차장, 좋은 입지조건, 세련된 교회건축 등을 강조하고 있다.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교회의 근본적인 요소는 말씀과 영성에 있는 것이다.
부흥 Com / 전병욱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은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때때로 그분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주기도 하시며 그보다 더 좋은 것을 주기도 하시지만, 그러나 항상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주십니다. 때로는 그분은 우리의 기도에 신속히 응답하시는가 하면 때로는 우리에게 인내 가운데 기다리는 법을 가르치십니다. "하나님은 기도에 응답하시네. / 때로 마음이 약할 때 그분은 자녀들이 구하는 바로 그 선물을 주시네. / 그러나 종종 믿음은 보다 깊은 쉼을 배워야 하고 / 아무 응답도 하실 수 없을 때 하나님의 침묵을 신뢰해야 하는데 / 그것은 그 이름이 사랑이신 분께서 / 가장 좋은 것을 보내실 것이기 때문이네. / 별들이 다 타 없어지고 산은 영원히 설 수 없지만 / 하나님은 진실하시고 그 약속은 / 구하는 이들에게 확실하네." 기도에는 조건이 있습니다. 종종 백지 수표처럼 보이는 것("무엇이든지 구하면")에는 조건("내 이름으로")이 붙여져 있습니다. 개인적인 기도에 대한 약속들은 그 주제에 대한 다른 모든 성경구절에 비추어 고려되어야 합니다. 기도에는 비밀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왜?"라는 질문과 관련된 모든 류의 이러기를 문들에 생각이 집중되기가 쉬운데, 그것은 들은 덕을 세우지 못합니다. 기도와 관련된 모든 비밀들을 해결하는 것보다는 기도를 하고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보는 것이 더 좋습니다. 저는 템플 감독이 한 다음과 같은 말을 좋아합니다 : "내가 기도하면 기대하던 일들이 발생하지만 기도하지 않으면 그런 일들은 발생하지 않는다." 우리가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은 그분이 아버지께 그러한 요청을 하고 계신 것과 똑같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기도에 중요한 의미와 능력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가 기도할 때보다 더 전능성에 가까이 다가가는 때가 없는 이유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심지어 영원한 상태 속에서도 이보다 더 능력이 클 수 없을 것입니다.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우리는 무한한 능력을 붙들고 있는 것입니다. 최선의 기도는 강렬하고 내적인 필요로부터 나옵니다. 이것은 우리가 주님을 더욱 의지할수록 우리의 기도생활이 더욱 효과적이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통계나 확률 법칙에 의하면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봅니다. 우리의 삶에는 초자연적인 일들이 나타납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빛을 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삶에도 변화를 주어 하나님을 위한 일이 일어나게 합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이 말한 성도처럼 되어야 합니다. "나는 내 기도를 필요로 하는 사람의 수와 나를 위해 기도해 주는 사람의 수로 나의 영향력을 평가하겠습니다."
매일의 묵상 / 윌리암 맥도날드
인생의 열차
어떤 사람이 우리 인생을 긴 야간 열차에 비유를 했다. 그 속에는 지금 막 태어난 갓난아기로부터 백발이 성성한 노인에 이르기까지 각색의 사람들이 타고 있다. 그런데 종소리가 들릴 때마다 자기 나이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이 정해진 정거장에 내려야 한다. 여기서 잠시 열차 안에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살펴보자. 첫 번째 사람은 열차 안에서 부지런히 일해서 많은 돈을 벌었다. 그에게도 어느 날 종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이 사람은 내리지 않겠다고 발버둥을 치면서 외쳤다. "이 돈 보따리를 다 줄테니 내리지 않을 수 없느냐? 그러나 그 사람은 결국 빈 몸으로 쓸쓸하게 홀로 열차에서 내리게 되었다. 두 번째 승객은 사상가였다. 그러나 그를 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을 때 그도 어쩔 수 없이 열차에서 내리게 되었다. 사람들은 그가 남긴 글을 통해서 오랫동안 그를 기억했다. 세 번째 사람은 열차 안을 분주히 돌아다니면서 가난한 사람들, 병든 사람들을 열심으로 도왔다. 결국은 과로로 쓰러져서 젊은 나이로 열차에서 내릴 수밖에 없었다. 몇몇 사람들은 그의 삶을 본받기 위해서 그가 하던 일을 계속해서 행하기도 했다. 네 번째 승객은 자기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안타까운 목소리로 호소한다. "여러분! 여러분들도 언젠가는 이 열차에서 내려야 합니다. 그러나 절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것은 마지막을 알리는 종소리가 아닙니다. 오히려 영원한 세계를 향하여 새롭게 출발하는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입니다!" 확신에 찬 그의 음성은 사람들에게 많은 용기를 주었다. 지금도 인생의 열차는 계속 달리고 있다. 당신은 과연 어떠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한번 반성해 주기 바란다. -하나님의 프로포즈 / 박상훈
젊은이들 가슴을파고든 할머니
일흔여섯 살의 거르티 할머니는 교회 안의 젊은이들을 무척 사랑했다. 그래서 고등학생들을 돕기로 자원했다. 성경 공부를 인도하거나 청소년 캠프에 참여하는 일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대신 그녀는 카메라로 학생들 한 명 한 명의 사진을 찍어 플래시 카드에 붙이고 뒷면에 각 사람에 대한 정보를 적어 넣었다. 그렇게 해서 학생들을 기억하고 주일마다 교육관 입구에 서서 학생들의 이름을 일일이 부르며 반갑게 맞아 주었다. 모임이 끝나면 다시 문 앞에 서서 학생들 하나하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고민과 문제를 갖고 거르티를 찾아오기 시작했다.
10년 후에 여든여섯 살이 된 거르티는 뇌졸중으로 세 번이나 쓰러졌다. 다가온 할머니의 죽음 앞에서 학생들은 모두 걱정과 비탄에 잠겼다. 어느 날 리더 중 한 사람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거르티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미리 장례를 치러 드림으로써 그녀가 교회와 학생회에 얼마나 소중한 분이었는지를 알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었다. 예상대로 젊은이들이 예배당을 꽉 채웠다. 장례식 예배가 끝나갈 무렵 학생들이 무언가를 감추고 예배당 앞쪽으로 모였다. 그들은 크고 진귀한 향수병을 각자 들어올렸다. 순간, 그들은 병을 깨뜨려 거르티의 발에 향수를 부으며 그녀가 한 모든 일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거르티 할머니가 젊은이들에게 준 것은 그녀가 떠난 후에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있을 것이다. - 「뒤엉킨 영성」/ 마이클 야코넬리
사람은 죽여도 복음은 죽일 수 없다
로마 제국 때 군인들이 40명의 그리스도인을 불러다 놓고 위협했다. ?예수를 거부해라. 그러면 살려줄 것이고, 예수를 거부하지 않으면 죽여 버릴 테다!? 영하의 매서운 겨울 날씨에 옷을 모두 벌거벗긴 채, 호수의 얼음을 깨고 그 속에 집어넣어 산 채로 얼려 죽이겠다는 것이었다.
맨 앞에 있는 사람이 ?나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리시고 죽으신, 그래서 내 죄를 용서하신 예수님을 거부할 수 없소. 나는 차라리 죽음을 선택하겠소?라며 텀벙텀벙 호수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참 못났군. 두 번째, 넌 어떻게 할 거야?? 군인이 물었다. ?예수님은 나를 자신의 생명보다 더 사랑하셔서 나 대신 고난을 받고 죽으셨습니다. 이제는 내가 그분을 위해 죽을 차례입니다.? 그는 심장이 얼어붙을 정도로 차가운 물속에 몸을 맡겼습니다. 세 번째, 네 번째…. 서른아홉 번째 사람까지 모두 죽음을 택했다. 그러나 마지막 마흔 번째 사람은 군인들 앞에 무릎을 꿇고 ?제발 살려 주십시오. 이제부터 나는 예수님을 안 믿겠습니다? 하며 부들부들 떨었다. 그러자 이 모든 광경을 지켜보고 있던 지도자 중 한 사람이 ?그렇다면 내가 네 대신 생명을 내놓겠다?며 옷을 벗어 던지고 물속에 들어가 마흔 번째 순교자가 되었다.
그렇다! 복음을 전하다 핍박을 받거나 순교를 당한다고 해서 복음까지 죽는 것은 아니다. 그로 인해 성도들은 오히려 마음이 더 뜨거워지고, 복음의 귀중함을 더 깊이 깨달아 헌신하게 되는 것이다.
- 「고난 중에도 기뻐하라」/ 홍성철
나비와 고치의 관계
영국의 식물학자 알프레드 러셀 월리스는 연구실에서 고치에서 빠져 나오려고 애쓰는 황제나비를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고치에서 빠져나온다는 것은 나비에게 있어서 사느냐 죽느냐가 걸린 문제였습니다. 고통스러워하는 나비의 ?투쟁?을 지켜보던 월리스는 순간, ?내가 이 나비를 도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는 칼로 고치의 옆 부분을 살짝 그었습니다. 그러자 예상 밖의 결과가 빚어지고 말았습니다. 나비는 고치를 빠져 나와서 날개를 폈습니다. 하지만 곧 축 늘어지더니 죽고 말았습니다. 나비는 고통과 험난한 투쟁을 겪지 않았기 때문에 살아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힘을 지니고 세상에 나오지 못한 것입니다.
우리의 신체는 어쩌다 영혼을 지니게 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영혼이 신체를 얻은 것입니다. 우리는 성장하는 육체를 지녔고, 일을 하며, 죽어야 할 운명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통은 우리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작가 스콧 펙의 말처럼, 우리는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것이 영적인 성장을 위해 의도된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 「행복한 삶을 사는 10가지 작은 원칙」/ 아서 칼리안드로, 배리 렌슨
겸손의 가치는 영원하다
앤드류 머레이는 「겸손」이라는 그의 저서에서 ?겸손?이란 그리스도인들이 갖추어야 할 여러 가지 덕 중의 하나라기보다는 기독교가 가르치는 핵심적인 교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랑까지도 겸손의 뿌리에서 피어나는 꽃이라고 했다. 따라서 겸손의 뿌리가 마르면 사랑의 꽃조차도 시든다.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극도의 경쟁 사회에서도 과연 그리스도인들이 겸손한 삶을 살 수 있을까? 겸손이라는 덕은 이미 지나간 시대에나 해당되는 것일 뿐 현대에는 없어도 되는 것일까?
빌립보서 2장은 이런 근본적인 질문에 대해 해답을 준다. 바울은 겸손을 예수님의 구속과 결부시켜 설명함으로써 겸손의 미덕이 지니는 초시간적인 가치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다.
예수님은 원래부터 완전한 신성을 가지신 분이었다. 따라서 응당 하나님으로서 소유할 수 있는 권리와 영광이 있었다. 예수님은 이러한 특권들을 포기하시고 이 세상에 사람으로 오셔서 사람들의 종이 되셨다. 게다가 사람들의 모든 죄를 그 어깨에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하셨다. 예수님이 얼마나 깊이 비하(卑下)하셨는지 우리는 억만 년이 걸려도 다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겸손을 제거하면 예수님의 십자가도 없고, 그렇게 되면 예수님의 구속 사업도 존재할 수 없다. 이로 보건대, 예수님의 구속 사업이 초시간적인 가치를 지닌 것처럼 겸손도 영원한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참된 삶의 비결」/ 이태웅
절대 헌신은 가능한가?
?내 주 왕이여 왕의 말씀같이 나와 나의 것은 다 왕의 것이니이다?(왕상 20:4)라는 말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마다 아버지께 마땅히 드려야 할 헌신의 고백이다. 모든 만물은 창조주 하나님께 전적인 헌신을 하고 있다. 오직 하나님이 그 뜻대로 그들 안에서 역사하시도록 내어 드리고 있다. 하나님이 백합꽃을 아름답게 가꾸실 때, 백합꽃은 그 아름다움을 온전히 하나님께 돌려 하나님의 솜씨를 나타내지 않는가?
어떤 것이든 본래의 특별한 목적과 봉사를 위해 드려지는 것을 우리는 헌신이라 부른다. 내 주머니에 만년필이 꽂혀 있다. 만년필은 글씨를 쓰는 단 한 가지 일에 전적으로 바쳐진 물건이다. 내가 글씨를 바로 쓰려면 만년필이 온전히 내 손에 쥐어져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절대 헌신을 받기에 합당하시므로 이것을 요구하신다. 속으로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절대 헌신은 너무 벅찹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힘과 의지로 절대 헌신을 하라고 하시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친히 우리 속에서 그 일을 하신다.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 2:13)라는 말씀을 기억하라. 우리가 하나님께 구하기만 하면 영존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속에 오셔서 잘못된 것을 쫓아내시고 약한 것을 깨뜨리시며 하나님 보시기에 만족한 일을 이루신다. 우리는 절대 헌신의 삶을 사신 예수님을 소유하고 있다. 그분이 영적인 자석이 되어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가까이 이끌어 주실 것이다.
- 「절대 헌신」/ 앤드류 머리
민첩함
우리에게 주어진 유한한 시간에 보다 많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민첩함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중요한 진리를 깨달아도 머리로만 ?그래,그래야지,그렇게 살아야지?할 뿐이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알기만 할 뿐 실천하려 하지 않는 사람은 민첩함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민첩함이 없는 사람은 대부분 분명한 목표를 갖고 있지 못한 사람입니다. 설령 있다 해도 그것은 죽은 목표일 것입니다.
목표가 분명하고 그 목표에 도달하고자 하는 의지가 확고하면 민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죽을 병에 걸려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치료약을 찾았다는 이야기를 듣는다면 벌떡 일어나 그 약을 구하러 달려갈 것입니다. 링거병을 들고 주사바늘을 꽂고 가는 한이 있더라도 갈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민첩함입니다. 민첩함이 없는 인생은 늘 핍절하고 곤고하지만 민첩함이 있는 인생은 날마다 더욱 풍성해집니다. 분명한 목표를 가진 민첩한 사람들이 되십시오. 그것이 인생을 보다 보람있게 사는 비결입니다.
-김남준 목사(열린교회)
믿음
수년전 미국에서 라이나 화이트라는 18세 된 소년이 에이즈로 죽어가는 모습을 TV와 신문들이 앞다퉈 보도한 적이 있습니다. 이 젊은이는 13세 때 혈루병 치료중 수혈로 에이즈에 감염됐습니다. 이 소년은 5년만에 숨을 거뒀고 이때 아버지에게 남긴 말이 미국민을 감동시켰습니다.
?네가 이렇게 빨리 가야 한다니 가슴이 아프구나?라는 아버지의 말에 아들은 편안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던 것입니다. ?그 대신 아버지는 제게 소중한 선물을 주셨어요. 아버지는 제게 예수님을 알게 해주셨잖아요. 저는 예수님 때문에 영원한 생명을 얻었어요. 사람은 누구나 죽는 것인데 나는 조금 빨리 가는 것 뿐이에요.?
이것이 믿음입니다. 가장 좋은 믿음은 예수님을 만나는 일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예수님을 만나는 일입니다. 이제 대강절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에 이 선물을 주시기 위해서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긍정적인 그리스도인
우리의 삶은 우리 생각의 차이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세상으로 변합니다. 존 템플턴은 ?마음 속에서 일어난 생각은 그 속성상 밖으로 드러나게 마련?이라고 하였습니다. 80-20법칙에 의하면 20%의 생각이 80%의 삶을 좌우한다고 합니다.
우리의 손과 발은 우리의 사고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은 긍정적인 결과를 낳지 못합니다. 좋은 생각과 행동은 결코 나쁜 결과를 낳을 수 없습니다. 나쁜 생각과 행동은 결코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생각은 우리의 손과 발을,그리고 우리의 행동을 그렇게 만들 것입니다. 우리의 긍정적이고 신앙적인 눈으로 매일의 삶을 경이로운 삶을 만들어야 합니다.
긍정적인 그리스도인은 다른 사람과 별로 다를 것이 없는 삶을 살면서도 유쾌하고 희망찬 삶을 만들어 갑니다. 우리는 지금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지 차분히 생각해볼 때입니다.
-이성희 목사(연동교회)
율법을 어겨도 되는 사람
이스라엘의 유명한 율법학자 중 한 명이 힐렐 랍비입니다. 그는 가난하였습니다. 하루에 1만원을 벌면서 공부하였습니다. 5000원은 아내에게 생활비로 주고 5000원은 율법학교 수업료로 썼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일감이 없어 1만원을 벌지 못하였습니다. 그는 빈손으로 학교에 갔습니다. 돈이 없어 교실에 못 들어간 그는 천장의 채광창에 엎드려 교실 안을 훔쳐보면서 밤새도록 공부하였습니다. 그 날 눈이 내렸습니다. 아침에 선생님이 왜 이렇게 어둡느냐며 천장을 보니 힐렐의 몸 위에 눈이 1m나 쌓여 있었습니다.
안식일에는 무거운 것을 나를 수 없습니다. 그 날이 안식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율법 선생님이 ?이런 사람을 위해서라면 안식일 율법을 어겨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제자들이 힐렐을 데려다가 난로가에서 언 몸을 녹여주고 기름을 발라 주었습니다. 이렇게 공부하여 이스라엘의 최고 율법학자 중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려고 하면 됩니다. 탈무드 이야기입니다.
-강문호 목사(갈보리선교교회)
씨비스킷
1930년대 말 미국이 경제공황으로 어려움을 겪던 시절에 상처받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전직 자동차 대리점 주인이었지만 자동차 사고로 아들을 잃고 이혼까지 당한 중년의 신사와 철도 가설로 인해 광활한 목초지를 빼앗겨 버린 카우보이 출신의 나이든 조련사,그리고 경마장 기수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한 상처받은 젊은이가 ?씨비스킷?이라는 난폭한 말을 중심으로 뭉쳤습니다.
씨비스킷은 명마의 후예이지만 좋은 주인을 만나지 못해 버림받은 말이었습니다. 작은 키에 굽은 다리,그리고 난폭한 성질 때문에 주목받지 못했지만 든든한 후원자들로 인해 미국의 각종 경마대회를 휩쓰는 명마가 됩니다. 씨비스킷은 그 시대 절망과 좌절에 빠진 사람들에게 하나의 희망이었습니다. 이것이 영화 ?씨비스킷?의 이야기입니다. ?한번 상처가 있다고 인생을 접을 수는 없습니다?는 영화 속의 대사는 암울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이영무 목사(영신교회)
출처; 예화500 제4권-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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