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방

벽을 깨뜨리고 더 크게 나가는 능력

열국의 어미 2010. 9. 24. 15:17

 

 

 

 

   벽을 깨뜨리고 더 크게 나가는 능력

 

 

복음은 움직일 때 능력 있는 모습으로 드러납니다


복음은 한계의 벽을 깨버리고 새로운 것을 향해서 나아가는 확장지향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신32:11)

 

어미 독수리는 새끼 독수리를 사랑하기 때문에 보금자리를 준비해줍니다.

보금자리는 어린 독수리가 살아갈 수 있는 생명이 제공되는 장소입니다.

일종의 벽입니다. 거기서 안정적으로 자라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자라고 난 다음에 어미 독수리가 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보금자리를 어지럽히고

보금자리에서 새끼를 떠밀어 떨어지면 받아주고, 떨어지면 받아주고 하는 과정들을 반복합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왜 벽을 만들고 벽을 깨버리는 것입니까? 그래야 창공을 나는 독수리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금자리에서 1년이고, 2년이고 계속 머물러 있으면 닭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어미 독수리는 스스로 만든

보금자리를 스스로 어지럽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많은 능력과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 틀 안에서 이제까지 잘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단계 이상이 되어 그 틀을 깨지 않으면 더 이상의 성장이 불가능 할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어떻게 사마리아에 갈 수 있었습니까? 복음의 능력이 그들로 하여금 가게 만들었습니다.

항상 작은 곳에서 자기 밖에 모르는 사람들이 남들을 위해서 희생하는 순교의 자리까지 나아갑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사람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각을 하면서 하나님의 시각에서 세상 사람들을 바라보는 모습이

생기게 됩니다. 벽을 깨뜨려 버리고 더 크게 나아가는 능력이 복음 안에 있습니다.

 

 

 

당신에게 경건의 모습이 있습니까?


사도행전 10장에 나오는 고넬료의 인격을 한 마디로 묘사하는 단어는 ‘경건’입니다. 경건(Godliness)한 사람이란,

하나님 앞에 서는 사람, 하나님 있는 사람, 그 하나님이 역사하는 사람입니다. 이 경건한 사람에게는 세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경건의 첫 번째 모습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우리 가운데 어떤 사람은 예수 믿는다고 하면서 자기 멋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두려워하는 모습이 없습니다. 사람들이 보고 안 보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권위 밑에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그것을 인정하는 것, 이것이 경건한 사람의 모습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 잠1:7)

 

경건의 두 번째 모습은 구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Giver, 주는 분이십니다. 온갖 좋은 것을 우리에게

다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닮아가는 인생을 사는 것은 구제하는 인생입니다. 구제는 단순하게 내게 있는 것

몇 개 쪼개서 나눠주는 정도가 아니라 성도의 삶의 패턴입니다.

 

경건의 세 번째 모습은 기도하는 삶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고넬료의 기도를 들으셨습니까? 기도를 오래해서입니까?

간절해서입니까? 고넬료의 기도니깐 들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경건한 자의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기도의 응답은 외부적인 모습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내 삶의 변화와, 내 삶의 경건성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고, 하나님 중심적인 기도를 하고, 또 내 삶에 경건을 통해서

하나님의 응답이 이 땅에 임하게 만드는 권능의 종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전병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