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칭센터 이백용 교수 네 자녀 키운 네 가지 양육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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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부모들은 자녀를 자신의 분신이라고 생각해 자신이 제일 잘 이해할 거라고 자부한다. 그러나 이것은 자녀양육에 있어 가장 큰 잘못이다. 그래서 자녀가 부모와 다른 모습을 보일 때 틀렸다고 결론내리고 고쳐주려 한다. 고쳐주려 하다보니 결국 아이와 부모 모두 힘들게 되는 것이다. 20년 가까이 성격에 관한 강의에 집중해온 한국코칭센터 전문코칭과정 이백용 교수는 “제일 중요한 것은 자녀 눈높이에서 있는 모습 그대로 보고 아이의 잠재력을 키워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자신이 다른 기질을 가진 네 명의 자녀를 타고난 기질과 잠재력에 맞게 키우며 터득한 양육법을 소개했다. 이 교수는 “부모들은 먼저 아이들 내면에 있는 기본욕구를 알아야 행동의 원인을 이해하게 되고 또 그것을 채워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본욕구란 우리 내면 깊숙한 곳에서 채워지기를 간절히 원하는 욕구라고 정의했다. 그런데 성격에 따라 기본 욕구가 다 다르다는 것이다. 그는 성격을 경험주의자, 전통주의자, 합리주의자, 이상주의자로 나누었다. 경험주의자 아이들은 충동이 오면 자유롭게 반응하고 남에게 좋은 것을 주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다. 또 재미있는 것만 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 이들은 손재주와 집중력이 강하고 위기나 어려운 순간을 잘 넘긴다. 낯선 환경에 쉽게 적응하며 어려움을 쉽게 극복하고 매우 현실적인 장점을 갖고 있다. 부모는 자유롭고 싶어 하는 아이의 욕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스스로 알 수 있도록 바라봐야 한다. 아이도 왜 그러는지 이유를 모르다 이런 욕구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조금 편해지고 스스로 절제할 수 있게 된다. 전통주의자 아이들의 기본욕구는 소속감, 안정감, 책임감이다. 이 아이들의 장점은 목표를 세우고 잘 실천하며 정리를 잘한다. 주변을 잘 돌보고 상식적이며 한결 같다. 이들은 부모의 부부싸움에 자기가 속한 가정이 깨질까봐 가장 많이 상처받으므로 부모는 충분한 사랑으로 소속감의 욕구를 채워줘야 한다. 또 원칙과 룰을 지키는 데 너무나 완고해 융통성이 없을 수 있으므로 관용을 가르쳐야 한다. 합리주의자 아이들은 무엇이든지 잘 하고 싶어 하고 궁금한 것이 많으며 주변에 영향력을 행사해 이끌고 싶어 한다. 이들의 장점은 지적 재능이 뛰어나고 큰 비전을 갖고 있으며 직설적이고 간단명료한 언어를 구사한다. 그러나 잘 하고 싶어 한다고 모든 것을 다 잘하는 것은 아니므로 부모는 쉽게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태도를 바르게 가르쳐야 한다. 부모가 이 아이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큰 장점인 성취 욕구를 활용하면 자기 분야의 탁월한 리더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이상주의자 아이들은 자아실현 욕구가 있고, 겉과 속이 하나 되는 진실한 마음을 가지려 하고 인정과 칭찬을 받고 싶어 한다. 이들은 남을 잘 위로하며 관계가 조화롭다. 완벽한 세상과 이상적인 것을 꿈꾼다. 상대방의 숨은 능력이나 가치를 잘 알아내고 상담을 잘한다. 부모는 자기만의 방식대로 하고 싶어 하는 아이를 이해하고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 아이가 스스로 깨달을 때까지 기다려주고 스스로 하게 해주는 코치 부모가 돼야 한다. 이 교수는 “아이들의 성격을 제대로 알고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었으면 한다”며 “‘좋고 나쁘다’가 아니라 ‘너와 나는 다르다’는 인식 속에 부모가 아이들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했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이 교수는 성격유형에 따른 피아노 교수법을 전파하고 있는 아내 송지혜 한국피아노교수법연구소 소장과 2006년 ‘남편 성격만 알아도 행복해진다’를 출간하며 성격에 관한 가장 재미있고 쉬운 책이란 찬사를 받았다. 최근에는 다른 기질을 가진 네 명의 자녀를 키우며 겪었던 경험담과 사례를 담은 ‘아이 성격만 알아도 행복해진다’(비전과 리더십)를 펴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
출처 : 천국이 있는 풍경
글쓴이 : sungsa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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