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스크랩] 역경을 딛고 하나님의 자녀로 (충북대학교 천문우주학과 김용기 교수)

열국의 어미 2015. 2. 26. 00:34

 

 

 

역경을 딛고 하나님의 자녀로

(충북대학교 천문우주학과 김용기 교수)

 

 

충북대학교 천문우주학과 김용기 교수님. 두 살 때 소아마비를 앓으면서 보조기가 없으면 기어 다녀야 되는 그러한 장애를 앓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그 아버지는 ‘너는 앞으로 너 혼자 먹고살려면 시계 수리공이라도 되어라’하고 학교로 자전거를 태워주시던 그 아버지가 중학교 2학년 때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어요.

 

그때로부터 참 이 장애로 인해서 주변의 멸시와 편견으로 인해서 말할 수 없는 상처와 고통 중에 자랐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크리스천 교수님의 도움을 받아 연세대학교 천문학과에 입학가고 독일에 유학까지 가서 20대 후반에 베를린 대학에서 박사학위까지 받습니다.

 

그런데 다시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일 년 동안 편지를 통해서 사귀던 자매에게 청혼을 했더니 그 집안에서 장애인과는 결혼 할 수 없다 그래서 둘이 결혼을 이루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박사가 되면 무엇 하나, 결혼도 못하고.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 그 절망의 때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납니다. 하나님께서 그 마음 가운데 온 우주만물을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이 너의 하나님이다. 내가 비록 장애가 있지만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므로 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귀하게 쓰임 받을 것이다. 그래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의 장애를 이해하는 믿음의 배우자를 저에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간절히 기도하는데 일 년도 안 되서 연세대 성악과 출신 자매를 만나 결혼해서 보란 듯이 6명의 자녀를 낳았어요, 2남 4녀. 할렐루야. 몇 년째 시간 강사로 전전한 가운데, 하나님 내게 안정된 직장을 주옵소서. 그때 주신 말씀이 시편 42편 11절 말씀입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할렐루야. 이 말씀 붙잡고 난 후에 충북대학교 천문우주학과 교수로 임용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강의 첫 시간에 늘 자기가 만난 하나님을 간증하고 기도로 강의를 시작합니다.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한때 장애란 이유로 대학입학이나 결혼을 반대했던 사람들을 용서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잘 보세요.) 그들은 ‘용서의 대상’이 아니라 ‘감사의 대상’이었습니다. 제 믿음의 성장에 ‘훈련 파트너’로 쓰임 받았기 때문에, 오히려 제가 그들에게 빚진 자이지요. 저의 육신의 아버지는 시계 수리공이라도 되어 자립하길 바라셨지만, 영의 아버지인 하나님의 계획은 시계 수리공도 아니고 약사도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제가 ‘절뚝거리며 강의하는 대학 교수’가 되어 ‘대학 선교’의 비전을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학생들에게 말합니다. “인생이 캄캄할 때 마음의 조리개를 여세요. 인내하고 기다리면 우리를 위로해주는 희미한 빛들이 모아져 캄캄한 인생의 밤하늘을 밝혀줄 것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시 79:13) “우리는 주의 백성이요 주의 목장의 양이니 우리는 영원히 주께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대대에 전하리이다”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하신 주님의 은혜를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넘치는 감사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더 큰 복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출처 : 우림과둠밈
글쓴이 : 우림과둠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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