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산책

[스크랩] 제2회 청록파와 함께하는 전국시낭송경연대회

열국의 어미 2016. 2. 28. 23:31

 

                                시상식을 마치고

 

제2회 청록파와 함께하는 전국시낭송경연대회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낭송문예협회와 (사)동리목월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제2회 청록파와 함께하는 전국시낭송대회가 2013년 4월 12일(금) 오전 10시, 경주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전국에서 몰려온 152명의 참가자들이 그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예선에서 뽑힌 32명이 본선에서 다시 경합을 벌리는 형식으로 치뤄진 이날 대회는

원래는 처음부터 자유시와 지정시를 각각 한 편씩 낭송토록할 예정이었으나 인원이 많아

예선에서는 자유시, 본선에서는 지정시(청록파 시)를 낭송토록했다.

 

(사)동리목월기념사업회 장윤익 회장은 "50 여명이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참석자가 너무 많아 낭송인들이 청록파 시에 대한 인기도를 재삼 확인했다."며

대회 진행상 어려움이 있어도 양해를 해달라고 하였다.

대회는 오후 6시에 끝났고 7시가 되서야 시상식을 할 수 있었다. 

 

심사위원장:오세영(시인,서울대 명예교수)

심사위원:장충렬(시인,한국시낭송협회장,한국낭송문예협회장),

홍금자(시인, 국제펜한국본부 이사), 구경영(시낭송가, 전울산시낭송협회장)

서영수(시인,한국예총경주지회장), 김성춘(시인, 동리목월문학창작대학 교학처장)

 

 

영광의 대상은 목발을 짚고 참석하여 감동적인 낭송을 한 김용숙(울산)씨가 받았고

자유시:이육사의 황혼, 지정시 박두진의 청산도를 낭송했다.

오세영 심사위원장과  장충렬(시인,한국시낭송협회장,한국낭송문예협회장)회장이 시상을 하고 있다.

 

 

금상 수상자:오정숙(서울)

김성춘 시 '달을 듣다', 박목월 시 '4월의 노래'를 낭송했다.

특히 지정시 낭송이 끝나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감동적인 노래를 불러 박수를 받았다.

장윤익 (사)동리목월기념사업회 회장과 장충렬(시인,한국시낭송협회장,한국낭송문예협회장)이 시상을 했다.

 

 

은상은 문병란시 '희망가', 박두진 시 '서한체'를 낭송한 필자 고종원(천안)과

서정주 시 '석굴암관세음의 노래'. 박목월 시 '어머니의 언더라인'을 낭송한 심명구(인천)시인이 받았다.

시상은 장윤익 (사)동리목월기념사업회 회장과 장충렬(시인, 한국낭송문예협회장)이 했다.

 

 

동상 수상자는 5명이었다.

이원국(경주)/문익수 시 '쉬', 조지훈 시 '산모'     

전영준(부산)/백석 시 '흰바람벽이 있어', 박목월 시 '모자'

이경심(밀양)/곽재구 시 '서평역에서', 조지훈 시 '석문'

김점숙(울산)/신달자 시 '끈', 박두진 시 '어떤 노을'

최진자(진주)/이성복 시 '꽃피는 시절', 조지훈 시 '고풍의상'

 

장려상 수상자는 이만우(서울), 김경련(광주), 최경애(김포),김성희(영천), 안정미(대구) 5명이 받았다.

 

 

-진풍경- 

 

전국시낭송경연대회 진풍경

 

참석자가 워낙 많다보니 무대에 2명씩 올라가서 한사람의 낭송이 끝나면

다음 사람이 즉시 낭송을 할 수 있도록 진행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촌각이라도 단축하려는 의도였으나 낭송자나 청중이나

시멀미에 시달리며 고생을 해야 했다.

 

 

 

 

 

출처 : 반석 같은 친구
글쓴이 : 푸른빛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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