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청록파와 함께, 전국시낭송경연대회가 사)동리목월기념사업회 /소비자연합타임스 주최, 한국낭송문예협회 주관, 경주시, (사)한국청소년보호재단, AW컨벤션센터, UN평화봉사단, 서울 희망포럼, 문화복지TV 후원으로 2012년 4월 17일(화)13:30부터 국회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되었다.
1부 진행은 김지원 논설주간이 맡아 진행하여 국민의례에 이어 청록파 영상이 있은 후 주최인사로서 동리목월기념사업회 장윤익박사의 인사말씀과 소비자연합타임즈 송기호대표의 인사말슴이 있은 후 주관인사로 장충열 한국낭송문예협회 회장의 인사말씀이 있었다. 내빈축사로 이길원 국제 펜클럽 한국본부이사장의 축사에 이어 유안진 박사의 심사위원장으로서의 심사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출연자 90여명중 예선에 합격자 40명이 자웅을 겨누면서 시는 청록파 (조지훈 박목월 박두진) 시 중에서 한 편과 일반시 한 편, 모두 두 편을 낭송하여 경연을 하였다. 2부에서 시 낭송 진행은 김정래 시낭송가가 맡아 진행해 주었다. 축하공연으로서는 한국 낭송문예협회 부회장인 박정이 시인의 시춤과 김경임 시인의 부체춤 그리고 열린 詩서울의 회장인 박종래시낭송가의 특별 시 낭송이 선 보였다. 낭송 심사위원은 위원장에 유안진 교수님과 심사위원에 김성춘 교수님, 홍금자 시인, 성병숙 연극배우, 장충열 시인이 맡아 심사해 주시었다
오늘 명예의 대상은 없었고 금상에 이제인 참가자가 박두진의 '하늘'과 윤동주위 '별헤는 밤'을 낭송하여 신선함이 돋보여 명예의 금상을 받게 되었다. 그외 은상, 동상, 장려상, 입상이 수여 되었다. 수상자에게 축하를 보낸다.
그리고 대회를 치루기 까지 심려와 노고가 크셨던 장충열 회장님과 김지원 논설주간께 심심한 감사의 박수를 보내며 또 함께 이름없이 빛도 없이 수고하신 여러 회원님께 지상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유안진 심사위원장의 심사평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시낭송하는 분들은 시를 보급하는 일을 하는 분들이다. 오늘 낭송한 분들 노력을 많이 하신 것을 알겠다. 어릴 때 시골 교회에서 악보 없는 찬송가를 보고 꼭 한곡조로 같은 톤으로 부르는 소리를 듣고 자랐다. 오늘 시낭송회는 그처럼 개성이 없었다. 그래서 대상 수상자를 낼 수가 없었다.
낭송할 시를 뽑을 때 시의 분위기에 빠져서 자기가 그 시인이 되어 낭송하여야 한다. 조용한 시는 조용하게, 열정적인 시는 열정적으로 해야 한다.
옛날에 김수남 시인은 <청산도>를 낭송할 때 소리소리 하며 온몸으로 시낭송을 하였다.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시를 골라 자기화해야 한다. 시낭송은 연기예술이다. 서양인은 기타를 치다 낭송하기도 한다. 김기동 시인은 징을 치며 무대를 휘젓고 다니며 낭송을 하기도 했다. 발음은 고저장단이 있어야 한다.
나의 시<내가 가장 아프단다>는 “가장 아프단다 가장 아프단다” 같은 구절을 두 번 낭송해도 좋다.
인터넷만 믿지 말고 원본에 충실하여 시구(詩句)의 오류를 줄여야 한다. 시집을 화장실에 두고 자녀들에게 익히면 인성교육이 된다. 시를 읽으면 인성이 넉넉해지고 시를 쓰는 사람은 우울증이 없다."
주최측은 대상 수상자를 내지 못해 안타까워하면서 그 상금으로 장려상을 3명 더 늘려 8명으로, 상품권과 홍삼세트가 입선자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부 사회는 김정래 시낭송가가 진행하였다.
이번 본선대회에는 지난 3월 23일(금)13:30부터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90명이 겨룬 예선을 거쳐 올라온 40명이 출연하였다.
40명 중에 22명 입선자 외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입선자 22 명
* 상장, 문화상품권 3매, 홍삼세트
인기상 2명(김복자, 윤혜경)
* 상장, 상금 5만 원, 홍삼세트
특별상 2명(김운향, 이명영)
* 상장, 상금 5만 원, 홍삼세트
장려상 8명(이원국, 문미란, 오정숙, 김수희2, 박정란, 윤성필, 강인례, 황영자)
* 상장, 상금 10만 원, 홍삼세트
동상 5명(김미래, 도인희, 전경숙, 김명옥, 윤혜경)
* 상장, 상금 10만 원, 트로피, 홍삼세트, 낭송가 증서
은상 2명(김은혜, 손성호)
* 상장, 상금 50만 원, 트로피, 홍삼세트, 낭송가 증서
금상 1명(이제인)
* 상장, 상금 70만 원, 트로피, 홍삼세트, 낭송가 증서
※ 사진은 필자도 낭송대회에 참가자로 참석하느라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음을 양해 바랍니다
금상 수상의 이제인 참가자
이제인 금상 수상자 낭송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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