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형평(이형기)문학제 전국시낭송대회 대상 수상 ]
2014. 12. 21.(일), 제 1회 형평문학제 전국시낭송대회가
진주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되었다.
전국에서 온 참가자들과 함께 나는 참가번호 7번(김태근)으로 낭송을 하였다.
복효근 시인의 '어느 대나무의 고백'을 낭송하여
과분하게도 그토록 꿈꾸었던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기쁨의 눈물이 쉼 없이 흘러 내렸다.
오늘 이 순간을 내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되지 않는 일이 있다고 단정 지을뻔 했다
시를 수 백 번을 연습하며 쓰고 시상송대회에 참가를 하여도
사 년 째 대상을 받지 못하였다
중간에 그만두고 싶은 생각으로 딜레마에
풍던 빠져 울었던 수 많은 날들이 있었다
그럴 때 마다 용기를 주시고 이끌어 주었던
그림내시낭송회 최정임, 조문주, 문진섭회장님과 김선하사무국장님
그림내 식구들과 문학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우리 아이들에게
'간절하게 노력하면 이루어진다'
'함께 가면 지치지않고 더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을 당당하게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이제 경쟁이 아닌 나눔의 시낭송으로
이웃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리라~~**
낼 아침,
목욕탕에 가서 좋은 일(?)을 해야겠다.
과분하게 기쁜 일이 있을 때 늘그래왔듯이 ~~
지치고 흔들렸던 지난 날들의 보상인 듯
이 과분한 상장을 끌어안고 또 다시 기쁨의 눈물을 쏟아낸다
밤은 새벽을 향해 달리는데도
자꾸만 자꾸만 눈물이 흐른다.
2014년 12월 21일(일) 쉬이 잠들지 못하는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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