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m 171cm, 몸무게 104Kg, 허리둘레 44인치. 이것이 1년전의 나의 체형이다.
아마 이영자씨가 체중을 줄이기 전보다 더 멋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은 키 1m71cm, 몸무게 66kg 허리둘레 30인치의 아름다운 몸매를 가지고 있다.
나는 경기도 안산시의 모중학교 현직 체육교사이다.
수영강사 자격증까지 가지고 있는 체육이라면 남보다 뒤떨어지길 싫어 하는 사람이다.
이러한 내가 104kg까지 체중이 나갔으니 1년전의 나이 심정이 어떠 하였으리라 짐작이 갈 것이다.
88년 대학을 졸업할때의 59kg인 몸무게가 어느날 88kg 까지 쪘으며, 평상시 무엇이든지잘먹는 편이라 가리지 않고 먹다보니
점점찌기 시작했으며, 아기를 가지면서 104kg까지 돌파하고 말았다.
명색이 체육선생인지라 체중을 줄이기 위한 운동으로 무엇을 못해 보았겠는가.
수영강사 자격증까지 있는지라 물속에서 4km 씩이나 걸어 보았으며, 한약도 한의원 20여 군데나 가 보았으며, 양약도 엄청 먹었다.
10여년간 비만체질을 가지다보니 살찌므로 해서 생기는 병은 모두 생겼다.
지방간,무릎관절이 늘어났으며(5년동안 제대로 펴지도 못했음), 콜레스테롤 수치가 300을 넘었으며, 어깨 목의 뼈가 삐어져 나았으며, 젊은
나이에 50견도 생겼다.
겨드랑이 밑에 혹이 생기고, 고지혈증(이것이 무엇인지 몰랐는데 귀밑에 여드름 같은 것이 생기는 것) 피부 간지름병, 변비, 설사를
1년이나했으며 (병원에서 검사 받으면 아무이상 없다며, 다만 신경성이라함) 하여간 비만으로 해서 생기는 모든 것이 나에게 오고 말았다.
이런 몸의 상태가 작년 4월13일부터 시작한 "밥따로물따로 음양식사법"으로 지금의 건강한모습으로
되찾게 된 것이다.
기적이 아니다.
이영자씨처럼 지방흡입수술도 하지 않았고, 남을 속이지도 않았고 돈도 한푼도 들지 않았다.
단지 나의 조그마한 의지만 필요했다.
작년 4월 같은 학교의 교감선생님으로부터 얻은 한권의 책을 밤새도록 읽고 난 뒤에 뭔가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날 책의 내용대로 점심은 굶고, 아침 점심 1일 2식으로 밥과 국,찌개등을 따로먹는 식사법을
시작했다.
하루 이틀 동안은 혹시나 하는 경계심도 생겼지만, 무엇인지 모르지만 몸의 변화를 느끼기 시작했다.
일주일 정도 지나자, 우선 설사가 없어졌으며, 오랫동안 괴롭히던 변비도 없어졌다.
1개월이 지나자 몸무게도 10kg이상 빠졌으며, 아픈부위들도 점점 없어지기 시작했다.
이때의 기쁨이란 어떻게 말로 표현하겠는가.
아침저녁 2식에서 한달정도는 하루 3식을 하면서 밥따로물따로를 열심히 했다.
점점 아픈것들이 사라지기 시작했으며, 동시에 체중이 90kg, 80kg, 70kg으로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했다.
나는 찐살이 체중이 줄면 얼굴에 주름이 생기지 않을까하고 기쁨속에서도 걱정을 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깨끗해지고, 주름도 없다.
화장도 잘받으며, 항상 피로했었는데 얼마전 식목일에 꽃을 800그루나 심어도 무리가 없는 건강한 몸이 되었다.
이렇게 완전히 건강한 몸으로 돌아오자 나는 주위에 사람만 모이면 "밥따로물따로 음양식사법"
이야기를 하게되는 밥따로물따로 전도사가 되었다.
또 좋은 것은 직장생활과 병행하는 주부인 나로서는 엄청나게 많은 시간이 절약되었으며 그리고 편해졌다 .
우선 국 찌개를 하지 않으니 시간이 절약되고, 반이상 버려지는 국물등에 의해 수질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에너지가 그만큼
절감되어 가스사용료가 적게 나와 가정경제에 도움을 주는등 긍정적인 효과는 이루말할수 없다.
우리나라 여성이면 모두 관심을 기울려 볼만하겠다 하겠다.
조그마한 의지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밥따로물따로 음양식사법"을 나는 오늘도 만나는 사람마다 권하고
있다.
이용욱 안산시 관산중학교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