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어떤 날/용혜원 어떤 날/용혜원 손을 흔들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몹시도 보고픈 날이 있습니다. 모두다 만나 실컷 떠들어대고 마음껏 웃어도 보고 노래도 마음껏 소리치며 부르고픈 날이 있습니다. 마구 달아나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두 다리 쭉 뻗고 통곡하듯 울고픈 날이 있습니다.. 시 산책 2018.02.19
[스크랩] 생명은 하나의 외로운 소리 – 조병화 생명은 하나의 외로운 소리 – 조병화 당신과 나의 회화에 빛이 흐르는 동안 그늘진 지구 한자리 나의 자리엔 살아있는 의미와 시간이 있었습니다. 별들이 비치다만 밤하늘이 있었습니다. 해가 활활 탄다만 하늘들이 있었습니다. 밤과 하늘들을 따라 우리들이 살아있었습니다. 생.. 시 산책 2018.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