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겨울, 흔한재료로 만드는 일등간식 <굴김치전>
작년 김장김치 혹시 남아있으세요?
보리보의 어머니는 체구는 자그만하신데, 음식만드시는 손이 워낙 크셔서
작년 김장김치가 아직 몇통이나 남아있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 5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았다는 전화...
식구래야 달랑 아빠, 엄마, 보리보, 이렇게가 다인데 50포기나 뭐하러 담았는지 -.-^ )
남은 김장김치 얼른 먹어치우느라, 이것저것 김치요리를 해먹어야 해요 ^_^;;
작년김장김치에 한겨울이 제철인 굴만 있으면 아주아주 맛난 간식을 만들수있어요
흔히 해먹는 김치전에 굴만 조금 넣어주면 되요. 아주 맛있어요 ^0^
재료 : 부침가루(약300g),
물 적당량(부침가루의 80%정도 되는양- 물 양은 아래 레시피의 설명을 참고해주세요)
잘게썬신김치듬뿍2줌, 굴한봉지, 청양고추2개
김치국물3큰술, 굴소스반큰술
1. 반죽을 먼저 만들어 줍니다
처음 반죽농도를 신경써서 잘 만들어줘야 맛있는 김치전을 만들수가 있어요
※ 약간 뻑뻑하면서 쫀득하다싶을정도의 농도가 되도록 반죽을 만들어줍니다
부침가루의 80%정도 되는양이 적당하더라구요
처음부터 묽게 반죽을하면, 재료들을 다 넣었을때 재료에서 나오는 수분들때문에
반죽이 너무 묽어져 축축 쳐지기만하는 김치전이 될수 있거든요
아!! 그리고 이번에 처음먹어 봤는데, 쌀가루가 들어간 부침가루가 있더라구요
만들어 먹어봤더니, 그냥 일반적으로 먹던 부침가루보다 훨씬 바삭한 맛이 너무 맛있더라구요
겉은 바삭, 속은 쫀득한 맛이 good~~이었답니다. 쌀가루가 첨가된 부침가루 강력추천합니다 ^_^/~
2. 김치는 잘게 썰어 준비합니다
청양고추는 얇게 어슷썰어 씨를 대강 털어내어 준비해줍니다
굴은 소금물에 조심스레 흔들어 씻은후, 물기를 빼주고 키친타올등으로
물기를 살짝 제거해준후 참기름1작은술과 후추가루를 넣어 섞어 잠시만 재워줍니다
※ 참기름과 후추가루는 굴특유의 잡내를 가시게 해줍니다
3. 살짝 5분쯤 재워둔 굴은 적당한 크기로 잘게 잘라줍니다
보리보는 개인적으로 부침개가 두꺼운걸 좋아하지 않아서 굴을 잘라서 넣었는데,
두툼한걸 좋아하시는분들은 굴을 자르지 않고 통으로 넣으셔도 되요~
4. 미리 만들어둔 반죽에 김치와 굴, 청양고추, 김치국물과 굴소스를 넣고 고루 섞어줍니다
김치가 짜기 때문에 따로 간을하지 않아도 되고, 혹 살짝 싱겁게 느껴지시면 양념장을 곁들어주세요
요리 고수이면 모를까 반죽에 간을 하는건, 요리초보에겐 너무 위험한 도전이예요...
미리 맛을볼수 없기 때문에 엄청 짜게 만들어 질수도 있거든요 ^_^;;
게다가 시중에 나오는 부침가루들은 약간의 간이 다 되어서 나온답니다~
5. 달궈진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적당히 반죽을 부어 부쳐줍니다
불세기는 약중불에 구워주세요
부침개를 구울땐, 부침개의 윗면이 70% 이상 투명하게 익을 정도로 뒀다가 뒤집으세요
아랫면이 노릇해질때까지 참고 기다리세요. 그래야 잘 찢어지지도 않고, 기름도 적게 먹어요
70%정도면 아래 사진보다 더 많이 익었을때에요~
6. 바삭하면서도 쫀득한 맛난간식 <굴김치전> 완성입니다
제철해산물인 굴을 넣어 더 맛있어요
맛있게 드세요 ^_^/~
※ 반죽에 약간의 김치국물이 들어가면 감칠맛이 난답니다.
하지만 김치국물이 너무 시다면 조금만 넣어주시거나, 제외시켜주세요
※ 취향에 따라 당근, 감자, 양파등을 채쳐서 함께 넣어드셔도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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