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모음

생명력 있는 그리스도인의 삶

열국의 어미 2010. 5. 14. 00:12

 

 

 

생명력 있는 그리스도인의 삶

 

사랑, 인자함, 부드러움, 이해, 용서 등등 예수님이 이러한 모습을 보이셨기 때문에 그분의 제자라고 자처하는 우리도 그러해야 한다.

육체적으로 살아있는 사람이라면 생명의 징후가 나타나야 하듯이 영적인 생명에도 징후가 있어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공동체 안에서 볼 수 있는 몇 가지 생명의 징후가 있다. 예를 들면 예배, 성경, 읽기, 헌금, 성령의 열매 등이다.

우리는 개인적으로 공동체적으로 그리스도께서 지상에 계실 때 그분 자신의 몸을 통해 하신 일들과 같은 삶의 모습을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드러내야 한다.

 

1. 먼지 묻은 신발 - 현실에 뿌리박은 삶

예수님은 먼지 묻은 신발의 소유자셨다.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행 10;38)

예수님은 상아탑이나 황금빛 궁전 또는 화려한 예배당에 안주하셨던 분이 아니다. 그분은 세상으로 나아가 이스라엘의 먼지 풀풀 나는 길 위에서 사셨다. 그분은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시면서”(마4;23) 복음을 전파하시고,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시고, 갇힌 자에게 자유를 선포하시고, 억눌린 자들을 풀어주셨다.(눅 4;18~19) 예수님은 사람들이 그분에게 오기를 기다리지 않으셨다. 그분은 샌들을 신고 먼지 나는 거리로 나아가 그들에게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셨다.

예수님이 먼지 묻은 신발을 신으셨다면 우리도 그렇게 해애 한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가 세상으로 나아가서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하는지를 빛과 소금이라는 두 가지 모습으로 요약하셨다.

소금은 방부제의 역할 외에 생명체들 안에 갈증을 만들어낸다. 예수님은 우리가 우리의 삶을 통해 사람들이 하나님에 대해 알고 싶은 갈증을 느끼게 해야 함을 가르치시기 위해 이 표현을 쓰셨다.

예수님이 성령님의 임재를 통해 우리 안에 사심으로 인해 그분의 빛을 가지고 이 세상의 영적 어둠에 침투해 들어감으로써 사람들이 그들의 삶에서 처음으로 진리를 보게 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되는 것은 악과 어둠을 뒤로 밀어내고 세상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게 함으로써 세상의 부패를 방지하고 세상을 조명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바로 그것이 먼지 묻은 신발을 신는 것이 의미하는 바이다.

 

2. 닳은 무릎 - 기도로 무릎 꿇는 삶

그리스도께서 기도의 사람이셨던 것처럼 그분을 따르는 자들도 그렇게 되어야 한다.

예수님은 우리가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눅18;1)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분은 우리에게 구하고, 찾고, 문을 두드리라고 말씀하셨다.(마7;7~8) 기도는 영적인 삶의 진정한 전투가 벌어지는 현장이다. 육신은 어떤 일이 있어도 기도만큼은 하지 않으려 한다. 우리는 일상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우리의 문화에 따라 조깅하고 운동하고 산책하면서 기도하는 법을 배웠다. 예수님은 홀로 계실 곳을 찾아서 단지 기도에만 몰두하는 일이 필요함을 아셨다. 우리도 예수님의 본을 따라야 할 것이다.

 

3. 걷어붙인 소매 - 진정한 삶

예수 그리스도는 소매를 걷어붙이고 종으로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하며 사셨다.

그분의 섬김은 궁극적으로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을 위한 대속물’로 주신 것이었다. 우리는 그분의 그 행동은 흉내 낼 수 없지만 그분이 우리에게 남기신 두 번째로 위대한 본은 따를 수 있다. 그것은 자신을 낮추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일이다.(요13;1~5)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던 밤에 그분이 그들을 섬기신 것처럼 그들도 서로 섬겨야 한다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나님을 섬기는 길은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것이다. 하나님의 종으로 자처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섬기려고 하지 않는 것은 우리의 이해가 천박함을 드러내는 것이다.

 

 

4. 편 손 - 넉넉히 베푸는 삶

우리는 남에게 베풂 없이 예수님에 대해 말 할 수 없다. 그분은 온 세상의 죄를 위해 당신 자신을 주셨다.

그분의 죽음이 다른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기꺼이 죽으셨기 때문이다. 구분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자기 목숨을 버리셨다.(요15;13)

예수님이 주시는 자로서 당신의 삶을 사셨다면 우리도 이 세상에서 그분의 생명의 징후를 드리기 위해 같은 일을 해야 한다.

사도 바울은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행20;35) 베푸는 삶이 몸에 벤 사람들만이 주는 것의 결과가 얼마나 복 된지를 안다.

 

5. 뻗은 팔 - 긍휼의 삶

예수님은 다른 사람들의 수난(고통)을 느끼셨던 분이다. 마태복음 14;14는 예수님이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시니라.”라고 말한다.

그리스도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일상적인 사람들의 망가진 삶을 대하시면서 수많은 이유로 연민을 느끼셨다. 가난한 자, 궁핍한 자, 고통당하는 자들이 외면당하는 것이 다반사였던 시대에 예수님은 그분의 인자하심으로 인해 돋보이셨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부족함이 없는 작은 세계 안에 갇혀서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고통당하는 자들, 그리스도께서 연민을 느끼셨던 자들을 보지 못하게 되기는 쉽다.

우리는 우리가 삶에서 다른 사람들의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에 결코 빠지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우리 주변의 사람들, 특별히 우리에게 갚을 수 없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인자한 마음과 손으로 찾아갈 때 기뻐하신다.

예수님은 우리가 가진 것이 없고 우리 자신을 스스로 돌볼 수 없었을 때 우리에게 베푸셨고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셨다. 그리고 그분은 우리도 그와 같이 행하라고 부르신다.

'예화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종의 높은 산으로   (0) 2010.05.18
성령님은 누구신가?  (0) 2010.05.18
깨어진 거울의 비상 외   (0) 2010.05.14
상한 갈대를 끌어안으며  (0) 2010.05.14
불편하게 삽시다 -이동휘   (0) 2010.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