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보드랍고 기름기가 많아
우리집 식구들이 좋아하는 메로 매운탕이랍니다
가락시장에 가면 냉동으로 구입을 할 수 있는데
몸통살은 값도 비싸고 찌게로 끓여 먹기는 아까워
저는 주로 메로 볼살을 구입한답니다
메로볼살도 살이 많은 부위는 간장소스에 재웠다
오븐에 구워도 맛이 있지요~~~~
남편이랑 , 우리 딸~~~ 메로 매운탕
살은 물론 국물까지 코박고 먹더군요~~~ ㅎㅎ
메로 볼살은 해동시킨 후 비늘을 긁어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무, 대파는 2.5cm크기로 약간 도톰하게 썰고, 대파는 어슷썬다
풋고추. 홍고추는 채 썬다
팽이버섯은 밑둥을 잘라내고, 쑥갓은 잎만 뜯어 준비한다
양념장은 분량대로 준비한다
준비한 멸치육수에 무, 양파를 넣고 먼저 10분 정도 끓여준다
끓고 있는 국물에 양념장을 풀고 메로와 애호박을 넣고 끓여준다
메로가 익으면 소금, 후추로 간을 한 후 모시조개 고추, 팽이, 대파, 조개를 넣고 한소금 끓인다
마지막으로 쑥갓을 얹어 낸다
* 멸치육수 내는법은 http://blog.naver.com/yummycook/70020431584 참고하세요
메로는 기름기가 많은 생선이라 국물이 단백하지는 않아도
살이 부드럽고 국물이 아주 고소하답니다~~~
얼큰한 메로 매운탕으로 맛있는 주말저녁 식탁이 되었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