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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최고 십일조 많이 하는, 이영수 장로의 인생성공

열국의 어미 2010. 5. 11. 20:33

호주서 최고 십일조 많이 하는, 이영수 장로의 인생성공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는 절대 믿음의 소유자

 

호주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 십일조를 가장 많이 하는 장로가 되길 기도해 실제로도 호주 한인사회에서 십일조와 믿음의 기적을 가장 많이 체험한 장로가 된 이영수 장로(시드니 주안교회)를 만나 그의 신앙 이야기와 이민생활의 이모저모를 들어봤다.

 

-성공하기까지의 삶의 전환점(life turning point)이 있었다면?

"마음에 드는 처자가 있었다. 그런데 장모님께서 그 딸을 주시기 전에 "예수님 믿는가?" 를 물어 오셨다. 당시 예수를 안 믿고 있었던 나는 "아닙니다"라고 대답했고, 장모님께서는 "그럼 자네가 혹 세상에 모든 걸 다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것도 됐네. 그만 가보게" 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닌가. 장모님의 단호하고도 분명한 거절 때문에 아내를 향한 사랑과 일념을 접을 수 없어 "예수님을 믿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날 이후부터 나는 어떻게든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주일예배, 수요예배, 금요 철야, 심지어 새벽예배에 이르기까지 권사님 곁을 지키면서 신앙의 열심을 냈다. 그리고 결국 1977년 1월 나는 아내와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어느 날 나는 그 당시 보기 드물던 컴퓨터 전문가로 이란 공군 컴퓨터실에 파견되어, 해외근무를 하게 됐다. 이란혁명이 일어났던 시기였으므로 아내와 나는 하루하루 죽음의 공포에 떨며 지냈다. 이때, "살려만 주신다면 주를 위해 살겠다"는 서원의 기도를 했는데, 하나님께서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는 예레미야 33장 3절의 말씀을 음성으로 들려주셨다.

 

이어서 호주이민을 결심하게 됐는데, 이 당시 한국인이 이란에서 영주권을 받고 호주로 이민가는 것은 불가능했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기도로 비를 내리게 했던 엘리야의 믿음을 세워 이란주재 호주 대사관의 문고리를 붙들고 3개월 동안 간절히 기도했다. 내가 기도하던 모습을 보던 한 이란병사가 호주영사에게 연락을 했고 결국 나는 영주권을 손에 쥐게 됐다. 하나님께서 주신 기도응답과 은혜를 전환점으로 나는 이때부터 내 삶의 방향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으로 삼기 시작했다.

 

호주 비행기에 몸을 싣고 호주 땅에 첫발을 딛기 전, 나는 "호주에서 십일조를 제일 많이 내는 장로가 되게 , 교회성전건축을 제일 많이 하는 장로가 되게 도와달라" 고 기도했다. 가방 2개와 5백 달러만 갖고 그렇게 이민을 간 어느새 지금 나는 하나님의 함께 하심으로 많은 물질의 축복을 누리게 됐다. 15개의 체인점 그리고 뉴 칼리지 입시학원 등 이 모든 승리는 그래서 하나님의 승리다"

 

-이민생활 중 힘들었던 것이 있다면 무엇이고, 그런 가운데 가장 힘이 되주었던 동역자가 있다면?

"무엇보다도 경쟁자들의 시기와 질투였다. 간혹 학원에 불을 지르는 사람도 있고 모함과 좋지 않은 소문을 퍼뜨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이런 어려움 중에 가장 붙들었던 시편 119편 71절의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는 말씀, 그리고 하나님이 계셨기에 그리고 그 다음으로 아내 강정희 집사의 끊임없는 위로와 격려가 있었기에 나는 큰 힘을 얻고 살 수 있었다"

 

-믿음의 기적을 십일조를 통해 많이 체험했다고 알고 있는데

"호주 땅에서 이민 오면서부터 그냥 형식적으로 드리는 십일조가 아니라 정말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에 ‘정말 하나님을 향한 신뢰, 믿음을 담은 십일조’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13년 동안의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91년 28명의 학생으로 입시학원을 시작했던 첫 달, 28명이 등록을 했다. 그런데 다음 달 나는 3백 명의 학생이 등록할 것을 정말 믿으면서, 3백 명을 등록목표로 삼고 십일조를 드리며 기도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다음 달에 3백 명의 학생이 등록을 했다.

 

이런 식으로 십일조와 기도생활을 잘 하다보니 학생들은 5백 명, 7백 명, 1천명, 1천 5백 명으로 늘었고, 그렇게 미리 십일조가 떼질 때마다 기하급수적으로 등록수가 크게 늘었다. 사람들은 쓸 돈 다 쓰고 그 나머지를 갖고 보통 십일조 하는데, 그게 아니라 정말 미리 뗄 것을 떼는 십일조 하면 하나님께서 채워주신다. 그리고 십일조라는 작은 믿음의 기준을 조건으로 하나님께서 역사해주심을 느낄 때마다 나는 내 믿음이 더 견고해짐을 느낀다.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이 (특히 불황이라고) 헌금내는 것에 대해 매우 부정적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지만, 크리스천들이 정말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환경을 넘어서는 믿음을 세우지 못하는 모습을 보게 될 때면, 마음이 참 안타깝다.

물론 환경이 힘들 때는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르는 것은 상식적으로 당연하다. 그러나 하나님과 함께 하고 현실에 타협하지 않는 크리스천들은 그런 환경에 지배받는 것이 아니라 환경을 지배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긍정적이며 믿음있는 생각을 해야 한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지 않는 모습들은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짜피 환경은 힘들 때도 있고 또 실패는 분명 우리 인생 가운데서 꼭 한 번 쯤은 있게 마련인 것이다. 그러나 시련이 와도 요셉처럼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믿는 자에게는 실패란 것이 없다. 끝까지 긍정적으로 믿으면 지금도 모세시대처럼 홍해가 갈라질 수도 있는 것이고 요단강이 갈라지는 기적을 체험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 말씀을 믿는다면 정말 믿어봐라. 그럼 기적을 맛본다.

12지파를 가나안 땅에 정탐꾼으로 보냈을 때 10지파는 "우리는 그들의 밥이다"라는 불신의 보고를 했고, 여호수아와 갈렙 두 지파는 "가나안은 우리의 밥이다"라는 믿음의 보고를 했다. 그리고 그들만이 남아 생존하지 않았는가?

 

크리스천들의 모습은 이런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정말 세상과 달라야 하지 않는가? 정말 믿는 자의 모습은 당당하고 긍정적이어야 하지 않는가? 이 크리스천의 정체성을 기억하고 환경을 즐기며, 그리고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못할 것이 없다"는 믿음 생활하는 이들이 많아지기를 바란다"

 

-여러 사업과 선교사역을 지원 및 돕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간략히 소개해 줬으면 하며, 여기에 특별한 성공 비결이 있다면?

"우선 아까 십일조 이야기를 하면서 조금 언급했던, 학원을 경영하는데 있어서 특별한 노하우는 없다. 그러나 매년 대학 입시 2,3일 전에 목회자 10여 명이 학생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안수기도를 해준다. 그리고 기도 후에는 학생들에게 요한복음 3장 16절을 암송하게 하고 과자파티를 열어준다. 매년하고 있는데 학생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

 

이런 아이들을 볼 때마다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학교를 세워서 오지 선교사들이 자립할 때까지 숙식과 교육을 도울 수 있도록 역량이 더 커졌으면 하는 비전도 많이 생긴다. 이를 위해 기도해주길 부탁한다. 그리고 전에 내가 가장 관심 있었던 것은 청소년사역, 가정사역이었다. 특히 가정사역에 정말 관심이 많았을 때는 "호주 아버지학교 지부장"을 맡기도 했었다.

 

한편 3, 4 년 전부터 라오스에 의료, 교육, 교회로 쓰일 목적으로 세워지고 있는 교회 건립을 지원했고, 시드니 주안교회와 함께 라오스 현지 신학생 4명을 후원했으며, 4년전부터는 모스크바로부터 400 km 떨어진 "담뽀뽀" 란 곳에의 신학교 건립과 운영을 도왔다.

게다가 동토의 땅에 호주와 미국에서 들여온 1백 마리의 염소를 키워 거기서 나오는 우유와 중국에서 수입한 콩을 섞어 두유를 가공, 굶고 있는 아이들에게 제공하고 판매하는 일을 진행 중에 있다. 또 세계 2백여 나라에 방언을 포함한 8천개의 말이 있는데 국내 (G.B.T Global Bible Translate 세계 성경번역회)에서는 글이 없고 말만 있는 종족에게 글 을 만들어주고 이들에게 성경을 번역해주고 있다.

 

이렇게 많은 주님의 거대사업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 것은 내가 주님께 받은 은혜가 무엇보다, 누구보다도 컸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생명을 다 거시고 내게 베푸신 축복을 어떤 화려한 열정으로도 다 갚을 수 없다. 내가 이렇게 주님사업의 거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제일 큰 성공비결을 말한다면, 환경을 제압할 만한 믿음을 허락하시고 이 작은 믿음에도 불구하고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다"

 

 

-기자가 만난 이영수 장로는 단순히 ‘인간승리의 표본’, ‘세상에서 돈 잘 벌어 성공한 사람’으로 그 삶의 가치를 설명하기에는 간단하지 않은 삶이었다. 왜냐하면 그의 모든 당당함의 배후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개입해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받은 축복을 정말 누리고 사는 사람의 비결은 작은 믿음을 주님께 세워 보여드리는 것임을 그를 통해 기자는 분명히 느꼈다.

 

이영수 장로는 삶의 십일조를 아니 그 삶의 전부를 하나님께 드림으로서 "살려만 주신다면 주님 위해 살겠습니다" 라는 서원을 지키는데 단호했다. 낯선 호주 땅에서 오랜 고난을 맛보고 살았던 그가 어떻게 이렇게 거대한 하나님 대기업 프로젝트의 우수인력으로 쓰여지게 됐는지 그리고 한 때 노예였던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됐는지 그 두 기적의 공통점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자한다.

 

그것은 무엇인가? "내가 처한 곳이 형제들이 자신을 팔아 쳐 넣은 구덩이라 할지라도, 사망과 모함의 골짜기라 할지라도 주께서 나를 지키시리라, 나를 모든 상황 가운데 있게 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라"는 믿음, 선하신 하나님의 절대 통치와 섭리를

온전히 신뢰하는 믿음이 바로 승리의 결정적인 요인이 아닐까 생각한다.